청소년
저는 가족 역사를 좋아해요! 제가 가족 역사 사업의 중요성을 항상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칠레 산티아고 성전에서 조상 한 분을 위해 대리 침례를 받으면서 제 마음이 바뀌게 되었죠.
당시 저는 집사였고, 처음으로 성전에 갔습니다. 침례반에 막 들어가려 하는데 누군가가 그 침례실로 들어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고개를 들어 보니 낡은 옷을 입고 계신 노인 한 분이 보였습니다. 제가 그분의 대리 의식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그분이 저에게 사랑과 고마움을 표시한다는 느낌을 받았죠. 그분을 위해 침례를 받고 물 밖으로 나온 후에, 사방을 둘러보며 그분을 찾았지만 그분은 그곳에 계시지 않았습니다.
저는 성전 사업을 위한 이름들은 성전에서 제공해 준다고 생각했었기에 가족 역사 조사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경험을 하고 나서부터 우리 가족의 이름을 찾는 게 무척 신나는 일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저는 컴퓨터 앞에 앉아 교회에서 보내온 이메일을 보게 되었습니다. 거기에는 가족의 이름이 하나 적혀 있었죠. 이름들을 더 많이 조사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엄마께 효율적으로 이름을 찾고 조상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여쭤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11명의 가족 이름을 찾았는데, 앞으로 더 많이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분들은 지상에 있는 동안 침례받을 기회가 전혀 없었기에 자신의 성전 사업이 행해지기를 오랫동안 기다려 왔습니다. 성전 및 가족 역사 사업을 통해 이분들을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루카스, 16세, 칠레 산티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