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매티 의사 선생님을 만나 보세요
2019년 3월호


용감한 모범

매티 의사 선생님을 만나 보세요

이미지
매티 의사 선생님을 만나 보세요

16 살이던 마르타(매티) 휴즈는 선지자의 발표를 듣고 기쁨으로 가슴이 벅차올랐어요. 매티는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어요. 그리고 브리감 영 회장님이 이제 여성에게 의사가 되라고 권유하고 계셨어요.

마침내 몇몇 의과 대학원에서 여성을 받아들여, 이제 여성도 의사가 될 수 있었어요. 물론, 매티는 의과 대학원에 가기 전에 많은 돈을 모아야 했어요. 또 대학 학위도 받아야 했고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었어요. 또한 어렵기도 하겠지요. 그녀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매티는 손수레를 끌고 유타로 오던 중에 죽은 여동생 애니를 생각했어요. 여동생이 아플 때 주위엔 의사가 없었어요. 그 후엔 매티의 아버지도 돌아가셨지요. 이곳 솔트레이크시티에는 아프거나 다친 사람들이 많았어요. 만약 매티가 의사가 되면, 그들을 도울 수 있어요.

매티는 신앙을 갖기로 결심했어요. 선지자는 여성도 의사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게 될 거라고 말했고, 매티는 자신이 그중 하나가 되길 바랐어요! 하나님께서는 그녀가 의과 대학원에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실 거예요.

매티는 돈을 모으기 위해 열심히 일했어요. 그녀는 신문 식자공으로 일했어요. 그녀는 신문을 인쇄할 수 있도록 모든 단어의 글자 하나하나를 올바른 순서대로 세심하게 배열해야 했어요. 일이 끝나면 매티는 의과 대학원에 갈 준비를 하기 위해 대학교에서 수업을 들었어요.

매티는 일과 직장과 학교를 왔다갔다 하느라 날마다 10킬로미터를 걸었어요! 보통 신는 신발로는 진흙탕 위를 걸을 수가 없어서 매티는 무거운 남성용 부츠를 신고 다녔어요. 걷는 대신 노새가 끄는 마차를 타고 싶었지만, 학교에 가기 위해 한푼이라도 아꼈어요.

매티는 돈을 충분히 모으지 못할까 봐 걱정이 되었어요. 매티는 어머니와 새아버지가 자신을 도와줄 것임을 알았지만, 그분들은 다른 자녀들도 돌봐야 했어요. 그녀는 또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요?

매티는 모금 행사를 열기로 하고는 친구들과 와드 회원들에게 남는 돈이 있다면 나누어 달라고 부탁했어요. 그들은 기꺼이 도움을 주었어요. 영 회장님의 요청을 따르기로 한 여성은 매티까지 해서 모두 세 명 뿐이었는데, 그들은 매티가 의사가 될 수 있기를 바랐어요.

모금 활동이 끝난 뒤, 매티는 의과 대학원에 가기에 충분한 돈을 모았어요! 그녀는 미국 동부에 있는 대학원에 입학해서 열심히 공부했어요.

2년 뒤, 매티는 학위를 받기 위해 졸업식 단상으로 당당하게 걸어갔어요. 마침내 매티는 의사가 되었어요! 그런 기쁨은 난생처음이었어요.

그녀는 그곳에 모인 낯선 이들이 자신을 축하해 주는 모습을 보았어요. 고향의 가족이나 친구는 그곳에 오지 못했지만, 매티는 그들이 자신을 자랑스러워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곧 매티는 고향으로 돌아가 사람들을 치료하고 자신이 배운 것들을 가르치게 될 것이었어요.

유타로 돌아간 매티는 솔트레이크시티에 있는 상호부조회 병원에서 일했어요. 그녀는 로키 산맥 근처에서 지내는 것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또한 의사라는 직업도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매티는 질병과 부상을 치료하는 일을 도왔고, 출산법에 관한 수업을 가르치기도 했어요.

의사가 되는 것은 고된 일이었어요.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매티를 사랑하셨고, 그녀를 도와주셨어요. 그녀는 평생을 다른 이들을 돕는 데 바쳤어요. 글쓴이는 미국 미시간주에 살아요.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