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과: 교리와 성약 58~59편

교리와 성약 59편

주님의 날

1831년에 주님께서는 일부 성도들에게 미주리주 잭슨군으로 이주하여 시온을 건설하라는 부름을 주셨다. 이 성도들과 함께하는 동안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에 관한 주님의 가르침을 받았다. 이 수업은 학생들이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킬 것을 선택함으로써 주님을 공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안식일 즐기기

가능한 학습 활동

안식일에 관한 결정

학생들이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계명에 순종할 때 경험할 수 있는 축복과 어려움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돕는다. 래리 와이 윌슨 장로가 연차 대회에서 나눈 다음 경험을 활용할 수 있다. 학생들은 다른 사람이 처한 상황에 대해 생각해 봄으로써 자신의 생각과 느낌, 행동을 숙고할 수 있다.

칠십인 정원회의 래리 와이 윌슨 장로는 다음과 같은 경험을 나누었다.

래리 와이 윌슨 장로

저희 딸 메리는 자라면서 축구를 했는데, 팀에서 돋보이는 선수였습니다. 어떤 해에는 메리의 팀이 결승에 진출한 적이 있었는데, 결승 경기가 일요일에 있었습니다. 어린 십 대 소녀인 메리는 수년 동안 안식일이 휴식과 영적 재생의 날이지 오락하는 날이 아니라고 배워 왔습니다. 하지만 딸은 경기에 나오라는 코치와 동료 선수들의 압박과, 팀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는 바람으로 여전히 힘겨워했습니다. (래리 와이 윌슨, “의의 원칙이 아니고서는”, 『리아호나』, 2012년 5월호, 104~105쪽)

• 어떤 사람들은 이 결정을 메리의 삶에서 중요한 결정으로 여기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 여러분이 메리라면, 이 결정을 내리기 전에 고려해야 할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여러분이 안식일에 대해 내리는 결정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본다. 여러분은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어떤 일을 보통 하는가? 오늘 공부하면서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야 하는 이유와 그 방법을 알 수 있도록 성신의 영감을 구한다.

주님의 계명과 축복

다음 단락을 읽어 보면 교리와 성약 59편의 전후 사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폴리 나이트는 55세에 건강이 나빠지고 있었지만, 주님께 순종하여 시온으로 가기로 결심하고 뉴욕 콜스빌에 있는 집을 떠났다. 폴리는 시온(미주리주 잭슨군)에 도착한 지 며칠 만에 사망했다. 폴리의 장례식이 열린 일요일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교리와 성약 59편에 기록된 계시를 받았다. 이 계시에서 주님께서는 폴리의 가족에게 위안이 될 수 있는 진리들을 가르치셨다.(1~2절 참조) 또한 주님께서는 그분의 계명에 대해서도 말씀하시며 안식일을 강조하셨다. 주님께서는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자들에게 큰 축복을 약속하셨다.

칠판에 칸을 두 개 그리고, 지침과 축복이라는 제목을 붙인다. 학생들을 소그룹으로 나누고, 다음 성구들을 공부하고 찾은 내용을 칠판의 칸에 적어 보라고 한다. 또한 학습 일지에 비슷한 목록을 작성할 수도 있다.

교리와 성약 59편 9~20절을 읽고 목록을 두 개 작성한다. 하나에는 주님께서 안식일에 우리의 행동과 태도에 대해 주시는 지침을 적고, 다른 하나에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축복을 적는다.

학생들에게 배운 것을 말해 달라고 한다. 또한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질문할 기회를 주고, 그 질문에 대해 함께 토론한다. 필요한 경우, 어려운 단어의 정의를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학생들은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네 헌신을 바치도록”(10절)과 “네 헌물과 네 성찬을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바칠 것”(12절)이라는 말의 의미를 토론하고 알아볼 수 있다. 여러분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여 학생들의 토론을 도울 수 있다.

• 이 구절에서 안식일의 목적에 관해 어떤 진리를 찾을 수 있는가?

  학생들에게 찾은 진리를 이야기해 달라고 한다. 그들이 찾은 진리가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토론해 보라고 해도 좋다. 학생들이 나누는 다른 진리와 더불어, 반원들이 안식일은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헌신을 보이는 날이라는 진리를 찾고 토론하도록 돕는다.(10절 참조)

• 하나님에 대한 여러분의 사랑과 헌신에 집중하여 하루를 보내는 것은 여러분의 삶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안식일에 주님을 공경한다

다음 활동은 학생들이 안식일에 하는 선택을 통해 어떻게 주님을 공경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아래의 성전 추천서 질문을 칠판에 적으면 좋을 것이다.

성전 추천서 접견 중에 여러분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게 될 것이다.

“가정과 교회에서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고, 해당되는 모임에 참석하며, 성찬을 위해 준비하고 합당하게 성찬을 취하며, 복음의 율법과 계명에 일치하는 생활을 하기 위해 힘을 다해 노력하십니까?”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계명에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기 위해,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킴으로써 주님을 공경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아이디어들을 학습 일지에 적는다.

다음 자료들은 학생들이 가정과 교회에서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방법을 더 많이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자료를 게시하고, 학생들이 이 내용을 공부하고 자신의 아이디어 목록에 추가할 시간을 주어도 좋다.

다음 성구들을 읽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안식일에 무엇을 하셨는지 알아본다.

• 마태복음 12:9~13

• 누가복음 4:16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에 관한 추가적인 아이디어를 얻으려면 다음 자료 중 일부를 공부한다.

•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 선택을 위한 안내서』([2022], 10~14쪽)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십시오”

• 복음 주제, “안식일”과 “성찬”, topics.ChurchofJesusChrist.org

  또한, “Upon My Holy Day—Honoring the Sabbath[나의 거룩한 날에—안식일을 지킴]”(1:30)를 보여 주면서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가 준 추가적인 권고를 찾아보면 좋을 것이다.

  ChurchofJesusChrist.org의 다음 기사들 또한 유용한 자료로 나눌 수 있다. “목표: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고 즐겁게 보내기” 및 “일주일 내내 성찬식을 준비함”

  학생들에게 공부할 시간을 충분히 준 후, 배운 것을 발표해 달라고 한다. 학생들이 찾은 것 중 몇 가지를 칠판에 적게 할 수도 있다. 또한 다음 질문을 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을 나누도록 돕는다.

• 여러분이 안식일에 하나님께 헌신을 표하는 데 도움이 된 것은 무엇인가? 이러한 행동들은 여러분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학생들은 수업을 시작할 때 소개한 메리의 경험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는 데 관심을 가질 수 있다. 동영상 “의의 원칙이 아니고서는”의 5:24~6:26 구간(ChurchofJesusChrist.org)을 보여 주어 이야기의 나머지 부분을 들려줄 수 있다.

계획을 세운다

다음과 같은 권유를 게시할 수 있다. 자원하는 몇몇 학생에게 계획을 완성한 후에 발표해 달라고 해도 좋다.

안식일에 구주를 공경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세워서 학습 일지에 적는다. 여러분은 가정이나 교회에서 무엇을 시작하거나, 계속하거나, 중단할 것인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다.

보충 자료

기독교인들은 왜 일요일에 안식일을 지키는가?

“구약 시대에 하나님의 성약의 백성들은 한 주의 일곱째 날을 안식일로 지켰다. 하나님께서 지구를 창조하시고 일곱째 날에 쉬셨기 때문이다.(창세기 2:2 참조)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한 주의 첫날에 부활하셨으며(마가복음 16:2 참조), 주님의 부활 이후에 제자들은 한 주의 첫날인 일요일을 안식일로 지키기 시작했다.(사도행전 20:7 참조)”(복음 주제, “안식일”, topics.ChurchofJesusChrist.org)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내가 하나님께 헌신을 표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십이사도 정원회의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

그러므로 우리는 안식일이 되면 의식에 참여하고, 성약을 배우고 받고 기억하고 새롭게 함으로써 아들의 이름으로 아버지를 경배합니다. 우리가 그분의 거룩한 날에 보이는 생각과 행동, 태도는 하나님께 드리는 표징이자,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지표입니다.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 『리아호나』, 2017년 11월호, 92쪽)

구주께서는 우리가 안식일에 대해 무엇을 이해하기를 바라시는가?

러셀 엠 넬슨 회장은 이렇게 설명했다.

러셀 엠 넬슨 회장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안식일을, 일상의 고단함에서 벗어나 진정한 휴식을 취하고 영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재충전할 수 있도록, 당신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로 이해하기를 바라신다고 저는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특별한 날을 주신 것은 오락이나 일상의 노동을 위해서가 아니라, 일을 쉬며 신체적 영적 안식을 찾으라는 목적에서였습니다. (러셀 엠 넬슨, “안식일은 즐거운 날입니다”, 『리아호나』, 2015년 5월호, 129쪽)

안식일은 어떻게 휴식의 날이 될 수 있는가?

러셀 엠 넬슨 회장은 다음과 같이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가르쳤다.

러셀 엠 넬슨 회장

저는 안식일의 즐거움을 수년 전 바쁜 외과 전문의 시절에, 안식일이 개인적인 치유의 날이 되었을 때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한 주가 끝날 때마다 저는 손이 아팠는데, 비누와 물과 뻣뻣한 솔로 반복적으로 문질렀기 때문이었습니다. 또 바쁘고 고된 일에서 숨 고를 시간도 필요했습니다. 일요일은 제게 몹시도 필요했던 휴식의 날이었습니다. …

히브리어로 안식일(Sabbath)이란 말은 “휴식”을 뜻합니다. 안식일의 목적은 세상이 창조된 때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그때 주님께서는 6일간 일하신 후에 창조의 일을 쉬셨습니다. (러셀 엠 넬슨, “안식일은 즐거운 날입니다”, 『리아호나』, 2015년 5월호, 129쪽)

안식일을 기쁘게 지키되 “크게 웃으면서 하지 말지니”라는 것은 무슨 뜻일까? (교리와 성약 59:15)

십이사도 정원회의 리차드 지 스코트(1928~2015)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리차드 지 스코트 장로

또 하나의 원리는 농담에 주의하는 것입니다. 요란하고도 적절치 못한 웃음은 영을 해칩니다. 좋은 유머 감각은 계시에 도움이 되지만, 시끄러운 소리로 웃는 것은 그렇지 않습니다. 좋은 유머 감각은 삶의 압박에서 벗어나는 배출구가 됩니다. (리차드 지 스코트, “삶에 필요한 계시와 영감을 받는 방법”, 『리아호나』, 2012년 5월호, 45쪽)

보충 학습 활동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방법을 배운다

메리의 사정과 일요일에 축구를 할지에 대한 고민을 소개했다면, 수업 말미에 학생들이 메리에게 조언을 해 주는 상황을 상상해 보도록 한다. 학생들은 안식일에 관해 배운 내용과 그 내용이 그들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할 수 있다. 학생들을 소그룹으로 나누어 배운 내용을 역할극으로 표현하거나 토론하게 할 수 있다.

“나의 영광만을 전념하여 구하면서”(교리와 성약 59:1)

이 활동은 학생들이 하나님의 영광만을 전념하여 구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깊이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구주의 그림을 보여 준다. 학생들에게 한쪽 손을 가볍게 쥐어 망원경 모양을 만들고, 한쪽 눈만 뜬 채 손 망원경에 갖다 대어 그 좁은 구멍 사이로 그림을 보라고 한다. 학생들에게 무엇이 보이는지 설명해 달라고 한다. 그런 후 학생들에게 다른 쪽 눈을 뜨고, 이제 눈에 보이는 것 중 구주께 집중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는 모든 것을 말해 보라고 한다.

이 활동이 하나님의 영광만을 전념하여 구하는 눈을 갖는 것과 영적으로 어떻게 연관되는지 학생들에게 설명해 보라고 한다. 특히 그분의 거룩한 날에 구주께 집중하지 못하게 할 만한 방해물을 제거할 방법을 이야기해 보라고 한다.

“이와 비슷한 어떠한 일도 하지 말지니라.”(교리와 성약 59:6)

주님께서는 성도들에게 도적질하거나 간음하거나 살인하지 말라고 명하신 후, “이와 비슷한 어떠한 일도 하지 말지니라.”라고 덧붙이셨다.(교리와 성약 59:6) 학생들이 이 문구의 의미와 이 문구가 우리의 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도록 돕는다. 학생들에게 도적질이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토론해 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런 후 도적질은 아니지만 “이와 비슷한” 행동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고 한다. 간음과 살인에 대해서도 같은 활동을 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계명을 주심으로써 우리에게 주시는 보호를 학생들이 깨닫도록 돕는다.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만사에” 하나님의 손길을 인정한다.(교리와 성약 59:7, 21)

반 전체와 함께 교리와 성약 59편 7, 21절을 읽으면서 주님의 계명을 찾아본다. 학생들에게 우리 삶에서 항상 하나님의 인도와 축복을 인정함으로써 우리가 어떤 영향을 받을 수 있는지 생각해 보라고 한다. 자신의 삶에서 받은 하나님의 축복에 대해 깊이 생각할 시간을 주고, 하나님께 감사를 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선택하도록 격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