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에베소의 신권 지도자인 디모데에게 편지를 쓰면서, 참된 교리가 가르쳐지게 해야 한다는 점을 권고했다. 그는 감독과 집사의 자격 요건을 제시하고, 디모데에게 믿는 사람들의 본이 되라는 권고를 전했다. 그리고 성도들에게는 가난한 사람들과 과부들을 돌볼 것을 권고했다. 그는 이 서한을 마치면서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디모데전서 6:10)라고 가르쳤다.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이 전한 다음 말씀을 읽는다. “오래전 제가 감독으로 봉사할 때 경험한 일이 떠오릅니다. 어느 일요일 아침 신권 모임 개회 순서를 하는 동안 청남 한 명을 제사 직분에 성임할 채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날 저희 와드에는 성전 봉사자로 계시던 고등평의원 한 분이 방문하셨습니다. 그 청남에게 회중을 향해 앉게 하고 성임을 진행하려 하자 그분이 저를 저지하며 말씀하셨습니다. ‘감독님, 저는 늘 성임받을 사람이 성전을 바라보도록 합니다.’ 그분은 의자를 돌려 청남이 성전을 향하도록 하셨습니다. 순간 저는 이 일이 승인되지 않은 관행임을 깨달았습니다.”(“개회 말씀”[전 세계 지도자 훈련 모임, 2010년 11월], lds.org/broadcasts)
그 와드에서 주님의 일을 감리하도록 권한을 받은 사람은 그 고등평의원이 아니라 감독인 몬슨 회장이었다. 여러분은 감독이 그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몬슨 회장이 전한 말씀의 나머지 부분은 잠시 후에 나온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의 나이 어린 신권 지도자인 디모데에게 편지를 보냈다. 디모데는 자신이 감리하는 교회의 지부에서, 앞서 읽었던 말씀에 나온 몬슨 회장의 경험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바울의 가르침에서 우리는 다음을 배운다. 신권 지도자는 참된 교리와 올바른 관행이 가르쳐지게 할 책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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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
몬슨 회장이 전한 말씀의 나머지 부분을 읽으면서, 그 고등평의원의 행동에 몬슨 회장이 어떻게 대처했는지 찾아본다. “이러한 관행[성전을 향해 앉게 하는 것]이 더 널리 퍼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나이가 그 고등평의원 형제님보다 한참 아래였지만 저는 무엇을 해야 할지 알았습니다. 저는 의자를 돌려 회중을 향하게 하고는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우리 와드에서는 회중을 바라보게 합니다.’”(“개회 말씀”, lds.org/broadcasts)
참된 교리와 올바른 관행이 교회에서 가르쳐지도록 애쓰는 신권 지도자들 덕분에 교회 회원들이 어떻게 축복을 받게 되는지를 경전 학습 일지에 적는다.
디모데전서 1장 8~11절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고 싶어 하나 그 율법을 올바르게 이해하지는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 경고했다. 디모데전서 1장 12~16절을 읽으면서,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감사를 표현한 까닭이 무엇인지 찾아본다.
15~16절에 따르면,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어떻게 “본”이 되는가?
디모데전서 1장 17~2장 15절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신앙을 지키라고 권고했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중보자시라고 가르쳤다. 바울은 또한 여성들에게 단정한 복장을 하라고 권고했다. 디모데전서 3장에는 감독과 집사의 자격 요건에 관한 바울의 가르침이 나온다. 고대의 교회에 있었던 이 집사들이 오늘날처럼 열두세 살의 어린 남성이었던 것은 아니다.
여러분은 많은 돈을 소유하는 것이 더 많은 악을 초래한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더 많은 선을 초래한다고 생각하는가? 왜 그렇다고 생각하는가?
디모데전서 6장에는 바울이 디모데에게 돈에 대해 권고한 내용이 나온다. 디모데전서 6장 6~10절을 읽으면서, 바울이 부에 대해 어떤 가르침과 경고를 주었는지 찾아본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디모데전서 6:10)라는 문구는 무엇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는가?
바울의 가르침에서 배우는 한 가지 진리는 다음과 같다. 돈을 사랑하는 일은 불의와 배도를 초래한다.
돈 자체보다는 돈에 대한 사랑이 불의를 초래한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난한 사람에서 부유한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이 어떻게 바울의 경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지를 생각해 본다.
(돈 자체보다는) 돈에 대한 사랑이 어떻게 불의로 이어지는지 설명하는 글을 경전 학습 일지에 쓴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가 전한 다음 말씀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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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
“돈이 본래 나쁜 것은 아닙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은 돈을 사용하여 그의 이웃을 도왔으나 유다는 돈으로 주님을 배신하였습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는]’(디모데전서 6:10; 강조체 추가) 것입니다. 결정적인 차이점은 우리가 이 세상의 것과 그 안에서 하는 경험을 생각하고, 평가하고, 다룰 때 우리 영성을 어떻게 행사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돈을 숭배하거나 돈에 우선권을 두면 우리는 돈으로 인해 이기적이 되고 교만해지며, ‘세상의 헛된 것으로 부풀어 오[르게]’ (앨마서 5:37) 됩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합당한 의무를 수행하고 십일조와 헌금을 바치는 데 사용한다면 돈은 우리의 성실성을 증거하고 비이기적인 마음을 발전시켜 줄 수 있습니다. 재물을 영적인 사리에 밝게 사용함으로써 우리는 해의 영광의 더 높은 율법을 위해 준비할 수 있는 것입니다.”(“영성”,성도의 벗, 1986년 1월호, 6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