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들의 가르침
제12장 ‘매사에 영을 추구하십시오’


제12장

매사에 영을 추구하십시오

“우리는 삶의 모든 부분에서 항상 성신의 속삭임에 민감해야 하고, 열려 있어야 합니다.”

에즈라 태프트 벤슨의 생애에서

에즈라 태프트 벤슨 회장은 다른 총관리 역원들에게 교회 봉사에 관해 조언할 때면 이렇게 자주 말했다. “형제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이 사업에서 중요한 것은 영입니다.”1 벤슨 회장은 총관리 역원들과 함께 일할 때에도 주님께서 “자신의 종들 가까이에 계심을, 참으로 속삭이면 들릴 만한 가까운 거리에 계[시다]”2는 원리를 모범으로써 가르쳤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는 벤슨 회장과 함께 어느 스테이크 대회에 참석하여 새로운 스테이크 회장을 부른 일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기도하고, 접견하고, 연구하고, 다시 기도를 한 후에 벤슨 장로님은 누가 새로운 스테이크 회장이 되어야 할지 아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아직 그에 대한 영감을 받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분은 저를 한참 쳐다보시더니 그분도 그렇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 명의 합당한 신권 소유자들에게 대회의 토요일 저녁 모임에서 말씀을 하도록 부탁하라는 영감을 받았습니다. 세 번째 연사가 말씀을 시작하고 몇 분 지나지 않아, 영은 그가 새로운 스테이크 회장이 되어야 한다고 속삭였습니다. 순간 고개를 돌려 벤슨 회장님을 보았는데, 그분의 뺨에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신앙을 갖고 전진하며 계속 하나님의 뜻을 구했던 우리 두 사람 모두에게 계시가 내려진 것입니다.”3

신임 선교부 회장들을 위한 대회를 시작하면서 벤슨 회장은 이렇게 권고했다.

“저는 형제님들께 이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영이라고 누누히 이야기해 왔습니다. 영을 지니고 부름을 영화롭게 함으로써 여러분은 선교부 임지에서 주님을 위해 기적을 행할 수 있습니다. 영이 없다면 재능이 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 결코 성공을 거두지 못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앞으로 사흘 동안 매우 훌륭한 가르침을 받게 될 것입니다. 지침서가 배부되고, 책임과 절차를 논의하며, 정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게 될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이 여러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선교부 회장으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도움은 지침서나 교재에 있지 않습니다. 가장 큰 도움은 여러분이 겸손한 기도로 주님께 간절히 구하고 애원할 때 주님께서 친히 주실 것입니다. 끊임없이 무릎을 꿇고 선교부 운영에 필요한 주님의 신성한 도움을 구하면 여러분은 영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하늘로부터 응답을 얻을 것이며, 여러분이 주님께 기대고 의지했기에 여러분의 선교부는 영적으로 번영할 것입니다.”4

벤슨 회장은 어린이를 포함하여 모든 교회 회원에게 이 권고를 주었다.5 “우리가 이 사업의 어느 분야에서 봉사하든지 중요한 것은 바로 영입니다. 저는 영에 의지해야 한다는 사실을 압니다. 우리 모두 그 영을 받아 교회의 충실한 회원이 되고, 헌신적인 자녀와 부모가 되며, 훌륭한 가정 복음 교사가 되고, 영감을 주는 교사, 영감 받은 와드 지도자, 스테이크 지도자가 됩시다.”6

벤슨 회장은 전 세계를 다니며 공개적으로 이러한 사실을 담대하게 가르치면서도, 이를 실천하기 위해 보이지 않게 조용히 노력을 기울였다. 그 노력은 가정에서, 부인인 플로라 벤슨 자매와의 동반자 관계에서부터 시작된다. 벤슨 자매의 이복 언니인 줄리아 댈리는 벤슨 가에 다녀간 뒤에 플로라에게 쓴 편지에서 벤슨 가족에 대한 소감을 이렇게 적었다. “어쩜 그렇게 완벽할 수 있니? 너희 가족의 단순한 생활 방식도 마음에 들었지만, 무엇보다 너희 집에 주님의 영이 거한다는 사실이 가장 인상 깊었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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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Fijian woman sitting in a chair. She has her arms folded and head bowed in prayer.

“어떻게 영을 얻을 수 있을까요? 주님은 ‘신앙의 기도’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에즈라 태프트 벤슨의 가르침

1

우리는 인생의 나날 동안 항상 성신을 동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가 과연 협착하고 좁은 길을 걷고 있는 것인지를 확인하는 한 가지 확실한 방법은 우리가 생활 속에서 주님의 영과 함께하고 있느냐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성신을 동반하면 많은 열매를 맺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 [그리고] 절제”(갈라디아서 5:22–23)라고 했습니다.

우리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입니다. 저는 언제나 그렇게 느껴 왔습니다. 우리는 삶의 모든 부분에서 항상 성신의 속삭임에 민감해야 하고, 열려 있어야 합니다. …… 성신의 속삭임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환경은 우리 마음이 업무 부담에 짓눌려 있지 않을 때, 일상 생활의 걱정거리로 휩쓸리지 않을 때입니다.8

영성이란 주님의 영과 우리의 마음이 조화를 이루는 것으로, 그 어떤 것보다도 우리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인생의 나날 동안 항상 성신을 동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영을 지닌다면, 봉사하는 것을 사랑하고, 주님을 사랑하며, 함께 봉사하는 사람들과 우리가 섬기는 사람들을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조셉 스미스는 순교하고 몇 년이 지난 후에 브리검 영 회장님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의 메시지를 들어 보십시오.

“사람들에게 겸손하고 충실하여 항상 주님의 영과 함께하라고 말해 주십시오. 주님의 영은 사람들을 올바르게 인도할 것입니다. 고요하고 작은 음성에 주의를 기울이고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주님의 영은 무엇을 하고 어디로 가야 할지를 가르쳐 주고, 왕국의 열매를 맺게 해 줄 것입니다. 성신이 임할 때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을 수 있도록, 형제들에게 확신을 품고 마음을 열고 있으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

이 후기의 사업은 영적인 것입니다. 그것을 이해하고, 사랑하고, 알기 위해서는 영성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매사에 영을 추구하십시오. 항상 영과 함께하십시오. 그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9

우리는 너무도 사악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악을 선이라 하고 선을 악이라 하는 허위 선전이 주변에 만연합니다.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거짓 가르침이 넘쳐납니다. 건전하고 선하고 순수하며, 희망과 힘이 되는 것들은 대부분 전례가 없는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가 지상에 거하는 이유 중 하나는 진리와 오류를 분별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러한 분별력은 단순한 지적 사고가 아닌, 성신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진지하고 정직하게 진리를 구한다면, 이 아름다운 약속이 성취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성령으로써, 참으로, 말로 다 할 수 없는 성신의 은사로써 …… 지식을 너희에게 주시리니”(교리와 성약 121:26)10

2

우리가 겸손하고 민감해진다면, 주님은 우리에게 느낌을 통해 속삭여 주실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께 그분의 영이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하는 축복을 간구하십시오. 우리는 그 영을 성신이라고도 부릅니다. …… 성신은 옳은 일을 선택하도록 우리를 도와주실 것입니다. 악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성신은 우리에게 고요하고 세미한 음성으로 옳은 일을 하라고 속삭이듯 말씀하십니다. 선한 일을 하면, 좋은 느낌이 올 것이며, 그것이 바로 성신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성신은 훌륭한 동반자입니다. 그분은 언제나 우리를 돕기 위해 우리와 함께하십니다.11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면 깊이 생각해 보십시오. 주님은 올리버 카우드리에게 이렇게 명하셨습니다. “너는 네 생각으로 그것을 연구해야만 하느니라. 그러고 나서 그것이 옳은지를 내게 물어야 하나니, 만일 그것이 옳으면, 내가 네 가슴을 네 속에서 뜨겁게 할 것이라. 그러므로 너는 그것이 옳은 줄 느끼게 되리라.”(교리와 성약 9:8; 강조체 추가)

“너는 그것이 옳은 줄 느끼게 되리라.” 이 마지막 구절을 주목해 보셨습니까?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흔히 느낌으로 받습니다. 우리가 겸손하고 민감하다면 주님은 우리 느낌을 통해 속삭여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적인 속삭임에 마음이 감동하여 큰 기쁨을 느끼기도 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몇 번이고 저는 영으로 감동될 때 감정이 부드러워지며 느낌이 매우 민감하게 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성신은 우리의 감정을 더 부드럽게 해 줍니다. 우리는 서로를 더 사랑하고 동정하는 마음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가 맺는 관계들에서 더 큰 평안이 찾아옵니다. 서로 더 많이 사랑하게 됩니다. 우리의 표정에서 발하는 영의 영향력 때문에 사람들은 우리 곁에 있고 싶어하게 됩니다. 우리의 성품은 더욱더 하나님과 같아질 것입니다. 그 결과 우리는 성신의 속삭임에 더 민감해지며 그리하여 영적인 것들을 더 명확히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12

3

우리는 진실한 기도와 금식을 통해 영을 얻는다.

어떻게 영을 얻을 수 있을까요? 주님은 “신앙의 기도”[교리와 성약 42:14]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실한 마음과 진정한 의도로 기도해야 합니다. 신앙이 자라기를, 다른 사람을 가르칠 때 영이 임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용서받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몰몬경에 나오는 이노스의 기도에서 볼 수 있는 그와 같은 마음가짐과 열의로 기도해야 합니다. 그 영감 어린 이야기는 익히 아실 터이므로, 배경 이야기는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이 구절에 주목하셨으면 합니다. 이노스는 “나는 내가 나의 죄 사함을 받기 전에, 하나님 앞에 가졌던 씨름에 대하여 너희에게 고하리라.”라고 간증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과의 씨름’이 어떠했는지를 밝혔습니다. 그 간구에 담긴 열의를 살펴봅시다.

“나의 영혼이 주렸던지라”

“내가 나를 지으신 이 앞에 무릎을 꿇고”

나 자신의 영혼을위하여 간절한 기도와 간구로 그에게 부르짖었나니”

“온종일 내가 그에게 부르짖었고”

그런 후 이노스는 “한 음성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이노스야, 네 죄가 사하여졌나니 네가 복이 있으리로다 하시더라. …… 그리하여 나의 허물은 씻기워졌더라.”라고 간증했습니다. 이노스가 그리된 연유를 여쭈자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신앙으로 말미암느니라. 네 신앙이 너를 온전하게 하였느니라.”(이노스 1:2, 4~8; 기울임체 추가)

이노스는 영적으로 치유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간절히 구했기에 어느 경륜의 시대이든 충실한 사람이 하나님을 보고 그분의 영으로 충만하고자 한다면 경험할 수 있고, 실제로 경험하게 되며, 또한 경험해야 하는 것을 직접 체험하게 되었습니다.13

직분 및 부름과 관련하여 영을 얻고자 한다면 …… 일정 기간 금식하십시오. 한 끼만 굶고서 다음 끼니에 그만큼 더 먹는 그런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금식을 하고, 그 가운데에서 기도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직분과 부름에 필요한 태도를 갖추는 데 더욱 도움이 될 것이며, 제가 아는 것 이상으로 영이 여러분을 통해 역사하게 될 것입니다.14

4

매일 경전 공부를 하고 경전 구절을 깊이 생각하면, 영이 임하게 된다.

매일 개인 공부 시간에 부지런히 경전을 공부하십시오. 매일 경전을 공부하면 영이 임합니다.15

시간을 내어 명상하십시오. 한 어린 소년은 한 경전 구절, 즉 야고보서 1장 5절에 대해 명상을 했고, 그리하여 숲으로 들어가 하나님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이 경륜의 시대에 하늘을 연 것은 바로 명상입니다.

신약전서의 요한복음에 있는 한 경전 구절에 대해 명상한 결과로, 영광의 세 등급에 관한 위대한 계시가 임했습니다.[요한복음 5:29; 교리와 성약 76편 참조]

베드로의 서한에 나오는 또 다른 한 구절에 대해 명상하던 조셉 에프 스미스 회장에게 하늘이 열렸고, 그는 영의 세계를 보게 되었습니다. 죽은 자의 구속에 관한 시현으로 알려진 그 계시는 지금 교리와 성약에 포함되어 있습니다.[베드로전서3:18~20; 4:6; 교리와 성약 138편 참조]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책임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십시오. 주님은 이렇게 권고하셨습니다. “영원한 엄숙함이 너희 생각에 머물러 있게 하라.” (교리와 성약 43:34) 그러나 마음이 세상적인 걱정으로 가득 차 있을 때에는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경전을 읽고 연구하십시오. 가정에서의 경전 공부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주도해야 하며, 아버지와 어머니는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경전은 성신의 권능으로 이해되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그분의 충실하고 순종하는 추종자들에게 이런 약속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비밀과 평화로운 것들을 알게 되리니.”(교리와 성약 42:61)

스펜서 더블유 킴볼 회장님의 다음 말씀은 어떻게 우리 생활에서 좀 더 영성을 계발할 수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제가 하나님과의 관계에 무관심하게 될 때, 그리고 신성한 귀가 듣지 않고 있고 신성한 음성이 말하고 있는 것 같지 않다고 느낄 때, 제가 하나님에게서 아주, 아주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제가 경전에 몰입할 때, 그 거리는 좁아지고 영성은 돌아옵니다. 저는 온 마음과 생각과 힘을 다하여 제가 사랑해야 하는 사람들을 더욱 강렬하게 사랑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그들을 더 많이 사랑할 때 그들의 권고를 받아들이는 것이 더 쉽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저는 경험으로 그것이 참됨을 압니다.

경전을 잘 알수록 주님의 마음과 뜻에 더욱 가깝게 되며 남편과 아내, 자녀와 더욱 가까워집니다. 경전을 읽음으로써 영원한 진리가 여러분의 마음에 자리 잡게 됨을 알게 될 것입니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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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razilian woman reading the scriptures. She is sitting on a bus.

“매일 경전을 공부하면 영이 임합니다”

대적은 우리가 가정에서 경전 공부를 하는 것을 원치 않으며, 할 수만 있다면 언제든지 문제를 일으키고자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계속 해야 합니다.17

우리가 하나님과 예수님을 연구하지 않고, 그분들의 뜻을 행하지 않는다면, 그분들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그렇게 한다면, 우리는 추가적으로 계시를 받게 될 것이며, 그리고 그에 순종한다면 더 많은 진리로 인도될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따른다면, 더욱더 큰 빛과 기쁨을 받게 될 것이며, 마침내는 하나님의 면전으로 나아가서 하나님과 더불어 충만함을 받게 될 것입니다.18

5

성신은 하나님의 법을 존중하고, 영예롭게 하며, 순종하는 사람과 함께할 것이다.

우리는 주의 영이 거룩하지 않은 성전에는 거하지 않으신다는 사실[힐라맨서 4:24 참조]을 배웠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 중 하나는 생활에 질서를 세우는 일입니다.19

순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주님의 모든 계명을 지킬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계명을 지킬 때, 여러분은 주님의 영과 함께하며, 자신에 대해 좋은 감정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나쁜 일을 하고서 옳다는 느낌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20

[지혜의 말씀]에 순종할 때 따라 오는 현세적인 약속은 이러합니다. [그들은] “배꼽에 건강과 그들의 뼈에 골수를 얻을 것이요 …… 달려도 피곤하지 아니하며 걸어도 지치지 아니하리라.”(교리와 성약 89:18, 20)

그러나 제가 항상 느껴 온 바에 따르면, 지혜의 말씀과 다른 모든 계명에 순종할 때 우리는 영적인 면에서 더 큰 축복을 받게 됩니다.

영적인 약속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계명에 순종하여 생활하면서 이 말씀을 지키며 행하기를 기억하는 모든 성도는 …… 지혜와 지식의 큰 보화, 참으로 감추인 보화도 찾으리니”(교리와 성약 89:18, 19; 기울임체 추가)

일부 사람들은 이 약속이 지혜의 말씀을 지키는 것에만 국한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우리가 모든 계명에 순종하며 생활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런 후에야 우리는 특별한 영적 약속을 받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십일조의 법을 따르고,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며, 도덕적으로 순결하며, 기타 모든 계명을 지켜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런 모든 일을 행할 때, 다음과 같은 약속이 주어집니다. “지혜와 지식의 큰 보화, 참으로 감추인 보화도 찾으리니.”(교리와 성약 89:19)

자녀를 기르는 어떤 아버지와 어머니가 주님의 영감을 원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축복이 여러분의 것이 될 수 있음을 간증합니다. 분명히 부모는 자녀가 불순종하여 주님의 축복을 받지 못하게 되는 일이 일어나는 것은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부모는 스스로 이 축복을 받기에 합당한 자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명대로 사는 것은 주님의 집에 들어가기 위한 합당성을 취득하는 조건입니다. 그러면 지혜와 “지식의 큰 보화”가 주어져 이생에서 행복을 얻고 영원토록 기쁨을 누릴 것입니다. ……

저는 교회 회원은 계명을 지키지 않고서는 복음에 대한 생생한, 살아 있는 간증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간증이란 단 한 번만 얻고 마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이 참된다는 영감을 바로 지금 받는 것입니다. 성신은 하나님의 율법을 존중하며 순종하는 사람과 함께합니다. 개인에게 영감을 주는 것은 바로 이 영입니다. 이 약속은 실제임을 겸손히 간증드립니다.21

학습 및 교수 제언

질문

  • 벤슨 회장은 성신의 속삭임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환경은 우리 마음이 업무 부담에 짓눌려 있지 않을 때, 일상 생활의 걱정거리로 휩쓸리지 않을 때”(1편)라고 말씀했다. 어떻게 하면 그러한 압박 속에서도 영에 민감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까?

  • 벤슨 회장은, “우리가 겸손하고 민감해진다면, 주님은 우리에게 느낌을 통해 속삭여 주실 것”(2편)이라고 가르쳤다. 그러한 속삭임을 인식하는 것에 관해 여러분은 어떤 것을 배워 왔는가?

  • 3편에서 벤슨 회장은 몰몬경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이노스의 모범을 따르도록 격려했다. 영을 찾는 것과 관련하여 어떤 교훈을 이노스에게서 배울 수 있는가?

  • 여러분에게 경전을 읽는 것과 “경전 구절을 명상”하는 것은 어떻게 다른가? (4편 참조) 매일 부지런히 경전을 공부하면 더 쉽게 영의 속삭임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가?

  • 벤슨 회장은 “성신은 하나님의 율법을 존중하며 순종하는 사람과 함께[한다]”(5편)고 말씀했다. 계명을 지키려는 노력이 영감을 받는 능력을 좌우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관련 성구

니파이전서 10:17~19; 니파이후서 4:15~16; 모사이야서 2:36~37; 교리와 성약 8:2~3; 45:56~57; 76:5~10; 121:45~46

학습을 위한 도움말

“여러분은 공부하면서, 특별히 여러분이 가르치는 사람들에 관해 마음에 떠오르는 생각과 가슴에 와 닿는 느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나의 복음을 전파하라 [2004], 18쪽) 여러분이 읽고 있는 내용과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것까지도, 마음속에 느껴지는 인상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다. 어쩌면 그것이 바로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주고자 하시는 계시일 수도 있다.

  1. 토마스 에스 몬슨, “선견지명이 있는 계획-귀중한 약속”, 성도의 벗, 1986년 7월호, 66쪽에서 인용.

  2. “주님의 영을 구함”, 성도의 벗, 1988년 9월호, 6쪽.

  3. 로버트 디 헤일즈, “개인적인 계시: 선지자의 가르침과 모범”, 리아호나 2007년 11월호, 86~89쪽.

  4. “My Challenges to Mission Presidents,” 신임 선교부 회장 세미나, June 25, 1986.

  5. “교회의 어린이들에게”, 성도의 벗, 1989년 7월호, 101쪽 참조.

  6. “거룩한 책임”, 성도의 벗, 1989년 7월호, 84쪽.

  7. Julia Dalley, Sheri L. Dew, Ezra Taft Benson: A Biography (1988), 128.

  8. “주님의 영을 구함”, 2~3쪽.

  9. “주님의 영을 구함”, 6쪽; 브리검 영의 말씀은 Manuscript History of Brigham Young, Feb. 23, 1947, 2 vols., ed. Elden Jay Watson (1968, 1971), 2:529에서 발췌함.

  10. Come unto Christ (1983), 22.

  11. “교회의 어린이들에게”, 102쪽.

  12. “주님의 영을 구함”, 5쪽.

  13. Come unto Christ, 92–93.

  14. The Teachings of Ezra Taft Benson (1988), 331–32.

  15. “My Challenges to Mission Presidents,” seminar for new mission presidents, June 25, 1986; 원본에서 기울임체 삭제.

  16. “주님의 영을 구함”, 3, 5쪽; 또한 스펜서 더블유 킴볼의 말씀은 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스펜서 더블유 킴볼 (2006), 66쪽에서 발췌함.

  17. “거룩한 책임”, 85쪽.

  18. “주님의 발자취 따라”, 성도의 벗, 1989년 2월호, 6쪽.

  19. Come unto Christ, 92.

  20. “선교 사업을 위해 스스로 준비하십시오”, 성도의 벗, 1985년 7월호, 41쪽.

  21. “축복이 약속되어 있는 원리”, 성도의 벗, 1983년 7월호, 80~8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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