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들의 가르침
제 22 장: 사랑으로 새로운 개종자와 저활동 회원에게 다가감


제22장

사랑으로 새로운 개종자와 저활동 회원에게 다가감

“우리는 끊임없이 … 개종자로서 교회에 오는 사람들과 진지하고 따뜻하며 훌륭한 방법으로 친목을 도모해야 하며, …… 저활동이 된 사람들에게 사랑으로 다가가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고든 비 힝클리의 생애에서

힝클리 회장은 교회 회장으로 봉사하는 동안 새로운 개종자와 저활동 회원들에게 다가가는 것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강조했다. 그는 이 주제와 관련하여 자신이 노력했던 여러 사례를 나누었으며, 그중 한 일화에 대해서는 가슴 아픈 “자신의 실패 중 하나”라고 말하며 이렇게 회상했다.

“영국 제도에서 선교사로 봉사하는 동안, 저는 동반자와 함께 한 젊은이를 가르쳐 침례를 주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그는 고등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는 세련된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학구적이었습니다. 저는 교회에 들어오게 된 이 청년이 한없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저는 그가 언젠가는 우리 백성들 가운데 지도자가 될 자질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는 개종자에서 회원으로 가는 큰 변화의 과정에 있었습니다. 제가 해임되기 전에 짧은 기간 동안, 그와 친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런 후 저는 해임이 되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런던에 있는 지부에서 작은 책임 하나를 받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는 한 가지 실수를 했습니다. 그가 봉사하던 조직의 회장은 좋게 표현해서 사랑이 부족하고 비판을 잘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실수를 저지른 저의 친구를 다소 따뜻하지 않은 방법으로 몰아세웠습니다.

그날 밤 그 청년은 … 상처를 입고 상심하여 그 전세 건물을 떠났습니다. 그는 혼자 말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면, 돌아가지 않겠어.’

그는 점차 저활동이 되었습니다. 오랜 세월이 흘렀습니다. … 영국에 [다시] 갔을 때, 저는 그를 찾기 위해 무척이나 노력했습니다. …… 저는 집으로 돌아왔으며 오랫동안의 수소문 끝에 마침내 그가 살고 있는 곳을 알아냈습니다.

저는 그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그는 답장을 보내기는 하였지만 복음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그다음에 영국에 갔을 때, 저는 다시 그의 소재를 수소문했습니다. 제가 떠나기로 한 날 그를 찾았습니다. 그에게 전화를 걸어 지하철 역에서 만났습니다. 우리는 서로 껴안았습니다. 비행기를 타야 할 시간이 거의 다가왔지만, 우리는 짧은 대화를 나누었으며, 제가 서로에게 정말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그는 떠나기 전에 다시 한 번 저를 껴안았습니다. 저는 결코 다시 그를 잃어버리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

세월이 흘렀습니다. 두 사람 모두 늙어 갔습니다. 그는 직장에서 퇴직한 뒤에 스위스로 이사했습니다. 한번은 제가 스위스에 가게 되었을 때, 그가 살고 있는 마을을 찾기 위해 가던 길을 바꿨습니다. 그 친구 부부와 저의 부부 네 사람이 하루의 대부분을 함께 보냈습니다. 우리는 멋진 시간을 가졌으나, 그의 신앙의 불꽃은 오래전에 꺼진 것이 분명하였습니다. 저는 제가 아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노력하였으나, 불을 지필 방법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편지를 계속 썼습니다. 그에게 책과 잡지, 태버내클 합창단의 음반 및 다른 물건들을 보냈습니다. 그는 감사를 표해 왔습니다.

그 친구는 몇 달 전에 숨졌습니다. 그의 아내가 이 소식을 편지로 알려 주었습니다. 그녀는 ‘선생님이 그분의 가장 좋은 친구였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편지를 읽는 동안 눈물이 뺨을 흘러내렸습니다. 제가 실패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마도 그가 처음 지쳤을 때 제가 그곳에 있어 용기를 북돋워 주었다면, 그가 다른 인생을 살았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때 제가 그 친구를 도와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아파하였던 상처를 제가 감싸 줄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노력했다는 점에서는 위안이 되지만, 한편으로 제가 실패하였기에 슬프기 그지 없습니다.

현재 개종자의 수가 그 어느 때보다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해야 할 일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 개종자 모두는 소중합니다. 개종자 모두는 하나님의 아들 딸입니다. 개종자 모두를 크고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대해야 합니다.”1

힝클리 회장이 새로운 개종자와 저활동 회원에게 관심을 지니게 된 것은, 복음이 삶을 어떻게 축복하는가를 눈으로 보고 경험한 결과였다. 한 신문 기자가 한번은 힝클리 회장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현재 교회의 사업을 관장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만족스럽습니까?” 힝클리 회장은 이렇게 대답했다.

“제가 겪은 가장 만족스러운 경험은 이 복음이 사람들을 위해 하는 일을 보는 것입니다. 복음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인생관을 줍니다. 또 그들이 전에는 느껴 보지 못한 관점을 줍니다. 사물에 대한 시각을 고결하고 거룩하게 해 줍니다. 기적같이 보이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힘을 얻습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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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양과 함께 계시는 그리스도

“주님께서는 아흔아홉 마리의 양을 남겨 두고 잃어버린 양을 찾으러 가셨습니다.”

고든 비 힝클리의 가르침

1

우리는 개인을 돌보아야 할 막중한 책임을 맡고 있다.

우리는 개인을 돌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항상 개인에 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은 아픈 사람들을 개별적으로 고쳐 주셨습니다. 비유에서도 개인에 관해 말씀하셨습니다. 이 교회는 회원 수가 많기는 하지만 개개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 수가 육백만 명이든, 천만 명이든, 혹은 천이백만 명이든, 아니면 오천만 명이든, 개인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3

우리는 세계적인 거대한 조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관심과 염려는 항상 개개인에게 있어야 합니다. 이 교회의 모든 회원들은 남자나 여자나 소년이나 소녀 등 각 개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큰 책임은 모든 사람이 “기억[되며] 하나님의 선하신 말씀으로 양육[되어]”(모로나이서 6:4) 주님의 사업과 방법에서 성장과 발표와 훈련의 기회를 갖고 인생의 필요 사항들에 부족한 것이 없으며, 궁핍한 자의 필요 사항이 충족되며, 각 회원이 격려받고 훈련받으며, 불멸과 영생의 길로 나갈 기회를 갖는 것입니다. 

이 사업은 하나님의 아들과 딸 각 개인에 대한 사업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달성한 것을 숫자로 표현하지만 모든 노력은 개인의 발전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4

교회가 긍정적이고도 훌륭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 우리에게는 고무되어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라도 신앙이 차갑게 식어 버린 개종자가 있다면, 그것은 비극입니다. 저활동이 되는 회원이 있다면 관심을 보여야 할 심각한 사안입니다. 주님께서는 아흔아홉 마리의 양을 남겨 두고 잃어버린 양을 찾으러 가셨습니다. [한 사람]에 대한 그분의 관심은 그것을 위대한 가르침 중 하나의 주제로 삼으실 만큼 중요한 것이었습니다.[누가복음 15:1~7 참조] 우리는 늦추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교회 역원들과 회원들이 개종자로서 교회에 오는 사람들과 진지하고 따뜻하며 훌륭한 방법으로 친목을 도모해야 하며, 어떤 이유로든 저활동이 된 사람들에게 사랑으로 다가가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을 깨닫게 해 주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일들은 그렇게 하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증거가 충분히 있습니다.5

2

모든 개종자는 소중하며, 위대하고도 중대한 책임 대상이다.

저는 이 교회에서 가장 큰 비극은 교회에 가입했다가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을 잃어버리는 것이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드문 예외를 제외하고는 그런 일이 일어날 필요가 없습니다. 선교사에게서 침례받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거의 다 침례를 받기에 충분한 지식과 간증을 얻을 수 있도록 그에 맞는 가르침을 받았다는 것을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교회에 가입하면서 변화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예전의 관계를 끊는 것을 의미합니다. 친구를 버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귀하게 아끼던 신념을 버리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습관의 변화와 취향을 억제하는 것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고독과 심지어는 미지의 것에 대한 두려움을 의미할 때가 너무 많습니다. 개종자의 삶에서 이 어려운 기간에는 키워 주고 강화시켜 주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한 개종자가 교회에 있게 하기 위해 엄청난 대가가 치러졌습니다. 선교사들의 오랜 노력과 그들이 봉사를 위해 사용한 경비, 익숙한 환경을 떠나며 마주하게 된 모든 역경들 때문에라도 이 귀중한 영혼을 환영하고 다시 확신을 주고 그들이 약할 때 도움을 주고 그들이 강해질 수 있도록 책임을 주고 격려해 주고 그들이 행하는 모든 것에 대하여 감사를 표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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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를 고치는 남성들

“모든 회원들께 권고합니다. 교회에 오는 개종자들에게 우정과 사랑의 손길을 내미십시오.”

선교 사업의 열매를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면, 그 일을 하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 두 가지는 불가분의 것입니다. 이 개종자들은 고귀합니다. … 모든 개종자는 위대하고도 중대한 책임 대상입니다. 우리의 일부가 된 그들을 보살피는 것은 우리의 절대적인 의무입니다. 

저는 언젠가 매우 재미있는 편지 한 통을 받았습니다. 그 편지는 1년 전에 교회에 가입한 한 자매님이 보내신 것으로서,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교회에 온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지난 1년은 제 생애에서 가장 힘든 해였습니다. 또 가장 보람 있는 기간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새로운 회원으로서 매일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

그녀는 이렇게 말합니다. “교회 회원들은 새로운 교회 회원이 된다는 것이 어떻다는 것을 모릅니다. 따라서 그들이 우리를 도와줄 방법을 안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여러분에게 과제를 드리겠습니다. 그것이 어떤 것인지를 모르신다면, 어떤 것이겠는지 상상해 보십시오. 그것은 정말 외로운 일일 수도, 정말 낙담스러운 일일 수도, 두려운 일일 수도 있습니다. 이 교회에 속한 우리는 생각보다 훨씬 세상 사람들과 차이가 많이 납니다. 이 자매님은 이렇게 적었습니다.

“구도자인 우리가 교회 회원이 될 때, 우리는 완전히 다른 세계로 들어온 것을 알고 놀라게 됩니다. 그 자체의 전통과 문화와 언어를 가진 세계 말입니다. 우리는 이 새로운 세계로 여행하는 데 인도해 줄 만한 사람이나 자료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처음에는 그 여행이 흥분되고, 우리의 실수 자체도 즐겁지만, 나중에는 실망하게 되고, 결국에는 그 실망이 분노로 바뀝니다. 그리고 이 실망과 분노의 단계에서 우리는 떠나게 됩니다. 결국 우리는 처음에 왔던 세상, 우리의 역할을 알았던 세상, 우리가 기여했던 세상, 우리가 구사할 수 있는 언어가 있는 세상으로 돌아갑니다.”7

어떤 사람들은 침례만 받고 회원들의 보살핌과 우정 증진을 받지 못한 채, 두세 달 후에는 교회를 떠납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새로 침례받은 회원들이] 개종을 하고, 그들이 마음으로 이 위대한 사업에 대한 확신을 갖도록 돕는 일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그것은 그저 머리로 이해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마음과 관련된 것으로, 마음속으로 성신의 감동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 사업이 참되다는 것과, 조셉 스미스는 참으로 하나님의 선지자였고,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살아 계시며, 바로 그분들이 소년 조셉 스미스에게 나타나셨다는 것과, 몰몬경이 참되며, 신권이 그 모든 은사와 축복과 함께 이 지상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8

3

모든 개종자에게는 친구와 책임,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되는 것이 필요하다.

개종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우리는 개종자들이 길을 찾도록 돕는 실질적인 노력을 더욱더 기울여야 합니다. 모든 개종자에게는 세 가지, 곧 친구와 책임, 그리고 “하나님의 선하신 말씀”(모로나이서 6:4)으로 양육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것을 주는 것이 우리의 의무입니다.9

우정

[개종자들]은 자신이 할 일을 찾으면 열정을 갖고 교회에 옵니다. 우리는 즉시 그들의 열정을 활용해야 합니다. …… 개종자의 이야기를 들어 주고 지도해 주고 질문에 대답해 주고, 어떤 상황, 어떤 여건에서나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모든 회원들께 권고합니다. 교회에 오는 개종자들에게 우정과 사랑의 손길을 내미십시오.10

우리는 침례를 받고 교회에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러한 의무를 갖고 있습니다. 그들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그들이 혼자 있도록 내버려둘 수 없습니다. 그들은 교회의 방법과 문화에 익숙해지는 동안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한 도움을 주는 것은 우리의 큰 축복이요 기회입니다. … 따뜻한 미소, 친절한 악수, 격려의 말은 놀라운 일을 이루어 냅니다.11

그들에게 다가갑시다! 그들의 친구가 되어 줍시다! 그들에게 친절하게 대합시다! 그들을 격려해 줍시다! 그들의 신앙과 주님의 사업에 관한 지식을 더해 줍시다.12

저는 여러분에게 교회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안아 주고 친구가 되어 주며 그들이 환영받는다고 느끼게 해 주고 그들을 위로해 준다면 놀라운 결과를 보게 될 것임을 … 말씀드립니다. 주님은 개종자들이 활동적인 회원으로 남아 있게 하는 이 위대한 일을 여러분이 돕도록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13

책임

교회는 회원들에게 무엇인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표준은 높습니다. 교회에는 확고한 교리가 있습니다. 교회는 회원들이 훌륭하게 봉사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회원들은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따르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회원들이 무엇인가 하기를 기대합니다. 사람들은 그 기대에 부응합니다. 그들은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환영하고, 봉사를 하는 동안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에서 능력과 이해와 자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그것들을 더 잘하게 됩니다.14

[새로운 회원들]에게 무언가 할 일을 줍시다. 그들이 신앙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그 안에서 강하게 자라날 수 없습니다. 신앙과 간증은 팔에 붙은 근육과 같습니다. 제가 근육을 사용하고 제대로 보살피면, 근육들은 더 강해질 것입니다. 만약 제가 팔에 붕대를 감고 그대로 놓아 둔다면, 근육은 약해지고 무력해질 것입니다. 간증도 그와 같습니다.

이제 여러분 중 어떤 분들은 그들이 책임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됐다고 말씀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중 누구도 부름이 왔을 때 준비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저 또한 준비되지 않았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 위대하고도 성스러운 부름이 왔을 때 제가 준비되어 있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압도당하는 듯했고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여전히 압도당하는 듯하고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저는 전진하려고 노력하고, 주님의 축복을 구하며, 그분의 뜻을 행하려 하고, 제가 하는 봉사를 그분께서 받아들여 주시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제가 열두 살이었을 때 집사 정원회 회장의 보좌가 된 것이 이 교회에서 받은 첫 번째 책임이었습니다. 저는 부족하다고 생각했고 압도되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과 똑같이 저 또한 노력했고, 그 이후 다른 책임들을 받았습니다. 부족하다고 느끼지 마십시오. 항상 감사드리고, 기꺼이 노력하겠다는 생각을 하십시오.15

이 교회에 들어오는 모든 개종자는 즉시 책임을 받아야 합니다. 그 책임이 아주 작은 것일지라도 개종자의 삶에 큰 차이를 만들 것입니다.16

물론 새로운 개종자가 모든 것을 알지는 못합니다. 개종자는 실수를 하기가 쉽습니다. 그게 어떻습니까? 우리도 모두 실수합니다. 중요한 것은 활동을 통해 오는 성장입니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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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 모인 여성들

힝클리 회장은 새로운 개종자들이 교회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가르쳤다.

하나님의 선한 말씀으로 양육함

저는 이 개종자들이 복음에 대한 간증을 갖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지니고 있으며 그분의 실재하심을 알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죄를 진정으로 회개했으며 주님을 섬기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믿습니다.

모로나이는 침례받은 후의 개종자들에 관해 계속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또 그들이 받아들여져 침례를 받고 성신의 권능으로 역사함을 받아 정결하게 된 후에는, 그리스도의 교회 백성 가운데 헤아림을 받았고, 그들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선하신 말씀으로 양육하여 그들을 바른 길에 있도록 지키며 그들로 하여금 쉬지 않고 기도하게 하며 그들의 신앙의 창시자이시요 완성자이신 그리스도의 공덕만을 의지하도록 하려 하여 그들의 이름을 취하였느니라.”(모로나이서 6:4)

당시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개종자들은 교회 백성 가운데 헤아림을 받아, 기억되며 하나님의 선하신 말씀으로 양육되어 바른 길에 있도록 지켜지며 쉬지 않고 기도하도록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개종자들은 “교회의 백성으로 헤아림을 받[아], 하나님의 선하신 말씀으로 양육되어 바른 길에 있도록 지키며 쉬지 않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 우리 모두 회원으로서의 첫발을 내딛는 그들을 도와주도록 합시다.18

[모든 새로운 개종자]가 신권 정원회나 상호부조회, 청녀, 주일학교, 또는 초등회에 가입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성찬식에 참석하여 성찬을 취하고 침례 때 맺은 성약을 새롭게 하도록 개종자를 격려해 주어야 합니다.19

4

다시 돌아와 교회에서 활동한다면 모든 것을 얻을 뿐 잃는 것은 없다.

이 세상에는 … 기록상으로는 교회 회원이나 교회를 떠난 지 오래되어, 이제 다시 교회로 돌아오려는 마음은 간절해도, 그 방법을 알지 못하고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도 수없이 많습니다. 

영적인 상속을 받아 가지고 떠났다가 이제 생활의 헛됨을 발견하신 형제 자매 여러분, 여러분이 돌아올 길은 열려 있습니다. … 여러분이 조금만 용기를 내어 한걸음 되돌아온다면, 수많은 친구들이 손을 벌리며 여러분을 따뜻하게 맞아 줄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떠난 이유를 어느 정도는 알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지각없이 구는 어떤 사람 때문에 감정이 상한 것을 교회 전체의 행위로 잘못 받아들였을 수도 있습니다. 또는 잘 알고 지내던 곳에서부터 전혀 낯선 곳으로 이사하여 와서 교회에 대하여 별로 배운 것이 없이 지내게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혹은 교회에 다니면서는 양립시킬 수 없다고 생각되는 다른 무리나 습관에 빠져들게 되었을 수도 있을 것이며, 자기 자신이 세상적인 면에서 교회의 친구들보다 훨씬 지혜롭다고 생각하여 약간은 그들을 경멸하면서 그들과 어울리지 않으려 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그 이유에 집착할 생각은 아닙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과거의 일은 과거로 돌려 버리십시오. …… 모든 것을 얻을 뿐 잃는 것은 없습니다. 돌아와 주십시오. 예전에 여러분이 알았던 것보다 훨씬 더 큰 평안을 교회에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많은 사람과 우정을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20

방황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교회는 여러분이 필요하며 여러분 또한 교회가 필요합니다. 여러분은 이해심을 가지고 여러분에게 귀를 기울여 주는 많은 사람들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올바로 돌아설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도와줄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사람도 있을 것이며, 비통의 눈물이 아닌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21

5

교회 활동으로 돌아오는 후기 성도들은 고향에 다시 돌아온 기쁨을 맛보게 될 것이다.

어느 일요일 저는 스테이크 대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캘리포니아 주의 한 도시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제 이름과 사진이 지방 신문에 실렸습니다. 그날 아침 스테이크 회장과 저는 스테이크 본부 건물로 들어서는데 전화가 울렸습니다. 전화는 제게 온 것이었습니다. 전화를 건 사람은 자기 이름을 밝혔습니다. 그는 저를 보기를 원했습니다. 저는 그날 아침 모임을 감리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스테이크 회장에게 모임 진행을 위임하였습니다. 저에게는 훨씬 더 중요한 일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제 친구인 그는 겸연쩍은 듯 주저하는 태도로 들어왔습니다. 그는 참으로 오랫동안 떠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형제와 같이 서로 부둥켜 안았습니다. 처음에는 말을 꺼내기가 어색했으나, 여러 해 전에 영국에서 함께 보냈던 일들을 이야기하면서 대화가 부드러워졌습니다. 한때 그토록 열심이었던 교회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이 건장한 사람의 눈에는 눈물이 어렸습니다. 그는 그 후에 지내 온 오랫동안의 공허했던 세월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악몽을 말하는 사람 같았습니다. 그가 허비해 버린 세월에 대한 말을 끝내자, 우리는 그가 교회에 돌아오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그것이 힘들고 어색한 일이기는 하겠지만, 노력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얼마 전에 저는 그에게서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는 “나는 돌아왔네, 돌아왔어. 고향에 다시 돌아온 느낌이 참으로 좋구먼”이라고 썼습니다.

이 친구처럼 돌아오고는 싶지만, 첫 발걸음을 내딛지 못하고 계신 분들, 노력해 보십시오. 우리는 여러분이 서 계신 곳에서 여러분을 맞이해 드리며, 여러분의 손을 잡고 도와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고향에 돌아오면 반드시 큰 기쁨을 맛보게 되리라는 것을 약속드립니다.22

학습 및 교수 제언

질문

  • 우리 교회는 전 세계적인 교회이지만 왜 “우리의 관심과 염려는 항상 개개인에게 있어야” 하는가? (1편 참조) 어떤 사람이 여러분에게 보인 개인적인 관심으로 여러분이 축복을 받은 적이 있는가? 각 개인을 돌보는 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힝클리 회장이 2편에서 나눈 편지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우고 적용할 수 있는가? 신앙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을 숙고해 본다.

  • 왜 모든 새로운 개종자에게는 친구와 책임,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되는 것이 필요한가? (3편 참조) 우리가 새로운 개종자와 친구가 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어떻게 새로운 개종자가 교회 책임을 수행하는 것을 도울 수 있는가? 어떻게 새로운 개종자가 “하나님의 선한 말씀으로 양육되도록” 도울 수 있는가?

  • 회원들이 교회 활동으로 돌아오는 것이 때때로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 (4편 참조) 우리는 어떻게 사람들이 돌아오도록 도울 수 있는가? 언제 교회 활동으로 돌아올 때 동반되는 기쁨을 경험하거나 목격했는가?

  • 힝클리 회장이 5편에서 나눈 일화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어떻게 교회에서 활동적이지 않았던 누군가가 “고향으로 다시 돌아오도록” 손을 뻗어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본다.

관련 성구

누가복음 15장; 요한복음 10:1~16, 26~28; 13:34~35; 모사이야서 18:8~10; 힐라맨서 6:3; 제3니파이 18:32; 모로나이서 6:4~6; 교리와 성약 38:24

학습을 위한 도움말

“경전 학습을 하는 가장 좋은 시간으로 한밤의 휴식 [후에] … 아침 시간을 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 하루의 일을 끝내고 걱정거리를 옆으로 치워 놓은 한 밤의 조용한 시간에 읽기를 즐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 하지만 하루 중 경전을 읽을 시간을 정하는 것보다는 읽을 시간을 규칙적으로 정해 놓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하워드 더블유 헌터, “경전 읽기”, 성도의 벗, 1980년 3월호, 94~95쪽)

  1. “개종자와 청남”, 성도의 벗, 1997년 7월호, 47~48쪽.

  2. “개종자와 청남”, 48쪽.

  3. “영적인 명상”, 리아호나, 2003년 10월호, 5쪽.

  4. “이 사업은 개인에게 관심을 보이는 사업입니다”, 성도의 벗, 1995년 7월호, 51~52쪽.

  5. Teachings of GordonB. Hinckley (1997), 537-38.

  6. “선교 사업”, 성도의 벗, 1988년 3월호, 5쪽.

  7. “양을 찾고 먹이라”, 리아호나, 1999년 7월호, 122쪽.

  8. “Messages of Inspiration from President Hinckley,” Church News, Apr. 5, 1997, 2; 또한 “영적인 명상”, 3쪽 참조.

  9. “개종자와 청남”, 47쪽.

  10. “성전에 관한 생각, 개종자의 지속적인 활동, 선교 사업”, 성도의 벗, 1998년 1월호, 51쪽.

  11. “영적인 명상”, 4쪽.

  12. “Latter-day Counsel: Excerpts from Recent Addresses of President Gordon B. Hinckley,” Ensign, July 1999, 73.

  13. “회원들이 열쇠입니다”, 리아호나, 2000년 9월호, 14쪽.

  14. “영적인 명상”, 3~4쪽.

  15. Teachings of Gordon B. Hinckley, 538.

  16. “Inspirational Thoughts,” Ensign, July 1998, 4.

  17. “양을 찾고 먹이라”, 122쪽.

  18. “개종자와 청남”, 48쪽.

  19. “양을 찾고 먹이라”, 123쪽.

  20. “모든 것을 얻을 뿐 잃는 것은 없음”, 성도의 벗, 1977년 2월호, 95~96쪽.

  21. “베드로가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성도의 벗, 1994년 8월호, 7쪽.

  22. “모든 것을 얻을 뿐 잃는 것은 없음”, 96~9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