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비트코인, 피자, 그리고 영원한 행복을 찾는 일
2023년 2월호


“비트코인, 피자, 그리고 영원한 행복을 찾는 일”,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 2023년 2월호.

비트코인, 피자, 그리고 영원한 행복을 찾는 일

하나님 아버지가 우리를 위해 마련해 놓으신 것에 비견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피자

삽화: 앰버 데이

피자는 많은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꼽는 식품이다. 피자 위에 어떤 재료를 올리느냐에 따라 원하는 어떤 맛도 다 낼 수 있다!

고추를 얹으면 매운맛 피자가 되고, 시금치, 양파, 버섯, 올리브를 얹으면 채소를 잘 먹는 데 도움이 된다. 페퍼로니부터 파인애플까지 골라 담을 토핑 가짓수가 많다 보니 대다수 입맛에 맞는 피자를 만들 수 있다.

자, 그렇다면 여기 흥미로운 질문이 있다. 여러분은 5천억 원을 내고 피자를 먹겠는가?

정말 비싼 피자

여러 해 전에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한 남자는 가상화폐인 1만 비트코인을 지불하고 피자 두 판을 구입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그렇게 가치가 높지 않았다. 당시 시가로 5만 원가량을 지불한 셈이다. 몇 해가 흐른 뒤, 비트코인의 값어치가 치솟기 시작했다. 당시 그가 지불한 1만 비트코인의 가치는 현재 가치로 5천억 원에 가깝다! 그렇기에 만일 오늘 1만 비트코인으로 피자 두 판을 산다면, 피자에 5천억 원을 쓰는 것과 다름없다!

그렇게 따지면 당시의 피자 두 판은 역사상 가장 비싼 피자였음에 틀림없다. 부디 맛있는 피자였기를 바랄 뿐이다!

지금 이 순간 너머를 바라보라

만일 그 남자가 비트코인 가치가 그렇게 크게 변할지 알았더라면 비트코인과 피자를 맞바꾸었으리라 생각하는가? 여기에서 우리가 배울 교훈은 당장 원하는 무언가를 위해 중요한 것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우리를 위한 하나님 아버지의 계획은 바로 영생이다. 비트코인, 피자(맛있긴 하지만) 또는 그 밖의 그 어떤 것이 아무리 많아도 그분이 우리를 위해 마련해 두신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분은 우리가 충실하다면 그분이 가진 모든 것이 우리의 것이 되리라고 약속하셨다.

영원한 행복으로의 초대

2020년 4월, 러셀 엠 넬슨 회장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교회의 중심에 계심을 나타내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새로운 상징을 소개했다. 그 상징의 중심에는 “부활하시고 살아 계신 주님께서 그분께로 나아오는 모든 사람을 받아들이시기 위해 팔을 펼치시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1

이 상징은 대리석 조각상인 그리스도상에 바탕을 두고 있다. 덴마크 조각가인 베르텔 토르발센의 원작 조각상은 덴마크 코펜하겐 성당에 있다. 원작 그리스도상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새겨져 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마가복음 9:7) 그리고 밑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내게로 오라.”(마태복음 11:28)2

아들의 말을 들으라는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과 자신에게 오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은 곧 영원한 행복을 찾으라는 권유이다.

그의 말을 들으라

넬슨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하나님께서는 … 당신의 독생자를 소개하실 때마다 놀랍도록 간결한 몇 마디 말만 하셨습니다. … 그의 말을 들으라!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 [우리가] 도움을 얻는 최선의 방법[이] 바로 당신 아들의 말을 듣는 것임을 아십니다.”

여러분은 경전을 공부하고 성전에 참석함으로써 그분의 말씀을 들을 수 있다. 성신이 여러분에게 어떻게 말하는지 배우고 선지자, 선견자, 계시자의 말씀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다.

넬슨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그의 말을 들으라’는 세 어절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생에서 성공과 행복, 기쁨을 얻기 위한 패턴을 제시하십니다.”3

그리스도상

그분께 오라

여러분이 인생에서 원하는 것이 행복이든 그 무엇이든 구주의 권유는 항상 같다. “내게로 오라.”

우리는 그분을 믿는 신앙을 행사하며, 교회에 가고, 성찬을 취하고, 하나님과 우리 이웃을 사랑함으로써 그분께 나아간다.(마태복음 22:37~39 참조) 예수님은 우리가 기도하고 다른 이들을 용서해야 함을 모범으로 가르치셨다.

여러분의 삶을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 위에 세우는 데는 노력과 시간이 든다. 하지만 그 일을 혼자 힘으로만 해낼 필요는 없다. 예수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다.(요한복음 14:6) 그분께서 여러분을 도와주실 것이다.

그런 후 언젠가 뒤를 돌아보면 구주와 여러분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삶이 펼쳐져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바로 그것이 그 어느 것보다, 심지어 피자보다 여러분을 가장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