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청소년들”,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 2023년 8월호.
전 세계의 청소년들
마누레레 에이
16세, 미국 하와이주
저는 하와이에 살고 있고, 고등학교 미식축구팀에서 리시버와 러닝백으로 뛰고 있어요.
예전에 제가 속한 팀이 토요일과 일요일에 토너먼트 대회에 나간 적이 있어요. 저는 이미 일요일에는 경기를 뛰지 않겠다고 다짐한 터였죠. 그런데 토요일에 4명이 다치는 바람에 일요일 경기를 뛰어야 한다는 큰 압박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경기에 나가지 않았어요. 그 대신 저는 교회에 가서 성찬을 취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사촌 형이 저를 데리러 와 줬고, 우리는 함께 교회에 갔어요.
대학 미식축구팀 스카우터들은 토너먼트 경기를 참관해요. 저는 일요일 경기를 뛰지 않으면 그 기회를 놓치리라는 걸 알았어요. 하지만 저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제 결심에 대해 축복해 주시리라는 것도 알았어요. 토너먼트가 끝난 뒤, 감사하게도 두 대학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하지만 가장 감사했던 것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기로 선택했을 때 제가 영을 느꼈던 그 순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