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조화를 이루어
하나님의 증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우리가 세상에 굴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일을 하도록 설득 당하지 않는 것을 뜻합니다.
사랑하는 청녀 여러분, 여러분은 방금 일어나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여러분의 결심을 말했습니다. 청녀 주제를 암송하면서 무슨 생각을 하셨습니까? 여러분이 방금 암송한 것이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그러한 결심을 했던 세 명의 젊은이에 대한 이야기를 기억해 보십시오. 그들은 바빌론에 살았고 그곳의 사람들은 주님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라고 하는 이 젊은이들은 목숨이 위협을 당하면서도 하나님의 증인으로 당당히 섰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의 통치하에 살던 어느 날, 그들은 음악 소리가 시작되면 모두가 무릎을 꿇고 금신상에 절해야 한다는 포고령을 받았습니다. 이 금신상은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었고 왕을 나타내었으며 키가 27미터나 되었습니다. 이를 거부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극렬히 타는 풀무 속에 던져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날 바빌론에는 축제에 참가하여 이 웅장한 금신상의 헌납식을 보려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모였을 것이 분명합니다.
음악이 시작되고 모든 사람이 무릎을 꿇어야 한다는 포고가 내려지자 모든 사람들이 이에 순종했습니다. 세 명의 용감한 히브리인을 제외하고 모두가 그렇게 했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이 세 젊은이의 용기를 상상할 수 있겠습니까? 왕의 어떠한 협박에도 이들은 굴하지 않았습니다. 묶여서 화형장으로 갈 때도 하나님에 대한 신앙으로 그들은 함께 서서 기도했습니다. 그 풀무는 너무 뜨거워 그들을 불에 던진 사람들도 타 죽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이 세 이교도들의 죽음을 보려고 일어섰습니다. 이 지옥과 같은 광경을 바라보며 그는 그의 모사들에게 물었습니다. “우리가 불 속에 세 사람을 던지지 않았더냐?” 모사들은 분명히 그렇게 했노라고 그를 확신시켰습니다. 왕은 믿기 어려운 일을 보았고 당황해서 말했습니다. “결박되지 않은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 것이 보이는데 [가장 당황스러운 것은] 그들이 전혀 상하지 않았도다. 그 넷째의 모양은 신의 아들과 같도다.”(다니엘 3:24~25 참조)
그러고 나서 느부갓네살은 그 히브리 청년들을 불러 가로되 풀무에서 나오라고 하며 그들을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에는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를 보호하라는 포고를 내렸습니다.
하나님의 증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우리가 세상에 굴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일을 하도록 설득 당하지 않는 것을 뜻합니다. 두려울지라도 의를 수호하는 것을 뜻합니다. 성신의 작고 고요한 음성을 듣고 따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성경 메시지와 관련된 또 다른 영웅적인 최근의 이야기를 살펴보기로 합시다.
어떤 소녀가 학교 사물함에서 식당으로 내려가다가 그녀의 자신감과 자존심을 빼앗아 버린 강도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그녀의 옷차림에 대해 심하게 놀려대며 비웃고는 그녀를 혼자 남겨 두고 가버렸습니다. 옷을 잘 차려 입은 어느 소녀가 우연히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녀를 보았습니다. 그녀는 복도 한쪽으로 비껴 그녀를 지나가 버렸습니다.
마찬가지로, `인기가 많은 소녀들 그룹에 속한 한 소녀도 그 곳에서 그녀를 보고는 아무 말 없이 그냥 지나쳐 버렸습니다.
그러나 어떤 소녀가 그 복도를 지나게 되었고 그녀를 보고 동정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녀에게 다가가서 “우리 같이 점심 먹을래?”라고 말하면서 그녀의 아픈 상처를 싸 매주었습니다.(글쓴이가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각색함)
이 친숙한 비유를 더 자세히 살펴봅시다. 왜 다른 소녀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도움을 주지 않았을까요? 우리는 자신의 문제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잘 보지 못하거나 혹은 그들에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요? 도움이 필요한 소녀가 우리보다 사회적으로 낮은 계층에 있다고 판단하고 도움을 주면 인기 있는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하는 것은 아닙니까? 아마도 인기도 많고 잘생긴 남학생이 여러분을 교실까지 배웅해 주려고 기다리고 있어서 그를 계속 기다리게 할 수 없었기 때문일 수도 있겠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그 소녀를 지나친 사람들은 마음속에 한 가지 의문이 있었을 것입니다. ‘내가 가던 길을 멈춘다면, 내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 도움을 주기 위해 걸음을 멈춘 그 소녀도 역시 의문이 있었을 것입니다. ‘내가 그냥 지나친다면 그녀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신뢰하며, 그분이 사랑으로 돌보신다는 안정감을 느낄 때 우리는 그분의 증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수립하는 데는 쉬운 방법도 없고 새로운 방법도 없습니다. 이미 행해져서 성공적이라고 증명된 오래된 방법밖에 없습니다. 경전 공부, 기도, 이를 통해 배운 대로 사는 것이 그것입니다. 경전을 읽을 때 여러분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그의 자녀들을 위해 무엇을 하길 원하시며 그분이 어떻게 지속적으로 우리를 지지하고 축복하시며 용서하기 위해 힘쓰시는지 더욱 잘 알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개인적인 인도를 받기 위해 기도할 때, 하늘에 계신 여러분의 아버지께서는 이미 여러분의 마음을 다 알고 계시지만 여러분이 자신의 소망과 꿈과 필요 사항을 그분께 말해 주기를 바라십니다. 여러분이 참으로 증인이 되고 싶어한다는 것을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말씀드릴 때만이 여러분이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성찬에 더욱 깊은 의미를 부여하십시오. 우리에게 친숙한 다음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시여, 또 저희들이 기쁘게 당신 아들의 이름을 받들어 항상 그를 생각하여 그가 주신 계명을 당신 앞에 증거 하게 하시고”(교리와 성약 20:77)
하나님의 증인이 되어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 대로 말하고 행동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청녀들로부터 저희들은 많은 편지를 받습니다.
캐시는 편지에 미셀이라는 이름의 ‘선한 사마리아인’에 관한 이야기를 썼습니다. 캐시는 그녀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었습니다. 친구들은 바쁜 생활 때문에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미셀은 자주 들러서 캐시를 즐겁고 재미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녀는 울적한 입원실을 몰몬 포스터들과 풍선과 다채로운 소품들로 장식해 주었습니다. 어느 날 캐시가 유난히 우울해 있을 때, 미셀은 그녀에게 경전을 갖다 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캐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미셀이 내게 경전을 읽어 주었을 때, 저는 미셀이 갖고 있는 것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미셀처럼 경전을 사랑하고 싶어졌습니다. 미셀의 친절한 행동과 돌보는 마음이 없었다면 저의 간증은 오늘 이만큼 자라지 못했을 것입니다.”
증인이 된다는 것은 여러분이 옳은 일을 하길 바라고 그 결과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히 안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가장 작거나 또는 가장 어린 때에라도(혹은 이런 경우에 더더욱) 마지막까지 확고하고 변하지 않은 신념을 지니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러분은 다른 사람들을 붙들어 주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강해져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증인이 되시겠습니까? 여러분의 계획이 무엇입니까? 아브레는 농구팀에서 기도하는 사람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즈넬르는 저속한 영화를 보는 파티 장소를 용감하게 나왔습니다. 마르시는 단정하지 못한 옷들을 다 버렸습니다.
증인이 된다는 것은 우리가 믿는 바를 행동으로 보여 주는 것으로서 가정에서 먼저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가족을 위해 얼마나 즐겁게 헌신합니까?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공부합니까? 부름에 얼마나 충실하게 봉사합니까? 우리를 아프게 한 사람을 얼마나 기꺼이 용서할 수 있습니까?
대관장단과 십이사도 정원회는 담대하게 그들의 입장을 선언했습니다. 그 분들의 서명이 들어있는 살아 계신 그리스도에 대한 간증은 모든 세상 사람들이 그 분들의 확신을 보고 알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의 증인으로서 확신과 권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표준대로 생활하십시오. 타협하지 마십시오. 타협해서는 안됩니다.
여러분에게 용기와 힘을 주는 주변 사람들에게 주의를 기울이십시오. 제 인생에 있어서 저의 부모님의 간증은 제게 힘이 되어 왔습니다. 그분들이 돌아가신 뒤에 자녀들에게 남길 유산에 대해 기록한 유언장 첫 줄에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얘들아, 우리는 너희들에게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고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또한 살아 계시다는 우리의 간증을 남긴다.
그분들의 주님을 믿는 신앙의 간증은 유언장 첫 페이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다음과 같은 짧은 한 문장이 이어집니다. “물건들을 나누어 갖고 너희가 갖고 싶지 않는 것은 궁핍한 사람에게 주거나 안 쓰는 물건 버리는 곳에 가져가도록 해라.” 나누어 가질 것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그분들의 간증이라는 재산은 우리를 참으로 부유하게 만들었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가장 귀중한 재산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간증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유언장은 이런 말로 끝맺음되어 있었습니다. “이 위대한 진리를 향하여 너희 마음이 열려 있고 너희 감정이 부드럽기를 겸손히 기도한다.”
여러분이 매일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 즉 여러분이 하는 말과 하지 않는 말, 여러분이 돕는 사람들, 여러분이 입는 옷, 선택하는 오락이 여러분의 힘과 용기를 보여 줄 것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자신감을 줄 것입니다.
여러분은 무지개나 폭포, 일몰이나 장미를 만들 권세는 없지만 여러분의 말과 미소와 진심 어린 관심을 통해 사람들을 축복할 권세를 갖고 있습니다. 매일 누군가를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권세를 여러분 내면에 가지고 다닌다고 생각하십시오. 그것이 하나님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현세와 영원을 통해서, 아무도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속에서 여러분의 위치를 대신 차지하지 못한다는 것을 제 온 마음으로 압니다. 여러분은 그분을 신뢰하고 그분께 의지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을 그분의 사랑으로부터 분리시키기 위해 여러분이 했거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로마서 8:35, 38~39 참조) 그리고 그분의 권세와 화평과 희락에 대해 감사함으로써, 세상의 유혹에 저항할 수 있습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도움으로, 저는 ‘어느 때 어느 곳에서나 범사에 그분의 증인이 될 것이라는 것’을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겸손히 말씀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