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여러분의 인생에서 네 가지 성스러운 원리를 존중하십시오. 그 네 가지는 하나님을 존경하는 것, 가족 관계를 존중하고 명예롭게 하는 것, 거룩한 신권의 의식과 성약을 존중하고 그에 순종하는 것, 자신을 하나님의 자녀로 존중하는 것입니다.
위
대한 범세계적인 신권 조직에 속해 있는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저는 겸손하게 그리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여러분께 말씀드린다는 것은 성스럽고도 막중한 책임입니다. 여러분이 저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우리 각자가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라고 하신 주님의 약속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지난 세대 동안 주님의 종들에 의해 성취된 모든 일들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습니다만, 신권을 지닌 청남 형제들과 그들과 같은 또래인 청녀 여러분이 많은 면에서 세계 역사상 가장 유망한 세대라고 믿습니다. 저는 여러 가지 이유에서 이러한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저와 제 아내가 손주들의 축복문을 읽으면서 우리는 그들의 장래가 우리보다 훨씬 유망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러분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성취하기 위해, 여러분의 인생에서 네 가지 성스러운 원리를 존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네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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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존경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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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관계를 존중하고 명예롭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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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신권의 의식과 성약을 존중하고 그에 순종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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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하나님의 자녀로 존중하는 것.
오늘 저녁 저는 이 네 가지 위대한 원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을 존경하는 것입니다. 저는 주님께서 교회 역사상 전례가 없는 물질적인 축복을 우리에게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가 선을 행하고 지상에서 우리가 해야 할 사업을 촉진하도록 주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가 번영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다니엘이 말한 바,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금, 은, 동, 철과 목, 석으로 만든 신상들에” 마음을 빼앗기는 것을 우려합니다. 물론, 이것들은 우상입니다.
신성한 것에 대해 존경하는 마음을 나타내는 데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며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세계 역사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기간 동안 인류는 거짓 신들을 숭배하거나 물질적인 부를 얻는 일에 도취되는 등 우상을 섬기는 일에 많은 노력을 쏟아 왔습니다.
구세주께서 부활하신 후에, 베드로와 몇 명의 제자들은 디베랴 바닷가에 있었습니다. 베드로가 고기를 잡으러 가겠다고 하자 다른 제자들도 함께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름을 받았다는 것을 잊어버린 것 같았습니다. 밤새도록 그물을 던졌지만 아무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아침에 예수께서는 바닷가에 서서 그들에게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고 하셨으며 그물에는 고기가 가득 찼습니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잡은 고기를 가져오라고 하셨으며 베드로가 함께한 사람들과 바닷가로 끌어낸 고기는 153마리였습니다. 육지에 올라와 보니 숯불 위에 생선이 놓여 있었으며 구세주께서는 그들에게 생선과 떡을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이 먹은 후에 예수께서는 시몬 베드로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베드로는 어업에 열심히 종사하는 사람이었으며, 구세주께서는 생업이 어부였던 그를 불러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생선이나 은행 구좌, 자동차, 값진 의상, 주식, 증권, 입금 증서, 또는 다른 어떤 소유물보다도 주님을 사랑하는 일이 절대로 필요합니다. 고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첫번째 계명은,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라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계명 중에서 첫째가 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율법사에게 구세주께서는 친히 다음과 같은 계명을 주셨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저는 사람들이 대중 앞에서 연설하는 것을 듣거나, 텔레비전에서 너무나도 무심결에, “너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녕되이 일컫지 말라”는 계명을 어기는 것을 보며 자주 기분이 상합니다. 교리와 성약 107편을 보면 “그 이름을 자주 반복하여 부름을 피하려고” 거룩한 신권을 위대한 대제사장 멜기세덱의 이름을 좇아 부르게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성스러운 것들을 존중하고 존경하는 마음은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라는 첫번째 계명에서 비롯됩니다.
구세주의 이름으로 행하도록 신권의 권능을 위임받은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성신을 그 무엇보다도 존경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가족 관계를 존경하고 명예롭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머니의 성스러운 사랑을 공경함으로써 시작되어야 합니다. 모든 어머니들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면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는 산고를 겪었습니다. 저의 어머니는 돌아가신 지 오래 되었습니다. 저는 그 분이 저에게 끼친 자애롭고 사랑스러운 영향력을 잊지 못합니다. 그 분이 주신 권고와 훈계를 잊지 못합니다. 무엇보다도 그 분의 무한한 사랑이 그립습니다. 때로는 그 분을 그리워 하는 마음을 억제하지 못합니다. 우리 대부분은 아브라함 링컨과 더불어 “현재의 나 또는 앞으로 되고자 하는 나는 모두 천사 같은 어머니의 덕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의 어머니는 요리, 바느질, 해어진 옷을 깁거나 수선하는 등의 일을 하셨습니다. 당신은 없이 지내심으로써 제한된 돈이 아들들에게 갈 수 있도록 했고 그래서 어머니는 누려 본 적이 없는 기회들이 우리에게 올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영혼 깊이 심어 주신 그 분의 변함 없는 신앙입니다.
형제 여러분, 존귀한 아버지의 모습은 우리에게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신성한 속성들을 보여 줍니다. 아버지는 많은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는 신권을 영화롭게 해야 하며 의로운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아내를 동반자로 하여 모든 가족들에게 확고부동한 힘의 근원이 되어야 합니다. 그는 가족을 보호하고 가족이 필요로 하는 것을 마련하고 가족들을 지원해야 합니다. 자녀들을 위한 대부분의 사랑은 모범, 염려, 그리고 그들의 어머니에 대한 충실함에서 비롯되어야 합니다. 그는 흔들리지 않는 모범으로 자녀들에게 인격을 심어 주어야 합니다.
리그랜드 리차즈 장로님이 대학을 졸업하실 때 그의 부친 조지 에프 리차즈는 그와 형인 리차즈 이세에게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나는 너희 둘이 어디를 가든 그 곳이 내가 갈 수 있는 곳임을 믿는다.” 그들의 마음은 부친의 말씀에 담긴 사랑과 긍지로 부풀어 올랐습니다. 리그랜드 리차즈 장로님은 후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부모님은 우리의 척추에 강철 막대를 심어 놓으셨기 때문에 그 분들을 실망시키는 일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버지는 의도적으로 아내와 자녀를 실망시켜서는 안 됩니다. 1989년 아르메니아에서는 4분 동안에 3만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끔찍한 지진이 있었습니다. 한 비통한 아버지는 필사적으로 아들을 찾아 다녔습니다. 그가 찾아간 곳은 학교였으나 학교에는 무너진 벽돌더미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항상 네 곁에 있으마”라고 아들과 한 약속 때문에 그리로 갔습니다. 아들의 교실이 있었으리라고 짐작되는 곳으로 달려가 벽돌을 하나씩 걷어 내며 파내려 가기 시작했습니다.
소방대장과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화재와 폭발의 우려가 있으니 구조 대원들에게 작업을 맡기고 떠나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계속 파내려 갔습니다. 밤이 오고 날이 샜습니다. 38시간을 파헤친 뒤 그는 아들의 음성을 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르멘드!” 하고 그가 외쳤습니다. “아빠? 저에요. 아빠! 제가 다른 애들한테 걱정하지 말라고 했어요. 아빠가 살아 계시다면 반드시 저를 구해 주실 거라고요. 그리고 제가 구조 된다면 그들도 구조 되는 거라고요. 33명 중에 우리들 14명이 남았어요. 건물이 무너지면서 삼각형 모양 공간이 생겨서 살 수 있었어요.”
“얘야, 어서 나오너라!”
“아니에요, 아빠. 다른 애들 먼저 내보내요! 전 아빠가 절 구해 주실 거란 걸 알아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아빠가 저를 위해 거기 계실 거라는 것을 알아요!”
고인들을 비롯하여 모든 가족과의 관계는 존중되어야 합니다. 형제와 자매 그리고 친척들 간에는 사랑과 봉사와 도움이 흘러 넘쳐야 합니다.
세 번째는 거룩한 신권의 의식과 성약을 존중하고 그것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고대에는 신권 의식에 참여하는 자들이 제사 의복을 걸쳤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제사의 의복을 걸치지는 않지만 성찬을 축복하거나 전달하고 병자를 축복할 때 적절한 복장을 함으로써 존경을 표현합니다.
제사장 엘리는 주님의 집에 부정이 있도록 한 이유로 그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는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지니고 있는 위대한 신권의 권세와 권능은 그것을 행하도록 허락된 사람과 또한 합당한 사람들만 행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행하는 것들은 오직 이러한 방법으로만 약속의 성령에 의해 인봉되며 또한 주님께서 영예롭게 해 주십니다.
우리는 침례 성약, 성찬 성약, 성전 성약, 그리고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킴으로써 주님을 공경합니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이 정직하며 상하여 있어 참회하는 심령을 가지고 있으며 희생 곧 나 주가 명한 모든 희생을 바쳐, 이로써 언약을 기꺼이 지키려 하는 자는 모두 내게 용납된 자니라.”
네 번째는 자신을 하나님의 자녀로서 존중하는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선교사로 봉사한 분들은 우리가 가르친 분들이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그들의 삶에 기적이 일어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래 전 영국에 있는 한 선교부에서 봉사한 어느 장로는 선교 사업을 마칠 무렵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선교 사업은 실패한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봉사하는 동안 나는 지저분한 아일랜드 소년 하나에게 침례를 주었을 뿐입니다. 그것이 내가 베푼 침례의 전부입니다.” 몬태나에 있는 집으로 귀환하고 나서 오랜 시간이 흐른 후 그는 한 낯선 사람의 방문을 받았습니다. 그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형제님이 1873년 영국에서 봉사하신 장로님이십니까?”
“예, 그렇습니다.”
그 사람은 계속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형제님께서는 지저분한 아일랜드 소년 하나에게 침례를 주었을 뿐 선교 사업이 실패한 것 같다고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십니까?”
그는 “그렇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방문객은 손을 내밀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형제님과 악수를 나누고 싶습니다. 저는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의 십이사도 평의회에 있는 찰스 에이 칼리스입니다. 제가 바로 형제님께서 침례를 주신 그 지저분한 아일랜드 소년입니다.”
그 작은 아일랜드 소년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그에게 잠재해 있는 지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칼리스 장로는 그의 대가족에게 영원한 유산을 남겼습니다. 그는 25년 간 선교부장으로 봉사했으며 13년 동안 사도로 봉사하면서 수천 명의 삶을 축복해 주었습니다. 제가 청남이었을 때 이 위대한 주님의 사도를 알게 된 것을 특권으로 생각합니다.
우리가 자신의 내부에 뿌려진 신성한 씨앗들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다면 그것은 지상에 있는 문제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브리감 영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지로 빛나는 사람의 얼굴을 바라볼 때 저는 그 얼굴에서 제가 섬기는 하나님의 모습을 봅니다. 신성의 일부를 지니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비록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육신을 입었다 할지라도 이 필멸성은 하늘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그 신성 앞에서 움츠려 들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신성한 유산을 충분히 이해할 때 이것은 노소를 막론하고 우리 안에 있는 신성함이 자라나게 하고 또 영화롭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주님께서 우리를 존중해 주시기 원하고, 그의 선하심과 자비, 그리고 영원한 축복을 받기 원한다면 앞서 말씀드린 네 가지 위대한 원리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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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존경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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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관계를 존중하고 명예롭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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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신권의 의식과 성약을 존중하고 그에 순종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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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하나님의 자녀로 존중하는 것.
형제 여러분, 저는 주님께서 신권 형제들로 이루어진 거대한 군대에 속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모두 축복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우리가 개인적으로 기여하는 것은 어쩌면 대단하게 보이지 않을지 모르지만 우리가 연합하여 한 집단으로 지니고 있는 신권의 권세는 오늘날 지상에서 선을 행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힘이 됩니다. 이 모든 것은 이 지상에서 감리 대제사로 신권의 열쇠를 지니고 계시는 고든 비 힝클리 대관장님에 의해 집행됩니다. 저는 우리가 그 분의 영감에 찬 지도력에 순종하고 그의 모범을 따르도록 간구합니다. 그 분의 위대한 부름은 앞으로 수년 동안 계속될 것입니다.
형제 여러분, 저는 소년과 성인으로서 68년 동안 거룩한 신권의 영적인 권능이 주는 온화함과 위안을 누려 왔습니다. 저와 저의 가족에게 미친 이 위대하고 기이한 영향력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저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제가 갖고 있는 가장 취약한 면에서 가장 큰 축복이 주어지길 바랬습니다. 제가 살아 있는 한 저는 신권의 열쇠, 그리고 권능과 더불어 회복된 복음의 기이함과 영광에 대해 간증을 전하는 자로 남기를 바랍니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라고 하신 주님의 약속에 우리가 합당한 자가 되기를 바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