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하나님의 권능
연차 대회 신권 모임에서 전한 말씀, “신권의 교리”에서 발췌함. 리아호나, 1982년 7월호, 50~53쪽. 번역 및 구두법 수정.
신앙은 권능이며, 권능은 곧 신권입니다.
들려 옮겨진 시온 성, 델 파슨
하나님이 하나님 되신 것은 그분께서 모든 신앙과 모든 권세와 모든 신권을 구성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영위하시는 삶을 우리는 영생이라 일컫습니다.
우리가 그분의 신앙과 권능을 얻는 만큼, 그분이 지니신 신권을 행사하는 만큼, 우리는 그분과 같이 됩니다. 우리가 완전하고 참된 의미에서 그분과 같이 될 때, 우리도 또한 영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과 신권은 늘 함께합니다. 신앙은 권능이며, 권능은 곧 신권입니다. 우리는 신앙을 가진 후 신권을 받게 됩니다. 그런 뒤 신권을 통하여 신앙은 더욱 자라게 되며, 모든 권능을 갖게 될 때 우리는 주님과 같이 됩니다.
이 지상에서의 시간은 시험의 시간으로 정해졌습니다. 이곳에 있는 동안 우리의 신앙을 완전하게 하고 신권의 권능을 키워 나가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특권입니다. …
에녹의 시대는 다른 어느 시대보다도 인간을 완전히 하기 위해 성 신권이 잘 활용된 시대였습니다 당시 에녹의 반차라고 알려진 이것은(교리와 성약 76:57 참조) 그와 그의 백성들이 들려져 올라갈 수 있게 했던 힘이었습니다. 그들이 들려져 옮겨진 것은 그들에게 신앙이 있었고 그들이 신권의 권능을 행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에녹에게 신권을 받은 모든 사람은 신앙을 통해 권능을 받게 되고, 지상에 있는 모든 일들을 다스리고 통제하며, 열방의 군대를 이기고, 주님 앞에 영광과 승영으로 서게 될 것이라는 영원한 성약을 주셨습니다.
멜기세덱도 에녹과 같은 신앙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백성이 의를 행하였고 하늘을 얻었으며 … 에녹의 도시를 구하였”습니다.(조셉 스미스 역 성경, 창세기 14:34) …
그러면 신권의 교리란 무엇입니까? 그리고 어떻게 우리는 주님의 종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까?
이 교리는 우리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모든 힘과 능력과 통치력을 가지고 계시고, 모든 것을 아시며, 무한하신 특성을 지니시고, 가족 단위 가운데 살고 계시는 영화롭고 완전하시며 승영에 이른 존재라는 것을 말해 줍니다.
이 교리는 영원하신 아버지께서 완전한 신앙과 무한한 신권을 지니고 계시기에 이 영광과 완전하심과 권능을 누린다고 말해 줍니다.
또한 이 교리는 신권이란 바로 하나님의 권능의 이름이며, 만일 우리가 그분과 같이 되고자 한다면 그분의 신권 또는 권능을 받아야 하며, 그분이 그 권능을 행사하시듯이 우리도 이를 행사하여야 한다고 말해 줍니다.
이 교리는 우리가 그분의 신앙과 완전하심과 권능을 얻었기에, 다시 말해서 그분의 신권의 충만함을 얻었기에, 우리가 현세적이거나 영적인 모든 것을 다스리고 통제할 수 있고, 기적을 행하고 삶을 온전하게 하며, 하나님의 면전에 서서 그분과 같이 될 수 있는 권능을 지니고 있음을 말해 줍니다.
이것이 바로 신권의 교리입니다. 이보다 더 위대한 것은 없으며 있을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신앙과 의로움을 통해 이 권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참으로 신권에는 권능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권능을 얻고 사용하기를 구하며, 이 권능이 우리와 우리 후손들 위에 영원히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