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잉그리드의 특별한 생일 선물
2019년 2월호


잉그리드의 특별한 생일 선물

이 이야기는 멕시코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F8쪽으로 가서 멕시코에 대해 더 알아보세요!

“그리스도에게로 나아와 모든 선한 은사를 붙들고”(모로나이서 10:30)

잉그리드의 특별한 생일 선물

Estas son las mañanitas …”

엄마의 노랫소리에 잉그리드는 잠에서 깼어요. 눈을 뜬 잉그리드는 엄마가 방안으로 들어오시는 것을 보았어요. 엄마는 잉그리드의 생일마다 특별한 생일 노래를 불러 주세요.

“생일 축하해!” 엄마가 말씀하셨어요. “같이 파티 준비하자.”

잉그리드는 오븐에서 구워지고 있는 초콜릿 케이크 냄새를 맡을 수 있었어요. ‘어떤 선물을 받게 될지 궁금한데!’ 잉그리드는 침대에서 나와 창밖을 내다보았어요. 밖에 서 있는 자카란다 나무에 보라빛 꽃이 가득 피어 있었어요.

잉그리드가 엄마를 도와 소파를 방으로 옮겼고, 그 덕분에 거실에는 큰 공간이 생겼어요. 잉그리드는 엄마를 도와 케이크에 설탕을 바르고 양초 일곱 개도 꽂았어요. 이제 파티가 시작될 거예요!

학교 친구들과 초등회 친구들이 잉그리드의 집으로 모였어요. 모두 함께 놀이도 하고, 케이크도 먹었지요. 이제, 잉그리드가 제일 좋아하는, 선물을 받는 시간이 되었어요! 잉그리드는 책 한 권과 호랑이 인형, 그리고 장식이 달린 팔찌를 받았어요.

모두가 집으로 돌아간 후, 잉그리드는 엄마를 꼭 안아 드렸어요. “고마워요, 엄마. 정말 최고의 생일이었어요!”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엄마께서 말씀하셨어요. “네가 놀랄 만한 특별 선물이 또 있어.” 엄마는 잉그리드에게 쪽지 하나를 건네셨어요. 쪽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어요. “잠자리에 들 시간이야!”

엄마는 “그게 단서야.” 하고 설명하셨어요. “다음 건 네가 찾아야 해.”

잉그리드는 서둘러 방으로 갔어요. 베개 밑을 들추었을 때, 잉그리드는 또 다른 쪽지를 발견했어요. 거기엔 “빨래하는 날”이라고 적혀 있었어요.

잉그리는 부엌으로 달려가서 세탁기를 열었어요. 거기 또 다른 쪽지가 있었지요!

잉그리드는 텔레비전 뒤, 제일 좋아하는 책 속, 욕실 깔개 밑 등에서 더 많은 단서들을 찾아냈어요. 마지막 단서는 옷장을 가리키고 있었어요. 옷장 위에는 포장된 상자가 있었어요. 잉그리드의 키로는 닿지 않아서 상자는 엄마가 내려 주셨어요.

잉그리드는 포장지를 뜯고 뚜껑을 열었어요. 상자 안에는 곱게 개어 있는 흰 천과 큰 몰몬경 한 권이 들어 있었어요.

“내년에는 네가 침례를 받을 수 있어.” 엄마께서 말씀하셨어요. “이건 네가 침례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특별한 선물이야.” 엄마는 흰 천을 매만지셨어요. “이 천으로 엄마는 네 침례복을 만들 거란다. 그리고 이것은 네가 읽을 책이야.” 엄마가 몰몬경을 들어 올리며 말씀하셨어요.

잉그리드는 엄마를 올려다보았어요. “저는 몰몬경을 읽어 본 적이 없어요.”

“엄마는 네가 할 수 있다는 걸 알아.” 엄마가 몰몬경을 펼치셨어요. “이것 봐. 글자가 크지? 이 정도면 조금 더 읽기 쉬울 거라고 생각했어.”

엄마는 몰몬경을 덮은 뒤에 잉그리드에게 건네셨어요. 잉그리드는 손가락으로 부드러운 겉표지를 만져 보았어요.

“몰몬경이 참된지 스스로 알아보는 것은 중요한 일이야.” 엄마가 말씀하셨어요. “엄마가 약속하는데, 몰몬경을 읽고 온 마음을 다해 기도한다면, 네가 그걸 알 수 있도록 하나님 아버지께서 도와주실 거야.”

그날 밤, 잉그리드는 몰몬경 첫 장을 읽었어요. 생각했던 것만큼 어렵지는 않았어요. 잉그리드는 경전 읽는 것이 좋았어요.

그래서 다음 날도 몰몬경을 읽었어요. 그리고 그다음 날에도 또 몰몬경을 읽었지요. 잉그리드는 매일 몰몬경을 읽었어요. 몇 주가 흐른 뒤에, 잉그리드는 몰몬경이 참된지 기도하기 위해 몰몬경을 다 읽을 때까지 기다리고 싶지 않았어요.

잉그리드는 침대 옆에서 무릎을 꿇었어요. 그러고는 하나님 아버지께 몰몬경이 참된지 알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마음을 다해 기도했어요. 잉그리드는 잠시 기다렸어요. 어떤 음성이 들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는 않았어요. 그 대신, 마음속에 행복한 느낌이 샘솟는 게 느껴졌어요. 잉그리드는 이게 자신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 아버지의 응답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약 1년 후, 잉그리드는 몰몬경을 끝까지 다 읽었어요. 잉그리드는 이번 여덟 번째 생일에 무엇을 받게 되든지 자신이 받은 선물 중에 최고는 언제까지나 그 몰몬경이 되리라는 것을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