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떻게 지도자를 지지할 수 있는가?
2017년 10월, 캘리포니아 소노마군과 그 인근 일대를 화마가 휩쓸고 간 비탄의 시기에 십이사도 정원회의 로널드 에이 래스번드 장로는 피해 지역을 방문하고 후기 성도와 함께했다.
그는 성역의 임무를 수행했다. 래스번드 장로 부부는 집회소와 새까맣게 탄 회원들의 집 근처에서 이재민이 된 그들을 위로했다.
그가 어디를 가든 회원들은 그와 악수를 하려고 나왔다. 그것은 감사의 표시였다. 그들은 사도의 지원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회원들의 악수는 “장로님을 지지합니다”라는 공통된 마음의 표현이었다.
신앙의 행위
게리 이 스티븐슨 장로는 지지란 교회 회원과 교회 지도자를 이어 주는 신성한 행위라고 설명했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회원이 1,600만 명이 넘기에, 교회 회원 중에는 사도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거나 악수를 하는 사람은 비교적 소수에 불과할 것이다. 그러나 십이사도 정원회 회장 대리인 엠 러셀 밸라드 회장은 모든 회원은 공식적인 거수 지지와 함께 일상의 행동에서 지지를 표현함으로써 사도 및 교회의 다른 지도자들과 개인적인 관계를 맺는 기회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게릿 더블유 공 장로는 “우리는 손을 들어 지지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행동으로도 지지합니다.”라고 말한다. “우리는 서로를 지지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교회 지도자들을 지지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성약으로 묶여 있음을 압니다.”
울리세스 소아레스 장로는 사도들을 위해 드리는 기도가 지지에서 대단히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우리는 보통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우리의 능력 이상의 일을 하도록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그러한 과업을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소아레스 장로는 지지하기 위해서는 신앙이 선행되어야 하며, 지지하면 신앙이 뒤따르게 된다고 말했다. “여러분은 사도들을 지지함으로써 구주께서 당신의 사업을 완수하시도록 돕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신앙은 주님이 선지자와 계시자를 통해 전달하시는 일이 성취되는 데 일조합니다.”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저는 팔을 직각으로 들어 올리는 모습과 그에 담긴 의미를 정말 좋아합니다.”라고 말했다. 사도들에게 교회 회원들의 지지는 생명을 주는 양식을 받는 것과 영적인 면에서 비슷하다고 그는 덧붙인다. “모든 사람의 의견이 가치가 있으며, 모든 도움의 손길이 소중합니다. 우리의 부름이 무엇이든지 간에 누구도 교회에서 홀로 봉사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랫동안 지켜온 관행
사도들을 지지하는 후기의 관행은, 그 기원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회복된 시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초기 성도들은 교회가 처음 시작되던 날부터 교회 지도자들의 부름에 동의하고 그들을 그 부름에 지지하도록 권유받았다.
1830년 4월 6일, 조셉 스미스와 새로 침례받은 그의 추종자들은 뉴욕주 세네카군 페이에트에 있는 피터 휘트머 일세의 작은 통나무 집에 모였다.
조셉은 자리에서 일어나 그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를 조직하는 것을 원하는지 물었다.
새로운 회원들은 만장일치의 원칙을 행하기로 하고, 이 안건에 대해 손을 들어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다음으로 그들은 조셉 스미스와 올리버 카우드리를 자신들의 교사이자 영적인 고문으로 받아들이는 데 동의했다.
홀런드 장로는 이렇게 말한다. “교회에서 회원의 자격은 매우 개인적인 것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만장일치의 원칙을 따르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각자의 의견을 가지고, 자신을 표현하며, 단합하여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를 고양하는 행동
십이사도 정원회 회원들은 사도의 부름을 받아들일 때 주님의 뜻을 “[따르게] 된다”고 데일 지 렌런드 장로는 말한다. 회원들은 십이사도를 지지하기로 선택함으로써 각 사도가 구주께 드린 순종의 맹세에 대한 그들의 확신을 나타낸다.
쿠엔틴 엘 쿡 장로는 후기 성도들이 사도 한 명을 지지할 때 그것은 동시에 정원회 전체를 지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성스러운 지지가 사도들을 북돋우고 축복할 뿐만 아니라 사도들을 지지하는 사람들 또한 고양해 준다고 덧붙였다. “그것은 그들에게 힘을 주고 축복을 주고 지침을 줍니다.”
이것은 샌타로자 화재로 심한 피해를 본 회원들이 래스번드 장로에게 계속해서 지지를 보냈던 것처럼 전 세계 회원들도 십이사도 정원회의 일원 각각을 지지함으로써 그들이 고양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