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역의 원리
성전 봉사를 통해 성역을 행하십시오
다른 사람들이 성전의 축복을 누리도록 도울 때 우리는 성역을 행하고 있는 것이다.
성전 참석은 노력을 기울일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다. 러셀 엠 넬슨 회장은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성전은 우리와 우리 가족의 구원과 승영에 필수적[입니다].
… 우리 각자는 오직 주님의 집에서만 주어지는 지속적인 영적인 힘과 가르침이 필요합니다.”1
성전에 참석하려면 영적인 준비와 더불어 우리의 시간과 책임과 자원을 잘 활용해야 한다. 우리의 형제 자매가 성전에 가는 데 방해가 되는 장애물이 무엇인지 알아내어 해결책을 찾도록 돕는 것도 성역에 해당하는 일이다.
성전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축복이다
선교 사업을 마치고 최근에 귀환한 메그는 하와이 코나 성전 문을 향해 걸어가던 중 바깥 벤치에 홀로 앉은 한 젊은 여성을 보게 되었다. 메그는 그 젊은 여성에게 말을 걸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무슨 말을 해야 할지는 알지 못했다. 그래서 메그는 그 젊은 여성의 발목에 있는 문신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물었다. 그렇게 대화가 시작되었고, 라니라는 그 젊은 여성은 메그에게 자기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라니는 메그에게 교회에 다시 온전히 참여하기 위한 자신의 노력과 자기를 도와주는 훌륭한 회원들, 언젠가 자신의 어린 딸과 인봉되고 싶은 소망을 이야기했다.
메그는 라니에게 함께 성전 대기실에 들어가 앉자고 권했다. 현재 상황에서는 성전 대기실까지만 들어갈 수 있지만, 그렇게 해서 적어도 성전 문턱은 넘어 볼 수 있을 것이었다. 라니는 그러겠다고 했고, 그들은 함께 정문으로 들어갔다. 한 성전 봉사자가 그들을 구주의 그림 아래에 있는 벤치로 안내했다.
함께 자리에 앉자, 라니는 “사실 오늘 정말 성전에 들어오고 싶었는데, 용기 내기가 쉽지 않았아요.”라고 속삭였다. 영의 속삭임을 따랐던 덕분에 메그는 라니의 소리없는 기도가 응답되도록 도울 수 있었다.
성전 추천서가 없는 이들을 돕기 위한 아이디어
아직 추천서를 받을 자격을 갖추지 못한 이들도 성전의 축복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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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사업을 통해 여러분이 어떠한 축복을 주님께 받았는지 여러분이 느끼는 바를 이야기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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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성전 일반 공개나 방문자 센터에 초대한다. 다가오는 성전 일반 공개 일정을 ChurchofJesusChrist.org에서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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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와 로널드 에이 래스번드 장로와 함께 이탈리아 로마 성전을 온라인으로 둘러본다. (ChurchofJesusChrist.org에서 “Two Apostles Lead a Virtual Tour of the Rome Italy Temple”로 검색한다.)
사람들이 더 쉽게 성전에 참여하게 한다
성전 추천서를 소지한 회원들에게도 성전 참여는 어려운 일일 수 있다. 장거리를 여행해야 하는 이들도 있고, 어린 자녀나 나이 든 가족을 돌보아야 하는 이들도 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성전에서 봉사할 수 있도록 협력할 수 있다.
리올라 챈들러는 병든 남편과 네 명의 자녀를 돌보는 일이 너무도 버겁게 느껴졌다. 그래서 매주 화요일마다 시간을 내어 근처에 있는 성전에 참석하기로 마음먹었다. 그것은 리올라의 삶에서 평화와 힘의 원천이 되었다.
어느 날, 그녀는 와드에 있는 연로한 자매 몇 명이 성전 참석을 간절히 원하지만 교통편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리올라는 그들에게 교통편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그 후로 40년 동안 그녀는 혼자서 성전에 간 일이 거의 없었다.2
리올라는 축복을 받았으며,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성전에 데려다 주겠다는 제안을 함으로써 그들을 축복했다.
사람들이 성전에 갈 수 있도록 돕는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성전에 더 자주 가도록 도울 수 있을까? 여러분은 이 아이디어들이 자신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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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간다. 사람들에게 교통편을 제공하거나 주선하겠다고 한다. 그것이 누군가에게 성전에 참석할 용기를 주는 일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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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의식을 받을 준비가 된 가족 이름이 많이 있을 때, 가족이나 와드 회원들에게 여러분의 조상을 위한 의식을 도와 달라고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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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있는 부모들이 성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돌봐 주겠다고 한다. 또는 서로가 교대로 아이들을 보도록 주선한다. (아이디어가 더 필요하다면, “성전에 더욱 자주 갈 수 있는 여섯 가지 방법”, 『리아호나』, 2018년 1월호를 읽는다.)
성전이 멀리 떨어져 있을 때
스리랑카 콜롬보에 사는 찬드라스 “로샨”과 세론 아엔토니는 성전에서 인봉을 받기로 결심했다. 그들의 친구 앤과 아엔톤 쿠마라사미는 그 결심을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그러나 그들은 필리핀 마닐라 성전까지 가기가 쉽지 않고 경비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로샨과 세론은 자신들의 형편에 맞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돈을 모았고 항공편도 몇 달 전에 미리 예약해 두었다. 마침내 그날이 왔다. 그러나 비행기를 환승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체류하는 동안 그들은 필리핀으로 계속 가기 위해서는 비자를 얻든지 다른 비행기를 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비자를 얻을 수도 없었고, 다른 비행기 표를 살 여력도 없었다. 하지만 인봉도 받지 않고 집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견딜 수가 없었다.
달리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던 로샨은 아엔톤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엔톤과 앤은 어떻게든 도움을 주고 싶었다. 그들은 스리랑카에서 성전 인봉을 받은 몇 안되는 부부였고, 그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들은 최근에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돕느라 모아 놓은 돈을 써 버려서, 로샨과 세론에게 비행기 표를 새로 사 줄 만한 형편이 못 되었다.
스리랑카에서는 신랑이 신부에게 금 목걸이를 사 주어서 남편이 죽으면 얼마간의 돈을 쥘 수 있게 하는 것이 관례이다. 앤은 새 비행기 표를 사는 데 보태도록 자신의 목걸이를 팔기로 했다. 그녀의 관대한 선물 덕분에 로샨과 세론은 약속 시간에 맞추어 마닐라 성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앤은 이렇게 말했다. “저는 성전 인봉의 가치를 알고 있어요. 세론과 로샨이 지부에 큰 힘이 되리라는 걸 알고 있었지요. 그래서 그들이 이 기회를 놓치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3
성전에 갈 수 없는 이들을 돕기 위한 아이디어
여러분은 거리나 비용 때문에 성전에 자주 또는 전혀 갈 수 없는 이들에게 성역을 행하라는 부름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런 상황에서도 여러분은 그들이 성전 축복을 이해하도록 도울 방법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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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준비반이나 가족 역사반에서 가르치거나 함께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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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걸어 놓을 성전 사진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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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에 참석한 경험이 있다면, 그 경험에 대한 느낌과 성전 의식에 관한 간증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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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이미 맺은 성약에 대해, 그리고 그것을 지킬 방법에 관해 더 배우도록 돕는다. 2012년 7월호 『리아호나』에 나오는 “하나님과 맺은 우리의 성약 이해하기: 우리의 가장 중요한 약속을 살펴봅시다”라는 기사를 활용하는 것도 고려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