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친구에게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베드로전서 3:8)
제 아들 저스틴은 힘든 병을 앓으며 자랐습니다. 가끔은 상태가 매우 안 좋아질 때도 있었습니다. 그 아이 나름대로 노력을 하긴 했지만, 저스틴은 남들처럼 사는 게 때로는 힘이 들었습니다. 저스틴은 남과 다르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잘 알았습니다.
하루는 저스틴이 친구들과 모여 놀이를 했습니다. 아이들은 공을 공중에 계속 떠 있게 하기 위해 팔로 공을 쳐야 했습니다. 놀러온 친구 중에는 팔을 다친 소녀가 한 명 있었습니다.
“좋아, 우리가 노는 동안 쟤는 보고 있으라고 하자.” 하고 말하기가 쉬웠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저스틴은 그 대신 이렇게 말했습니다. “좋은 생각이 있어. 우리 모두 한 팔로 하자.” 석고 붕대를 감고 있는 소녀까지 모든 아이가 한 팔만 사용해서 놀이에 동참했습니다.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말입니다.
저스틴은 저의 영웅입니다. 저스틴은 항상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며 ‘저 사람들은 어떤 마음일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저스틴은 삶의 대부분을 병마 속에서 지냈지만 다른 사람을 돕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랐기 때문에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우리에게는 모두 어려움이 있지만, 행복해할 일도 많습니다.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을 하십시오.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가장 큰 행복은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초점을 두는 것에서 비롯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