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사무엘과 새 별
2020년 12월호


사무엘과 새 별

사무엘과 새 별

아주 오래전 바다 저 멀리 떨어진 땅에서 하나님의 사람인 사무엘이 예언을 했어요.

그는 우리 구주의 탄생에 대해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이야기했어요. 그는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시고, 그분이 어떻게 지상에 오실지를 말했어요.

사람들은 사무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어요. 그들의 마음에는 의심이 가득했어요. 사람들은 사무엘을 성문으로 끌고 가서 쫓아냈어요

하지만 사무엘은 포기하지 않았어요. 사람들에게 알려야만 했으니까요. 그는 성벽 꼭대기로 올라가서 성벽 저 아래에 있는 사람들에게 큰소리로 외쳤어요.

“곧 5년이 지나고 나서 별이 빛나는 어느 날 밤, 인류를 죄에서 구하시고 세상에 빛을 주시기 위해 주님께서 오실 것입니다.

그 일이 5년이나 남았고 저 멀리에서 일어날 일이긴 하지만, 그날은 해가 지고 밤이 되어도 대낮처럼 밝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성을 내고 발을 구르면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말했어요.

그들은 사무엘을 향해 힘껏 돌을 던지고, 활을 쏘았어요. 그러나 돌과 화살은 모두 사무엘에게서 빗나갔어요.

충실한 사람들은 별이 나타나고, 빛이 있고, 황금보다도 훨씬 더 소중한 약속들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되리라는 희망으로 숨을 죽이고 기다렸어요.

그로부터 5년 후, 베들레헴에 있는 마구간의 구유에 그리스도께서 누워 계셨어요. 사람들은 빛을 보고는 만물의 주님이신 구주께서 오셨다는 것을 알았어요.

언제나 그렇듯이 선지자들이 아주 담대하게 행했을 때, 주님은 자신이 하신 약속을 꼭 지키세요. 오래전 사무엘이 했던 약속처럼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