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청소년의 힘이십니다
2022년 11월호


14:11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청소년의 힘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십시오. 그분은 여러분을 옳은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분은 여러분의 힘이십니다.

말씀을 준비하면서 청녀와 청남 여러분을 위한 말씀을 준비해야 한다는 강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때 젊었던 분들을 위한 말씀이기도 합니다. 비록 기억나지 않을 만큼 오래전일 수도 있겠지만요.

또, 우리 청소년들을 사랑하고 그들이 성공적인 삶을 살기를 바라는 분들에게도 이 말씀을 전합니다.

자라나는 세대 여러분, 이 메시지는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특별히 여러분을 위해 주시는 말씀입니다.

여러분을 위한 구주의 메시지

사랑하는 젊은 친구 여러분, 만약 구주께서 지금 바로 여기에 계신다면 여러분에게 뭐라고 말씀하실까요?

아마 그분께서는 첫 번째로 여러분을 향한 그분의 깊은 사랑을 표현하실 것입니다. 말로 그 사랑을 표현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분이 계신 것만으로도 그 사랑이 너무나 강하게 흘러넘쳐서 틀림없이 여러분의 가슴 깊이 전해지고, 여러분의 영혼을 가득 채울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모두 약하고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걱정이 슬며시 머릿속을 파고들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저지른 실수나, 유혹에 넘어간 순간들,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일들과 더 잘했으면 좋았을 일들이 생각날 수도 있습니다.

구주께서는 그것 또한 아시고 경전에서 하셨던 말씀으로 여러분을 안심시켜 주실 것입니다.

“무서워하지 말라.”1

“의심하지 말[라].”2

“안심하라.”3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4

그분이 여러분의 실수를 여러분 대신 변명해 주시거나 별것 아닌 일이었다고 하실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보다는 여러분을 용서하실 수 있도록 여러분에게 회개하라고, 즉 죄를 뒤로하고 변화하라고 하실 것입니다. 그분은 2,000년 전에 자신이 죄를 짊어진 것은 여러분이 회개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었다고 알려 주실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행복의 계획의 일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여러분이 그분과 맺은 성약에 관해 말씀하실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침례를 받았을 때 성약을 맺었고 성찬을 취할 때마다 그 성약을 새롭게 합니다. 성약은 여러분과 예수님을 특별한 사이, 즉 경전의 표현대로 예수님과 함께 멍에를 메어 그분의 도움으로 어떠한 짐이라도 들 수 있는 그런 관계가 되게 해 줍니다.5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이 여러분의 힘이라는 것을, 그분의 도움으로 여러분이 무엇이든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여러분의 가능성이 무한하다는 것을 여러분이 보고, 느끼고, 알기를 원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분이 보시는 여러분의 모습을 여러분도 볼 수 있기를 바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모습은 세상이 여러분을 보는 것과는 굉장히 다릅니다.

구주께서는 여러분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딸과 아들임을 확실하게 선포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하늘 아버지는 사랑, 기쁨, 순수, 거룩함, 빛, 은혜, 그리고 진리로 충만하신, 우주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존재이십니다. 그리고 그분은 언젠가 그분이 가지신 모든 것을 여러분이 상속받기를 바라십니다.6

이것이 바로 여러분이 지상에 있는 이유입니다. 여러분은 배우고, 성장하고, 발전하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여러분을 창조하시면서 뜻하신 그 모든 모습이 되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여러분의 구주로 보내셨습니다. 그것이 그분의 위대한 행복의 계획과 그분의 교회와 그분의 신권과 경전, 이 모든 것의 목적입니다.

그것이 여러분의 운명입니다. 그것이 여러분의 미래입니다. 그것이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진리와 선택

여러분의 행복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의 중심에는 여러분의 선택 능력이 있습니다.7 물론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여러분이 그분과 함께하는 영원한 기쁨을 선택하기를 원하시고 또 여러분이 그것을 성취하도록 도우실 것이지만, 절대로 여러분에게 그것을 강제하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그래서 그분은 여러분이 이것들을 선택하는 것을 허락하십니다: 빛 또는 어둠. 선 또는 악. 기쁨 또는 비참함. 영생 또는 영적인 사망.8

이렇게 보면 쉬운 선택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 지상에서는 훨씬 복잡해 보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원하는 만큼 항상 모든 것을 명확히 볼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것을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다]”라고9 표현했습니다. 세상에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관한 너무나 많은 혼란이 있습니다. 진리를 비틀어 악을 선하게 보이게 하고, 선을 악하게 보이게 합니다.10

하지만 여러분이 진심으로 영원하고 불변하는 진리를 구한다면, 여러분의 선택은 훨씬 명확해집니다. 물론 여러분은 여전히 유혹과 시련에 부딪힐 것입니다. 나쁜 일들, 혼란스러운 일들, 비극적인 일들도 여전히 일어날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자신이 누구이고 왜 여기에 있는지 안다면, 그리고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럼 어디에서 진리를 찾을 수 있을까요?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복음의 충만함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11

여러분이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할 때,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회복된 복음이 최고의 선택입니다. 여러분에게 질문이 있을 때,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회복된 복음이 최고의 답입니다. 여러분이 약하다고 느낄 때, 예수 그리스도가 여러분의 힘입니다.

그분은 지친 자에게 힘을 주시며, 힘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기운을 더하십니다.

주님을 우러러보는 자는 그분이 주시는 새 힘을 얻을 것입니다.12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

여러분이 길을 찾고 삶에서 그리스도의 교리를 길잡이로 삼도록 돕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새로운 자료를 마련했습니다. 바로 새롭게 개정된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입니다.

2011년판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는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여러 세대에 걸쳐 후기 성도 청소년의 안내서가 되어 주었습니다. 저는 항상 주머니에 한 권씩 들고 다니면서 우리 표준에 관해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으면 이것을 전합니다. 청소년들이 우리 시대의 도전과 유혹에 더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이 책자가 개정되고 새로워졌습니다. 새로운『청소년의 힘을 위하여』는 온라인에서 50개 언어로 보실 수 있으며 앞으로 인쇄본도 나올 것입니다. 이것은 여러분의 삶에서 선택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의 것을 가지시고, 그리고 친구들과 나누십시오.

2022년판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

새로운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에는 “선택을 위한 안내서”라는 부제가 붙어 있습니다.

한 가지를 굉장히 명확히 하고 싶습니다. 선택을 위한 최고의 안내자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청소년의 힘이십니다.

그러므로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의 목적은 여러분을 그분께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이 책자는 그분의 회복된 복음의 영원한 진리들, 즉 여러분이 누구인지, 그분은 누구이신지, 그리고 그분의 힘을 통해 여러분이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지에 관한 진리들을 가르쳐 줍니다. 어떻게 하면 영원한 진리를 토대로 의로운 선택을 할 수 있는지를 가르쳐 줄 것입니다.13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것이 한 가지 더 있는데, 바로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가 도와주지 않는 부분입니다. 이 책자는 여러분을 대신해서 결정을 내려 주지는 않습니다. 여러분이 부딪히는 모든 선택에 관해 “맞아” 혹은 “아니야”라고 말해 주지 않습니다.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는 여러분 선택의 근본에 집중합니다. 구체적인 행동 하나하나보다는 가치관과 원리, 교리 등에 집중합니다.

주님께서는 그분의 선지자를 통해 항상 그와 같은 방향으로 우리를 인도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계시를 받는 … 영적인 능력을 키우”라고14 간청하십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그[분]의 말을 들으라”고 권유하십니다.15 그분은 더 높고 거룩한 방식으로 그분을 따르라고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16 그리고 우리는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매주 『와서 나를 따르라』를 배우고 있습니다.

이 안내서 안에 여러분이 입으면 안 되는 옷, 쓰면 안 되는 말, 보면 안 되는 영화를 긴 목록으로 작성해서 포함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전 세계적인 교회에서 정말 도움이 될까요? 그런 방법이 여러분이 평생 그리스도와 같은 삶을 살도록 준비하는 데 정말 도움이 될까요?

조셉 스미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올바른 원리를 가르쳐, 그들이 스스로를 다스리게 합니다.”17

그리고 몰몬경에서 베냐민 왕은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죄를 범할 수 있는 일을 내가 모두 너희에게 일러 줄 수 없나니, 이는 다양한 길과 방법이 많이 있어 내가 이를 셀 수 없음이라.”18

베냐민 왕은 계속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정도는 내가 너희에게 일러 줄 수 있나니, … 너희 자신과 너희의 생각과 너희의 말과 너희의 행실을 살피고 하나님의 계명을 준행하고, 우리 주[를] … 믿는 신앙 안에 계속하여 거하되, 실로 너희 생애의 끝까지 그리하[라].”19

구주 예수 그리스도

규칙이 있는 것이 잘못된 일입니까? 물론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는 매일 규칙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구주께 집중하지 않고 오직 규칙에만 집중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유와 방법을 알고, 그런 뒤 여러분의 선택의 결과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해야 합니다. 그분은 여러분을 옳은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분은 여러분의 힘이십니다.20

참된 교리의 힘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리를 담대하게 선포합니다. 이 책자는 여러분에게 그리스도의 교리를 토대로 선택할 것을 담대하게 권유합니다. 그리고 그분의 길을 따르는 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축복을 담대하게 서술하고 있습니다.21

러셀 엠 넬슨 회장님은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여러분의 삶에서] 하나님께서 승리하시게 하는 것, … 이것이 여러분의 가장 큰 소망이 될 때 참으로 많은 결정이 수월해집니다. 문제라고 생각했던 많은 것들이 전혀 문제가 아니게 됩니다! 자신을 가장 잘 가꾸는 법을 알게 됩니다. 무엇을 보고 읽으며, 어디에 시간을 보내고, 누구와 어울릴지를 알게 됩니다. 이루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됩니다. 여러분이 진정 어떤 사람이 되고자 하는지를 알게 됩니다.”22

더 높은 표준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을 따르는 자들에게 아주 높은 표준을 요구하십니다. 진정으로 그분의 뜻을 구하고 그분의 진리에 따라 살라는 권유야말로 가장 높은 표준입니다!

현세적이든 영적이든 중요한 선택을 할 때는 내가 어느 쪽을 더 선호하는지, 혹은 어느 쪽이 더 편리한지, 혹은 어느 쪽이 더 인기 있는지만을 토대로 선택해서는 안 됩니다.23 주님께서는 “무엇이든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라고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그분께서는 “하나님께서 승리하시게 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와서 나를 따르라.”라고24 말씀하십니다.

“더 높고, 거룩하고, 성숙한 방식으로 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나의 계명을 지키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완벽한 모범이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분을 따르기 위해 영혼의 온 힘을 다해 노력합니다.

사랑하는 친구 여러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만약 구주께서 오늘 여기 서 계신다면, 여러분을 향한 끝없는 사랑과 완전한 신뢰를 표현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할 수 있다고 말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기쁨 가득한 행복한 삶을 꾸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힘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그리고 영원토록 확신과 평안, 안전, 행복, 소속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의 복음과 그분의 교회 안에서 그 모든 것을 찾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로서 이 사실을 엄숙히 간증드립니다. 여러분을 향한 깊은 감사와 사랑으로 저의 진심 어린 축복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전합니다. 아멘.

  1. 누가복음 5:10; 8:50; 12:7; 교리와 성약 38:15; 50:41; 98:1.

  2. 교리와 성약 6:36.

  3. 마태복음 14:27; 요한복음 16:33; 교리와 성약 61:36; 68:6; 78:18.

  4. 요한복음 14:1, 27.

  5. 마태복음 11:28~30 참조.

  6. 교리와 성약 84:38 참조.

  7. 여러분은 여러분의 선택을 통해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표출하고, 따라서 여러분이 원하는 것의 온전한 결과를 얻도록 하나님 아버지의 계획이 설계되었다고 말할 수도 있다. 데일 지 렌런드 장로가 가르쳤듯,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양육 목표는 자녀들이 옳은 일을 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옳은 일을 하겠다고 선택하여 궁극적으로 당신과 같이 되게 하는 것”이다.(“오늘 택하라”, 『리아호나』, 2018년 11월호, 104쪽)

  8. 니파이후서 2:26~27 참조.

  9. 고린도전서 13:12.

  10. 이사야 5:20 참조.

  11. 요한복음 14:6.

  12. 이사야 40:29~31 참조.

  13. 우리는 후기 성도로서 보통 우리가 하는 행동, 즉 우리가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는가로 잘 알려져 있다. 이것은 좋은 일이지만 더 좋은 것은 우리가 무엇을 아는지(우리 행동을 결정짓는 진리) 그리고 누구를 아는지(구주, 그리고 그분을 향한 우리의 사랑이 우리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로 알려지는 것이다.

  14. 러셀 엠 넬슨, “교회를 위한 계시와 우리 삶을 위한 계시”, 『리아호나』, 2018년 5월호, 96쪽.

  15. 러셀 엠 넬슨, “그의 말을 들으라”, 『리아호나』, 2020년 5월호, 88~92쪽 참조.

  16. 새로운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에 반영된, 원리에 기초한 접근법은 최근 구주의 교회에서 도입된 다른 변화와도 일관된다. 거기에는 『나의 복음을 전파하라』, 성역, 가정 중심의 『와서 나를 따르라』 교과 과정, 어린이와 청소년 프로그램, 『구주께서 보여 주신 방법으로 가르침』, 그리고 새로운 『일반 지침서』가 포함된다. 주님께서 우리의 영적인 능력을 키우고 계심이 분명하다. 그분은 오늘날 성약의 백성을 향한 더 큰 신뢰를 보이고 계신다.

  17. 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2007), 284쪽.

  18. 모사이야서 4:29. 어떤 면으로 보면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시대 때, 바리새인들이 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들은 사람들이 율법을 어기지 않게 하겠다는 열의에 가득 차서 성스러운 기록에 대한 자신들의 이해를 바탕으로 몇백 가지 규칙을 만들어 모았다. 바리새인들이 잘못 이해한 것은 그들의 규칙이 자신들을 구원할 것이라고 생각한 점이다. 그런 뒤 그들은 구주께서 나타나셨을 때 그분을 알아보지 못했다.

  19. 모사이야서 4:30; 강조체 추가.

  20. 오늘날 원리에 기초한 접근 방식이 필요한 또 다른 이유는 주님의 교회의 문화적 다양성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원리는 영원하며 보편적이다. 그런 원리를 적용하는 방법이나 구체적인 규칙은 어떤 곳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다른 곳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구체적인 적용법은 시대와 문화권에 따라 다를지라도 우리를 하나로 단합시켜 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이 가르치신 영원한 진리들이다. 그러므로 생각할 수 있는 모든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나열하는 일이 문제가 되는 것은 단지 그것이 비실용적이고 지속 불가능해서가 아니다. 문제는 그것이 우리 힘의 진정한 원천인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다른 곳으로 우리의 초점을 돌려 버린다는 것이다.

  21. 오래전에 보이드 케이 패커 회장은 이런 강렬한 말씀을 했다. “참된 교리란 이해되기만 한다면, 태도와 행위를 변화시킵니다. 복음 교리에 대한 연구는 행위에 대한 연구가 행위를 개선시키는 것보다 더 빨리 행위를 개선시킬 것입니다.”(“두려워 말라”, 『리아호나』, 2004년 5월호, 79쪽)

    에즈라 태프트 벤슨 회장도 이와 비슷한 진리를 가르쳤다. “주님은 안에서 밖으로 역사하십니다. 세상은 밖에서 안으로 일합니다. … 세상은 … 인간의 행위를 가다듬으려 하나, … 그리스도는 인간의 본성을 바꾸실 수 있습니다.”(에즈라 태프트 벤슨, “하나님께로 태어남”, 『성도의 벗』, 1986년 1월호, 6쪽)

    몰몬경의 선지자 앨마는 자신을 둘러싼 세상의 악을 보았을 때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했다. 왜냐하면 그는 “그것[이] 칼이나 그들에게 일어났던 다른 어떠한 것보다, 백성들의 생각에 더 강력한 효과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앨마는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시험하는 것이 마땅하다 생각하였[다].”(앨마서 31:5)

  22. 러셀 엠 넬슨,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하십시오”, 『리아호나』, 2020년 11월호, 95쪽. 넬슨 회장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에 관해 가르칠 때 이 접근 방식을 모범으로 보였다. “어릴 때 저는 안식일에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해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목록을 공부했습니다. 나중에야 비로소 안식일에 보이는 나의 행동과 태도는 나와 하나님 아버지 사이의 표징이라는 것을 경전에서 배웠습니다. 그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한 목록은 더는 필요 없어졌습니다. 어떤 활동이 안식일에 합당한지 여부를 결정해야 할 때 단순히 저는 이렇게 자문했습니다. ‘나는 하나님께 어떤 표징을 드리고 싶은가?’ 그 질문은 안식일과 관련한 저의 선택들을 매우 분명하게 해 주었습니다.”(“안식일은 즐거운 날입니다”, 『리아호나』, 2015년 5월호, 130쪽)

  23.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의의 원리[는] … 우리가 필멸의 상태로 여러 상황과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 결정과 경험을 할 때 영원한 진리의 고귀한 관점을 제공하여 우리 개인의 기호와 이기적인 욕구를 초월하는 시각을 갖게 해 줍니다.”(“나의 복음의 원리”, 『리아호나』, 2021년 5월호, 123~124쪽)

  24. 누가복음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