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자료
제3과: 평등과 단합 키우기


제3과

평등과 단합 키우기

“주님의 계획에서는 남편과 아내 사이에 열등이나 우월 같은 것이 있을 수 없습니다.”

고든 비 힝클리 회장

수업 목표

이 수업을 하는 동안, 참여자들이 다음과 같이 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남편과 아내는 서로를 결혼 생활의 동등한 동반자로서 사랑하고 돌보아야 함을 이해한다.

  • 불평등과 불의한 지배를 조장하는 태도와 행동을 제거한다.

  • 상호 보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한마음으로 어려움을 마주하고 극복할 때 가장 큰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

우리의 잠재력을 최대로 실현함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 정원회는 남편과 아내는 “배우자를 사랑하고 돌보아야” 하며 “동등한 동반자로서 서로를 도[와야]” 한다고 가르쳤다.1

고든 비 힝클리 회장은 남편과 아내 사이의 단합과 평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결혼의 동반 관계에는 열등이나 우월도 없습니다. 여자가 남자보다 앞서가지 않고 남자가 여자보다 앞서가지 않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과 딸로서 옆에서 나란히 영원한 길을 걷습니다.”

힝클리 회장은 남편과 아내가 서로를 어떻게 대했는지에 대해 주님께 설명을 해야 할 상황이 올 것이라고 가르쳤다. “저는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때, 이생에서 재물을 얼마나 모았는지, 혹은 어떤 업적을 이룩했는지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으리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그러나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관계에 대해 알아보는 질문들은 있을 것입니다. 저는 누구든 동반자와 자녀에 대한 사랑과 존경,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인생을 살았던 사람들만이 영원한 재판관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말을 들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태복음 25:21)”2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기 전에 드린 중보 기도에서 단합의 모범을 보여 주셨다. 예수님은 당신을 믿는 이들이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라고 기도하셨다.(요한복음 17:21)

십이사도 정원회의 헨리 비 아이어링 장로는 이 이상적인 단합은 계명이자 필수적인 것임을 가르쳤다. “세상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교회에 속하게 될 이들에게 ‘하나가 되라. 만일 너희가 하나가 되지 아니하면, 나의 것이 아니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교리와 성약 38:27) 남자와 여자가 창조될 때, 결혼에서 그들이 이루어야 할 단합은 희망 사항이 아니라 명령으로 주어졌습니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세기 2:24) 우리의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마음이 하나로 결합하기를 바라십니다. 사랑에서 그와 같은 연합은 단지 이상이 아니라 필수적인 것입니다.”3

본부 청녀 회장단에서 봉사하던 당시 셰리 듀 자매는 주께서 주신 부부를 위한 모형에서 단합은 필수적이라고 가르쳤다.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를 창조하실 때 당신께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계셨습니다. 그분은 서로를 사랑할 수 있을 만큼 우리를 비슷하게 만드셨지만, 완전체를 이루기 위해 힘과 청지기 직분을 단합시킬 필요가 있을 만큼 서로 다르게도 만드셨습니다. 어떠한 남자나 여자도 그 상대가 없으면 완전하거나 온전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남편과 아내가 그 목적에서 하나가 되어 함께 일하며 서로의 힘을 존중하고 의지하기 전에는 어떠한 결혼도 … 그 온전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4

불평등의 문제

20,000쌍이 넘는 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에서, 데이비드 올슨과 에이미 올슨은 주도권을 동등하게 나누지 않는 것에서 오는 어려움이 결혼의 만족도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와 반대로, 이들은 행복한 부부의 10가지 최대 강점 중 세 가지는 주도권을 공유하는 능력과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 연구에서 21,501쌍의 부부 중 93퍼센트는 다음 내용에 동의했다. “우리는 주도권을 동등하게 공유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 행복한 결혼 생활에 큰 걸림돌이 되는 그 외 10가지 중 세 가지도 불평등과 단합의 부족과 관련이 있었다. “내 동반자는 너무 부정적이거나 비판적이다.”(83퍼센트), “늘 문제에 대한 책임이 나에게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81퍼센트), “우리의 차이는 절대 해결될 수 없을 것 같다.”(78퍼센트)

이 연구에서는 결혼 만족도 척도를 사용하여, 행복한 부부(5,153쌍의 부부)와 불행한 부부(5,127쌍의 부부)를 구분했다. 그들은 행복한 부부의 최대 10가지 강점 중 최소 세 가지는 주도권을 나누는 것과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우리는 우리의 차이점을 창의적으로 다룬다.”(78퍼센트), “내 동반자는 과도하게 지배력을 행사하는 때가 거의 없다.”(78퍼센트), “우리는 소비 방법 면에서 의견이 같다.”(89퍼센트) 5

불행하게도, 일부 사람들은 권위를 오용하고 배우자와 자녀에게 지배력을 행사하려 한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리버티 감옥에서 이렇게 기록했다. ”우리는 슬픈 경험을 통하여 배웠나니 곧 거의 모든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기에 조그마한 권세를 가지자마자, 즉시 불의한 지배력을 행사하기 시작하려는 천성과 기질이 있도다.”(교리와 성약 121:39)

교회 회원 가운데 흔히 발견되는 의롭지 못한 지배력의 유형에는 배우자의 동등한 참여를 허용하지 않고, 의사 결정, 문제 해결, 돈 관리, 자녀 교육 및 훈육을 통제하려 하는 남편 혹은 아내가 포함되어 있다. 의롭지 못한 지배력 중 최악의 유형에는 배우자와 아내를 학대하는 것이 있다.

힝클리 회장은 배우자 학대와 기타 모욕적이고 무례한 행동, 특히 신권 소유자가 자행하는 이러한 행동을 비난했다.

“아내를 학대하는 일은 얼마나 비참하고 비열한 일입니까. 이 교회에서 누구든 아내를 학대하고, 인격을 손상시키고, 모욕하고, 불의한 지배력을 행사하는 사람은 신권을 소유하기에 합당하지 않습니다. 성임되었다 하더라도, 하늘은 스스로 물러가고, 주님의 영은 심히 슬퍼하며, 그 사람의 신권 권세는 아멘이 될 것입니다. …

형제 여러분, 혹시 제 말씀이 미치는 곳에 그러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회개하십시오. 무릎을 꿇고 주님께 용서를 구하십시오. 여러분의 혀와 강한 손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을 주시도록 기도하십시오. 아내와 자녀들의 용서를 구하십시오.”6

평등을 키움

결혼 생활에서 평등한 관계를 구축하려면, 남편과 아내는 단합의 기쁨이 오랜 습관을 깨기 위한 고통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것을 기억하고, 오랜 사고와 행동 방식을 바꾸어야만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따라 생활함으로써 남편과 아내는 행복하고 사랑하는 관계를 누릴 수 있다. 사도 바울은 모든 남자는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모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고 가르쳤다.(에베소서 5:33)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선언하셨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한복음 13:34) 주님은 또한 이렇게 명하셨다. “하나가 되라. 만일 너희가 하나가 되지 아니하면, 너희는 나의 것이 아니니라.”(교리와 성약 38:27) 다음 지침은 남편과 아내가 그들의 결혼 생활에서 평등과 단합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서로를 동등한 동반자로 사랑하고 존경한다

고든 비 힝클리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부부는 “서로에 대한 존경심과 감사, 사랑을 지니고 나란히 걸어야 합니다. 주님의 계획에서는 남편과 아내 사이에 열등이나 우월 같은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7 하워드 더블유 헌터 회장은 이렇게 설명했다. “신권을 소유한 사람은 자신의 아내를 가정과 가족을 인도하는 일에서, 그와 관련된 모든 결정을 함께 완전히 알고, 그 결정에 완전히 참여하는 동반자로서 인식합니다. … 주님은 아내가 남자를 위한 돕는 배필(돕는 배필이라는 말에는 동등한 관계라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습니다.), 즉 완전한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하는 동등하고 필수적인 반려자가 되기를 원하셨습니다.”8

힝클리 회장은 하나님과 그분 자녀들의 관계를 이해하면 적절하게 행동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가르쳤다. “남편과 아내가 동등한 위치에 있어야 함을 깨닫고, 이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자녀들이 바로 하나님의 자녀임을 인식할 때,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을 양육하고, 돕고, 인내를 갖고 끝까지 사랑할 수 있는 힘과 책임감을 갖게 됩니다.”9

스펜서 더블유 킴볼 회장은 비이기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완전한 비이기심은 틀림없이 성공적인 결혼 생활의 또 다른 부분을 성취해 줍니다. 부부가 상대방의 관심, 위안, 행복을 영원히 추구한다면, 구애 시절의 사랑과 결혼으로 굳어진 사랑은 엄청나게 자랄 것입니다. … 분명히 말해서, 사랑이 성장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자양분은 배려, 친절, 사려 깊음, 관심, 애정 표현, 감사의 포옹, 칭찬, 긍지, 동반, 신뢰, 충실, 협력, 평등 그리고 상호 의존입니다.”10

의로움으로 다스림

24쪽에 인용된 말씀에서 힝클리 회장은 결혼 생활에서 일어나는 학대를 강하게 비난했다. 힝클리 회장은 “[자신의 아내]에 대하여 불의한 지배력을 행사하는 사람은 신권을 소유하기에 합당하지 않”다고 선언했다.11 주님께서는 사람의 관계는 의로움과 설득과 오래 참음으로 온화함과 온유함으로, 그리고 사랑과 친절함으로 인도되어야 한다고 가르쳤다.(교리와 성약 121:41~42 참조)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 정원회는 가정에서 아버지가 해야 할 역할을 이렇게 설명했다. “하나님의 계획에 의하여 아버지는 자신의 가족을 사랑과 의로움으로 다스려야 하며,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마련하고 가족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12 십이사도 정원회의 엘 톰 페리 장로는 결혼한 동반자 사이의 단합과 동등함도 의로운 지도력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형제 여러분, 가족의 지도자로서 여러분의 역할을 수행할 때 여러분의 아내가 여러분의 동반자가 됩니다. … 창세 이래로 하나님께서는 인류에게 남편과 아내는 결혼 생활을 통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창세기 2:24 참조) 따라서 가정에는 사장이나 부사장이 없습니다. 부부는 가족의 유익을 위해 영원히 함께 일합니다. 그들은 함께 가족을 이끌고, 인도하고, 지도할 때 언행에서 하나가 됩니다. 그들은 동등한 배우자입니다. 그들은 함께 가족의 일을 계획하고 처리하며 일치 단결된 마음으로 앞으로 나아갑니다.”13

지배하는 행동을 찾고 바꾸어 나감

주변 사람에게 명령하는 행위는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특히 가족 사이에서는 종종 원망과 저항을 불러온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를 통제하려는 경향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자신의 생각과 행동, 말을 제어함으로써 스스로를 컨트롤하는 법을 배우고 그러한 경향을 개선할 수 있다. 교리와 성약 121편 41~42절에서 가르치는 행동들을 연습하면 이러한 경향을 해결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주도권을 갖고 행동하는 태도는 직장 같은 환경에서는 도움이 된다. 경찰관, 기업 임원, 학교 교사, 보육원 운영자 등은 질서를 세우거나 업무 관련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주도적인 위치에서 일을 책임지는 것이 꼭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은 다른 사람을 지배하는 것과는 다르다. 다른 사람을 통제하려는 시도는 애초에 좋은 관계를 만드는 데 드는 노력보다 훨씬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을 낳는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겠다고 성약을 맺은 교회 회원에게는 그분이 하신 것처럼 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 구주께서는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셨다. 그분은 조종하거나 지배하지 않으셨다. 구주께서는 사람들을 설득하시고 오래 참으셨다.

지배에 관한 생각과 믿음을 찾아 교정하기

생각은 사실상 모든 감정과 행동의 밑바탕에 있다. 지배하는 성향의 남편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내 아내는 내 허락 없이는 아무것도 하면 안 돼. 돈을 쓰는 것도 포함해서 말이야. 아내는 예산을 세우는 게 서투르니까.’ 지배하는 성향의 아내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모든 일을 제대로 하려면, 내가 맡아서 해야 해. 다른 사람이 제대로 할 거라고 믿을 수가 없어.’

이러한 생각이 도전을 받거나 교정될 때, 적절한 행동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생각들을 자각하는 한 가지 방법은 스스로 “왜”라는 질문을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내는 이렇게 물을 수 있다. “나는 왜 남편이 수표책 관리를 돕는 것을 원하지 않는 걸까?” 그녀는 어떤 생각이 자동으로 머릿속에 떠오를 것이다. ‘내가 기록한 수표를 보면, 남편은 내 소비 방식을 비난하겠지.’ 혹은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남편은 항상 실수를 하잖아. 가계에 실수가 생기면 우린 감당할 수가 없거든.’ 이러한 생각이 맞아 떨어지는 상황도 일부 있지만, 많은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 아내가 남편에게 자신의 두려움에 관해 이야기한다면, 아내는 이 두려움이 과장되었고 남편이 돈 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의사 결정 공유

건강한 결혼 생활에서, 남편과 아내는 어떤 결정은 독립적으로 내리고 어떤 결정은 함께 내린다. 결과가 남편과 아내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때, 그리고 다른 가족 구성원들에게 영향을 미칠 때, 그들은 함께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일부 남편과 아내는 의사 결정을 승패의 관점에서 접근한다. 노력을 조금만 기울이고 말하려는 의지가 있으면, 그들은 양쪽 모두가 받아들일 만한, 그래서 둘 중 아무도 패배자가 되지 않을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남편과 아내는 종종 개인적인 필요와 욕구만을 생각하던 것에서 배우자와 자녀의 필요와 욕구를 고려하는 쪽으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 배우자 각자가 내린 결정은 대부분 가족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 킴볼 회장은 이렇게 설명했다.

“결혼 전에 두 사람은 각자 자기가 원하는 대로 행동할 수 있고,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바에 따라 자신의 인생을 구상하고 계획할 수 있으며, 항상 자신을 중심으로 모든 일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연인들은 결혼 서약을 맺기 전에 자그마한 새로운 가족의 유익이 각 배우자의 유익보다 언제나 우위에 있어야 함을 문자 그대로, 또 전폭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부부 각자는 ‘나’ 또는 ‘나의’라는 말을 사용하지 말고 그 대신에 ‘우리’또는 ‘우리의’라는 말을 사용해야 합니다. 부부는 어떤 결정을 할 때마다 그 결정으로 두 사람 이상이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아내가 중요한 결정들을 내려야 할 때, 그녀는 그러한 결정이 부모와 자녀, 그리고 그들의 영적 생활에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해 생각할 것입니다. 남편의 직업 선택, 사회생활, 친구들, 그 밖의 관심사도 이제 그가 오직 가족의 일부라는 관점에서 고려되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그룹 전체를 고려해야 합니다.“14

부부는 주님을 따르면서 하나가 되는 법을 배운다. 아이어링 장로는 영이 단합을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사람들이 영을 지니고 있는 곳에서는 조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영은 간증을 나누는 사람들을 단합시키고 우리 마음속에 진리에 대한 간증을 부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영은 결코 분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제3니파이 11:29 참조)”15 남편과 아내가 인내심, 온화함과 온유함으로, 사랑과 친절함으로, 그리고 지식으로 교류하면, 그들은 성신의 동반을 받을 것이며, 성신은 그들이 하나가 되고 목적과 노력에서 하나가 되도록 도와주실 것이다. 성신의 영향으로 그들은 현명하고 적절한 결정을 내리도록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또한, 남편과 아내가 함께 결정을 내림으로써 그들은 개인이 혼자 결론을 내려야 하는 경우에도 그 결정이 개인의 관점뿐 아니라 배우자의 관점을 나타낼 가능성이 더 클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

꾸준히 한다

기존 사고와 행동 방식은 보통 바꾸기가 어렵다. 오랜 습관은 깨기 어렵지만, 사람들은 꾸준한 노력을 통해 변화할 수 있다.

관계 계선을 위해 남편과 아내가 더 헌신적으로 노력하면, 변화의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부부가 새로운 방식으로 관계를 쌓아 나가기 위해 계속 단호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한, 훌륭한 의도는 종종 금방 식어버린다. 변화를 일으키는 데 도움이 되는 또 다른 요인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한다.

  • 변화하고자 하는 열의를 배우자 혹은 다른 사람에게 말로 표현한다.

  • 배우자와 다른 사람들에게 변화하겠다고 약속한다.

  • 일상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중간 단계들과 목표들이 포함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다.

  • 지지해 주는 사람들을 주변에 둔다.(변화하려 노력하는 사람에게 힘을 북돋아 주는 사람들)

  • 변화해 나가는 발전 상황을 배우자나 감독, 또는 친구에게 보고하는 것과 같은 책임을 맡는다.

서로 하나가 되고 동등한 관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는 동안, 남편과 아내는 개인적으로, 그리고 부부로서 발전해 가고 결혼 생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게 될 것이다. 그들은 서로를 더 많이 사랑하고 존경하게 될 것이다.

하나가 되어 행하고 기뻐함

남편과 아내가 동등한 동반자로서 사랑과 단합으로 함께 노력할 때, 그 결과로 시너지를 볼 수 있다. 즉, 함께 노력하면 개개인의 노력을 하나로 합했을 때보다 더 큰 힘이 발휘된다. 리차드 지 스코트 장로는 남편과 아내의 상호 보완적인 능력이 주님이 의도하신 것처럼 하나가 될 때 오는 힘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최대의 행복과 풍요로운 인생을 누리기 위해서는 남편과 아내 모두가 필요합니다. 남편과 아내는 협력과 보완의 관계에 있습니다. … 이러한 특성을 주님의 뜻에 맞게 사용할 경우, 이 특성으로 말미암아 기혼 부부는 하나가 되어 생각과 행동과 기쁨을 같이 나눔으로써 도전을 함께 감당하고, 사랑과 이해 가운데 서로 발전하며, 성전 의식을 통해서 온전한 존재로 영원히 하나로 결합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행복의 계획입니다.”17

에즈라 태프트 벤슨 회장은 결혼 생활의 행복과 개인적인 성장을 위한 봉사의 중요성을 이렇게 가르쳤다. “행복한 결혼의 비결은 하나님과 서로를 섬기는 것입니다. 결혼의 목표는 자아의 발전과 조화를 이루어 하나가 되는 것에 있습니다. 역설적으로 우리가 서로를 위해 봉사하면 할수록 우리는 영적으로, 또한 정서적으로 더욱 성장하게 됩니다.”18

  1. “가족: 세상에 전하는 선언문”, 리아호나, 2010년 11월호, 129쪽.

  2. 리아호나, 2002년 7월호, 60쪽.

  3. 성도의 벗, 1998년 7월호, 66쪽.

  4. 리아호나, 2002년 1월호, 13쪽.

  5. David H. Olson and Amy K. Olson, Empowering Couples: Building on Your Strengths (Minneapolis: Life Innovations, Inc., 2000), 6–9. Www.prepare-enrich.com에서에서 더 많은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웹사이트는 교회와 관련이 없으며, 교재에 수록되었다고 해서 교회가 이 웹사이트를 승인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6. 리아호나, 2002년 7월호, 60쪽.

  7. Teachings of Gordon B. Hinckley (Salt Lake City: Deseret Book, 1997), 322.

  8. 성도의 벗, 1995년 1월호, 50~51쪽.

  9. 리아호나, 1999년 1월호, 72쪽.

  10. “결혼으로 하나가 됨”, 리아호나, 2002년 10월호, 40쪽.

  11. 리아호나, 2002년 7월호, 60쪽.

  12. “가족: 세상에 전하는 선언문”, 리아호나, 2010년 11월호, 129쪽.

  13. 리아호나, 2004년 5월호, 71쪽.

  14. “결혼으로 하나가 됨”, 리아호나, 2002년 10월호, 39쪽.

  15. 성도의 벗, 1998년 7월호, 67쪽.

  16. Adapted from Brent Barlow, Twelve Traps in Today’s Marriage and How to Avoid Them (Salt Lake City: Deseret Book, 1986), 99–100, and from Richard B. Stuart, Helping Couples Change: A Social Learning Approach to Marital Therapy (New York: Guilford Press, 1980), 266–67.

  17. 성도의 벗, 1997년 1월호, 74쪽.

  18. 성도의 벗, 1983년 1월호, 89쪽.

결혼 관계에서의 평등

아래에 나온 각 관계 항목에 따라 자기 자신을 평가해 보고, 배우자가 여러분에 대해 어떠한 평가를 할지 적어 본다. 다음 기준에 따라 평가해 본다. 1-전혀 그렇지 않다 2-드물게 그렇다 3-때때로 그렇다 4-자주 그렇다 5-항상 그렇다

나에 대한 점수

우리의 관계에 대한 사항

배우자가 나에게 줄 것 같은 점수

전혀 그렇지 않다

항상 그렇다

전혀 그렇지 않다

항상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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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 가족을 경전의 가르침에 따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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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우자와 자녀에게 다정하며 그들은 나의 사랑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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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족들을 존경하며, 화를 내거나 학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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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에서 내가 가장 중시하는 것은 나의 배우자를 사랑과 친절로 대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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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우자가 영원히 나와 함께하고 싶어 할 만한 방식으로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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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우자를 동등한 동반자로 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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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 가정에 영의 영향력을 초대하는 방식으로 생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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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서로 조언을 주고 받으며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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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우자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고 존중하려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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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우자에게 개인적인 공간과 사생활이 필요하다는 것을 존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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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돈을 쓰는 방식에 대해 동등한 동반자로서 함께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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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을 때 우리는 가정 내의 책임들을 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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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우자가 재능을 키우고 관심사를 추구할 시간과 자원을 찾도록 돕기 위해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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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복음대로 살아가겠다는 동일한 영적 목표와 결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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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두 사람 모두 자녀 훈육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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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두 사람 모두 남편의 감리자 역할에 대해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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