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선교 사업을 위한 빵 만들기
2021년 6월호


나의 이야기

선교 사업을 위한 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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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빵을 만드는 소년

제가 여덟 살 때, 아빠가 방학 동안 선교 사업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무언가를 해 보지 않겠냐고 물으셨어요. 좋은 생각인 것 같았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딱히 생각나는 게 없었어요. 우리는 고민 끝에 빵을 만들기로 했고, 그날 밤에 20개를 만들었어요. 빵이 잘 팔릴까 걱정했는데,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자 하루 만에 다 팔렸어요!

저는 계속 빵을 만들어 팔겠다는 목표를 세웠어요. 처음에는 재미있었어요.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재미가 없어졌어요. 힘들었거든요! 저는 아침 6시에 일어나 학교에 가기 전에 반죽을 만들어야 했어요. 그러면 엄마가 낮 동안에 빵을 구워 주셨고요. 학교가 끝나고 집에 와서는 빵을 포장해서 배달한 다음, 빵 만드는 데 썼던 기구들을 닦아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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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게 빵을 전달하는 소년

게다가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도 해야 했어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를 때도 있었죠. 그게 가장 힘든 일 중 하나였어요. 부모님은 이 일이 단순히 선교 사업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일하는 방법과 사람들과 대화하는 방법을 배울 기회도 될 거라고 설명해 주셨어요. 점점 마음이 편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자 이 일이 정말 즐거워졌어요.

빵을 팔면서 저는 일하는 방법을 확실히 배울 수 있었어요! 이 목표를 통해 배운 것들이 제 선교 사업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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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하는 소년

삽화: 스티브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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