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조상들이 저를 기다리고 계신대요!
2021년 11월호


여러분이 쓴 이야기

조상들이 저를 기다리고 계신대요!

우리 조상들을 위해 침례받을 날이 무척 기다려져요!

인도에 사는 두 소녀와 엄마의 사진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지젤 올리비아예요. 저는 인도에서 태어났어요. 저는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해요. 인도에서 기독교인은 1,000명 중 23명 꼴이에요. 그래서 가끔은 힘들 때도 있죠. 하지만 저는 예수님이 저를 돕고 인도하신다는 것을 알아요. 이제 교회에서는 인도에도 성전을 짓고 있어요!

저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있는 아름다운 도시에 살고 있어요. 그 수백만 명 중에 제가 가장 사랑하는 여섯 명이 있는데, 그분들은 바로 엄마, 여동생 할리, 사랑이 많은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 외삼촌과 이모예요. 제 삶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들이죠.

올해 우리는 가족 역사를 알아보는 활동을 조금 했는데, 그러면서 우리의 조상들에 대해 배우게 되었어요. 엄마는 우리 가족은 남녀 할 것 없이 저처럼 머리를 길게 길렀다고 하셨어요. 엄마가 해 주신 중요한 이야기가 하나 더 있어요. 바로, 우리의 조상들이 영의 세계에서 저를 기다리고 계신다는 거예요! 제가 침례를 받기 위해 여덟 살이 될 때까지 기다렸던 것처럼, 우리 조상들도 침례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고 하셨어요.(저는 제 생일에 침례를 받았어요! 멋지죠?)

엄마는 우리 조상들이 영의 세계에 있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저처럼 몸이 있는 게 아니라서 침례를 받으실 수 없대요. 정말 슬픈 일이에요! 그래서 우리가 조상들을 위해 성전에서 침례를 받는 거래요. 저는 엄마한테 벵갈루루에 성전이 세워지고 제가 나이가 차면, 조상들을 위해 침례를 받고 싶다고 말씀드렸어요.

추후에 세워질 인도 성전의 그림

인도에 성전이 생긴다니 정말 행복해요! 우리에게는 정말 큰 축복이에요. 왜냐하면 엄마는 다른 나라에 있는 성전까지 우리를 데려가실 수 없거든요. 다른 성전들은 정말 먼 곳에 있어요.

성전 정원에는 예쁜 꽃들이 많이 있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성전이 지어졌을 때 정원을 볼 게 기대돼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조상들을 위해 침례를 받을 날이 기다려져요. 저는 우리 가족을 사랑하고 우리 조상들도 사랑해요.

성전에 가 본 적이 있나요? 기분이 어떠셨나요? 좋은 경험이었기를 바라요!

인도 벵갈루루 성전이 다 지어지고 나면 이런 모습일 거예요!

November 2021 Friend magazine.

삽화: 파트리시아 카스텔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