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과 신앙개조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요?”, 『친구들』, 2024년 7월호, 40~41쪽.
앨런과 신앙개조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요?
앨런은 스페인 말라가에 살아요. 우리는 앨런에게 신앙개조를 어떻게 익혔는지 물어보았어요.
앨런에 대해 소개해 줄래요?
저는 여덟 살이고, 꿈은 나중에 유명한 과학자가 되는 거예요. 제일 좋아하는 색깔은 주황색이고,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할머니가 만들어 주시는 토르티야 데 파타타(스페인식 오믈렛)예요.
신앙개조를 어떻게 배웠나요?
초등회에서 배우기 시작했어요. 외우는 데 도움이 되는 노래도 부르고, 선생님이 신앙개조를 칠판에 적으신 뒤 단어를 몇 개 지우는 식으로도 공부했어요. 신앙개조 각 조가 의미하는 게 무엇인지 설명하는 그림도 그렸어요.
등교하는 차 안에서 가족과 함께 외우는 연습을 하기도 했고요. 저는 제 여동생 마이아도 신앙개조를 익히도록 돕고 있어요. 동생은 벌써 제6조까지 익혔어요!
어떤 신앙개조를 가장 좋아하나요?
저는 제9조를 좋아해요.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제까지 계시하신 모든 것과, 현재 계시하시는 모든 것을 믿으며, 앞으로도 그분이 하나님의 왕국에 관한 많은 위대하고도 중대한 것들을 계시하실 것을 믿는다.” 제9조는 하늘 아버지께서 우리가 조금씩 배워 나갈 더 많은 것을 갖고 계시다는 것을 가르쳐 줘요.
신앙개조를 아는 것은 앨런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었나요?
어느 날 학교에서 제 친구 소피아가 제게 무엇을 믿는지, 속한 종교는 있는지 물었어요. 그때 신앙개조 제1조를 떠올렸어요. 거기에는 이런 말이 나와요. “우리는 영원하신 아버지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성신을 믿는다.” 그래서 그걸 이야기해 줬어요.
또, 제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회원이라는 말도 해 주었어요. 소피아는 제 말을 잘 들어 주었고 제가 하는 말을 알아들었어요.
그 일을 생각하면 어떤 기분이 드나요?
제 믿음을 친구에게 이야기할 만큼 제가 용감했다는 거니까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신앙개조를 익히려고 열심히 노력한 덕택에, 복음을 어떻게 나누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알 수 있었어요.
삽화: 토비 뉴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