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청소년들”,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 2023년 7월호.
전 세계의 청소년들
아우라 케이
16, 케냐 나이로비
저는 빵 만드는 걸 좋아해요. 빵을 구울 때 절로 웃음이 나오는 게 저는 정말 좋아요. 사람들은 누구나 맛있는 간식을 좋아하죠. 전에 엄마가 부엌에 바나나빵 재료를 준비해 놓으신 적이 있는데, 엄마는 왠지 빵 만드는 일을 별로 하고 싶지 않아 하시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제가 엄마를 위해 바나나빵을 만들기로 마음먹었죠. 곧 저는 그 바나나빵은 엄마가 드실 게 아니란 걸 알게 되었어요. 엄마가 아니라 엄마의 학생들을 위한 거였죠. 제가 그 일을 도와드리자 엄마는 정말 행복해하셨어요.
저는 선교 사업도 무척 즐거워요! 교회 활동으로 사람들에게 경전을 나눠 주거나 찬송가를 불러 주었을 때 정말 재미있었어요.
한번은 제가 『리아호나』 잡지를 읽고 있는 걸 본 친구가 교회에 대해 물은 적이 있어요. 전 친구에게 회개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설명해 주었어요. 친구가 꽤 관심 있어 하길래 제가 읽고 있던『리아호나』도 주었어요.
저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게 정말 좋아요. 그러면 그 사람들도 하나님 아버지를 알 기회를 갖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