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기회
과거에 제 삶에 영향을 끼쳤던 이 모든 분들에 대한 감사의 느낌으로 저는 미래에 대해 다짐해 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이곳 솔트레이크시티와 전세계에 걸쳐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쁩니다. 새로 부름을 받은 베드나 장로님과 로버트 옥스 장로님에게 저의 사랑과 인사를 전합니다. 제 가슴 속의 감정을 표현한다면, 허리케인처럼 고요하다고, 아니 그보다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행복합니다. 그러나 두렵기도 합니다.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여러분의 기도가 필요하며 주님이 필요합니다.
저의 삶에 전적으로 영원히 영향을 미칠 부름과 성스러운 책임을 받고 난 지금, 부드러운 느낌과 함께 종종 감정이 북받쳐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저의 부족함을 느끼게 되면서, 이번 주 금요일 아침 이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제 영혼에 대해 깊고도 고통스러운 성찰을 하며 아름다운 고뇌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고든 비 힝클리 대관장님께서 제게 사도요 십이사도 정원회의 일원이라는 부름을 주신 뒤, 저는 이 전혀 기대치 않은 소식을 사랑하는 아내 헤리엇에게 전하기 위해 분주한 사무실을 떠났습니다. 제 삶의 가장 중요한 이 순간에 우리 둘은 피난처이자 은신처로서 우리의 가정에 깃든 고요하고 성스러운 순간을 고이 간직했습니다. 제 삶에 있어 사랑스러운 위안과 강한 지지를 전해 준 아내가 있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삶이라는 은사 자체와 예수 그리스도의 회복된 복음 다음으로, 제 아내 해리엇은 제 삶에 있어 가장 큰 축복입니다. 제 자녀들과 손자 손녀들이 해 주었던 기도, 그리고 그들의 사랑, 또한 무엇보다도 그들의 모범에 대해 깊은 사랑과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제 자녀들과 손자 손녀들은 독일에 거주하고 있으며 모국에서 하나님의 왕국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주는 기쁨과 그 영원한 축복은 그 수천 마일의 거리를 연결해 주어 우리의 삶에 행복과 위안을 가져다줍니다.
가족 개개인과 지금의 우리가 될 수 있도록 곁에서 가르쳐 주고 봉사하며 고양시켜 주었던 많은 친구들과 교사들께도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대관장단과 십이사도 정원회가 제게 보여 주신 사랑과 친절함에 깊은 사랑과 감사를 전합니다. 칠십인 회장단의 일곱 명의 회장 중 한 일원으로서 봉사했던 저의 청지기 직분을 마감하며, 칠십인 정원회에도 저의 사랑과 존경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분들은 정말로 그리스도의 특별한 증인들이시며, 어느 누구보다도 십이사도 정원회에서 도움을 필요로 할 때 그 도움을 청할 수 있는 형제들입니다. 왕국을 건설하는 데 자신들의 많은 시간과 재능 그리고 영적인 힘을 바치고 계신 헌신적인 형제님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칠십인으로서 봉사할 수 있었던 특권과 기쁨의 그 십 년 육 개월을 제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칠십인 정원회의 형제님들이 보여 주신 모범과 우정을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
많은 유혹들에도 불구하고 충실한 여러분의 신앙, 여러분의 사랑, 회복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원리들과 교리에 대한 여러분의 헌신, 또한 와드와 지부가 성장하게 하는 데 있어 살아 계신 예언자를 기꺼이 따르고자 하는 마음과 자신의 시간, 정력, 그리고 정서적, 영적, 세상적인 자산들을 바치고 계신 여러분의 희생에 감사드립니다. 정직한 십일조를 내며 궁핍하고 외로운 사람들을 외면치 않는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모습과 행동, 그리고 모범적인 삶에서 그리스도의 얼굴을 보아 왔습니다. 여러분은 현대의 기적입니다.
손을 들어 진실된 마음으로 교회의 총관리 역원들을 지지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어제 우리들은 만장일치의 원리에 따라 교회의 총관리 역원들을 지지했습니다. 교회의 총관리 역원들은 그 부름이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 온 것임을 알고 있기에 어느 누구도 그러한 직위를 구하거나 거절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에 감사드리며, 여러분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여러분을 사랑하며, 여러분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을 지지하며, 여러분이 어느 곳에서 어떠한 부름을 받아 봉사하시건 주님을 위해 기꺼이 봉사하고자 하는 여러분의 마음이 필요합니다. 주님의 교회에서는 모든 부름이 중요합니다.
고든 비 힝클리 대관장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업과 영광에 있어 그분을 돕기 위해, 즉 “모든 인간들에게 불사불멸과 영생을 가져다주”(모세서 1:39)는 일을 돕기 위해 이 곳에 있습니다. 제가 맡고 있는 책임의 영역에서처럼 여러분의 영역에서 여러분의 책임도 중요합니다.”(“이 사업은 주님의 사업입니다”, 성도의 벗, 1995년 7월호, 70쪽) 또한 힝클리 대관장님은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손을 뻗쳐 그들의 삶을 축복해 주도록 요청하셨습니다. “모든 회원들의 가슴에 다른 사람들이 진리를 알도록 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점을 인식하게 해 줍시다. [그들이] 노력하게 합시다.”(“양을 찾고 먹이라”, 리아호나, 1999년 7월호, 118쪽)
제 삶은 50년 전에 손길을 뻗쳐 주었던 한 선택된 회원에 의해 영원한 축복을 받았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난 뒤 며칠 후, 제 할머니는 식량을 배급 받기 위해 줄을 서 계셨는데, 그 때 가족이 없던 한 연로한 독신 자매님이 제 할머니를 동독의 츠비카이에 위치한 한 교회의 성찬식 모임에 초대했습니다. 제 할머니와 제 부모님들은 그 초대에 응했습니다. 그분들은 교회 모임에 참석하여 영을 느꼈고, 회원들의 친절함에 고양되었으며, 회복의 찬송가에 감화되셨습니다. 제 할머니와 부모님, 그리고 저의 세 형제 자매들은 모두 침례 받았습니다. 저는 그 당시 여섯 살이었기에 2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영적으로 민감하셨던 할머니와 잘 받아들이셨던 부모님들, 그리고 용기 있게 다가와 “와서 보라”(요한복음 1:39 참조)고 우리를 초대함으로써 구세주의 모범을 따른 백발의 연로한 독신 자매님에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분의 이름은 에이빅 자매님으로, 번역하면 “영원한 자매”라는 뜻입니다. 그분의 사랑과 모범에 대해 영원히 감사드립니다.
과거에 제 삶에 영향을 끼쳤던 이 모든 분들에 대한 감사의 느낌으로 저는 미래에 대해 다짐해 봅니다. 제 생각과 마음은 여생 동안 “그리스도를 이야기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기뻐하며, 그리스도를 가르치고, 그리스도에 관하여 예언하”(니파이이서 25:26)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는 기쁨으로 가득 찹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의 구세주이자 구속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특별한 증인(교리와 성약 107:23 참조)으로서 갖는 기회입니다.
제 약함을 깨달을 때 주님께서 주신 말씀으로부터 위안을 받습니다. 교리와 성약에는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나의 복음의 충만함이 미약한 자와 단순한 자로 말미암아 땅끝까지 전파되며 왕과 통치자 앞에 전파되게 하기 위함이니라 하였더라.
“지혜를 구하였으매 가르침을 받게 하려 함이요,
“겸손하였으매 강하게 되어 하늘에서 내려오는 축복을 받게 하며 때때로 지식을 얻게 하려 함이요”(교리와 성약 1:23, 26, 28)
그리고 몰몬경에는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명하시는 대로 이룰 수 있는 방편을 미리 마련치 아니하시고는 명하지 않으심을 제가 아오니, 주께서 명하신 대로 가서 행하겠나이다.”(니파이일서 3:7)
그리고 구약전서를 통해서는 이러한 위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 새 사람이 되리라”, “하나님이 새 마음을 주셨고”, 그리고 “하나님이 너와 함께하시느니라”(사무엘상 10:6, 9, 7)
저는 이러한 훌륭한 약속들을 믿습니다. 따라서 제가 주님의 뜻을 알고, 그에 따라 행동할 수 있도록 합당한 삶을 살겠다고 여러분과 총관리 역원들, 그리고 주님께 약속드립니다.
우리의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의 이름을 알고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살아 계시고, 그분은 메시야로서 우리를 사랑하고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는 실재하며, 그 속죄는 모든 이들에게 불사불멸을 가져오며, 영생으로의 문을 열어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다시 이 지상에 존재합니다.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는 참되고 살아 있는 교회입니다.
몰몬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두 번째 증거이며, 예언자 요셉 스미스의 진실함을 나타내는 경전입니다. 저는 예언자 요셉을 사랑합니다. 저는 하나님의 예언자이시며 요셉 스미스 이후로 예언자들이 계속해서 지니고 계셨던 열쇠들, 즉 왕국의 모든 그 열쇠를 지금 이 시기에 지니고 계신 고든 비 힝클리 대관장님을 사랑합니다.
저는 이것들을 제 생각과 마음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증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