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너희들을 위해서 이렇게 했단다
성전 사업은 우리가 하도록 준비해 온 사업입니다. 그것은 특별히 이 교회의 젊은이들을 포함하여 모든 세대를 위한 사업입니다.
일년 전쯤, 남편과 저는 나부를 방문했습니다. 자이나 베이커 헌팅턴이라는 조상의 무덤을 찾아가 옛 개척자 묘지를 걸으면서, 저는 평화스러운 정적과 영에 감동되었습니다. 나무들 사이를 걸어가며 저는 묘비에 새겨진 이름들을 읽었습니다. 그 중 많은 이들이 어린이와 가족들이었습니다. 제 마음이 조상들에게로 돌이켜졌을 때 저는 울었습니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가입하여 나부에 왔습니다. 제 마음속에는 많은 질문들이 떠올랐습니다. 왜 그들은 안락한 집과 가족을 떠났는가? 왜 그들은 박해와 질병은 물론 죽음까지 무릅썼는가? 왜 그들은 가진 모든 것을 버리고 이 곳에 와서 성전을 건축했는가? 그들은 쉴 집도 거의 없으면서 성전을 짓고 있었습니다! 왜 그들은 그렇게 했을까? 그리고 성전이 거의 완성되었을 때, 어떻게 그들은 그것을 남겨 두고 떠날 수 있었는가? 조용히 앉아서 이런 장면들에 대해 깊이 생각할 때, 강력하면서도 부드럽게 그 답이 제 머리와 마음에 떠올랐습니다. “우리가 너희들을 위해서 이렇게 했단다.”
“우리가 너희들을 위해서 이렇게 했단다.”라는 이 말은 우리 조상들이, 다른 많은 충실한 성도들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간증과 신앙으로 인해 모든 것을 희생했다는 것을 제게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그들은 복음이 다시 한번 지상에 회복되었다는 것을 알았으며, 하나님의 예언자가 그들을 인도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들은 몰몬경이 참됨을 알았으며, 그 메시지와 증거를 이해했습니다. 그들은 신권의 회복을 통해, 가족이 오직 성전에서만 가능한 신권 의식으로 영원토록 함께 인봉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들은 성전 사업이 인간 가족의 승영과 구원의 열쇠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들은 이 사업의 중요성을 알았고, 거룩한 사업이 수행될 수 있는 장소로, 주님께 받아들여질 수 있는 집을 마련하기 위해 그들이 가진 모든 것을 기꺼이 바치고자 했습니다. 그들은 과거와 미래의 세대들이 성전의 영원한 축복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희생했습니다.
나부에 오기 전에, 성도들은 오하이오 주 커틀랜드에 이 경륜의 세대의 첫번째 성전을 짓기 위해 크게 희생했습니다. 바로 그 곳에서 주님은 요셉 스미스와 올리버 카우드리에게 직접 나타나셨습니다. 하늘에서 온 세 명의 다른 사자들도 그 곳에 나타났습니다. 그들 중 한 명은 예언자 요셉 스미스를 통해 신권의 회복과, “주님의 성전에서 행해질 위대한 사업”1에 관한 열쇠들을 회복한 선지자 엘리야였습니다. 이 일은 교리와 성약에 기록된 약속과 일치하여 일어났습니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 나는 예언자 엘리야의 손을 빌어 너희에게 신권을 나타내리니, 저는 조상에게 하신 약속을 자녀의 마음에 심을 것이요, 자녀의 마음을 그 조상에게 돌이키게 하리라. 그렇지 아니하면 주께서 오실 때에 온 땅은 완전히 황폐하게 되리라.”2
이 초기 성도들은 이 성구가 의미하는 바를 이해했고, 나부의 옛 개척자 묘지에서 그 아름다운 아침에, 저도 그 의미를 이해했습니다.
어떻게 조상에게 하신 약속이 자녀들의 마음에 심어질 수 있습니까? 어떻게 자녀들의 마음이 그 조상들에게 돌이켜질 수 있습니까? 이것은 우리가 이 사업에서의 우리 정체성과 역할을 이해하고 성전에 들어가기에 합당하게 준비될 때, 그리고 먼저 가신 분들을 위해 행동할 때에만 일어날 수 있습니다.
브리감 영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구세주의 일이 그 영역에서 중요한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그 영역에서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 이제 우리는 우리의 일을 하도록 요구 받았습니다. 그것은 인간이 지상에서 행한 일 중 가장 위대한 일이 될 것입니다.”3
죽은 자의 구속에 관한 시현을 통해, 조셉 에프 스미스 대관장님은 구세주가 오시기 전에 지상에 살았던 많은 고귀하고 위대한 예언자들을 보았습니다. 그는 또한 요셉 스미스와 부친인 하이람 스미스, 그리고 “말일의 위대한 사업의 기초를 놓는 데 참여하기 위해 때가 찬 경륜의 시대에 나오도록 예비된 훌륭한 영들도”4 보았습니다. 다른 그 훌륭한 영들은 누구였습니까? 우리 세대는 이 시기에 지상에 나오기 위해 전세에서 준비를 갖추고, 그 “고귀하고 위대한” 지도자들 가운데 있었습니다. 경전에는 “그들[이] 태어나기 전에 다른 많은 영들과 함께 영의 세계에서 첫 교훈을 받았으며, 인간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주님의 포도원에서 일할 주님의 정한 때가 이르면 나올 수 있게 준비하고 있었느니라.”5라고 나와 있습니다. 우리가 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남겨졌던 일은 “성전을 건립하여 그 곳에서 죽은 자의 구속을 위한 의식을 집행하는 일”을 포함합니다.6
브리감 영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예견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사업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하나뿐 아니라 수천 개의 성전이 있어야 하며, 수천의, 아니 수만의 남성과 여성들이 주님께서 나타내실 만큼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지상에 살았던 사람들을 위한 의식을 집행하게 될 것입니다.”7
제가 어렸을 때, 저의 할아버지 마틴은 말일에는 성전들이 문자 그대로 점을 찍은 듯 지상 곳곳에 생길 것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이런 생각을 말씀해 주셨을 당시에 저는 그것을 상상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저는 그런 지식과 느낌을 마음에 품고 성장했습니다. 최근에 교회 웹사이트의 “성전” 항목을 보았을 때, 저는 빨간 점으로 표시된 성전들이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분명히 볼 수 있었습니다.8
우리의 사랑하는 예언자 고든 비 힝클리 대관장님은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우리는 성도들 가까이에 성전을 많이 지어서 성전 예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매우 값진 축복들을 받을 수 있는 모든 기회를 드리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9 우리의 예언자는 우리가 성전 가까이에 있지 않다면 성전 사업을 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아십니다. 지금은 우리의 날이며, 성전 사업은 우리가 준비해 온 사업입니다. 그것은 특별히 이 교회의 젊은이들을 포함하여 모든 세대를 위한 사업입니다.
이 위대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우리는 합당해야 합니다. 우리를 낙담시키고, 주의를 분산시키며, 부적격하게 만들려는 것들이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초점을 유지하고, 우리가 이 교회에서 수행하는 모든 일들은 결국 성전이 그 동기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개인 발전”이나 “하나님에 대한 의무”와 같은 청소년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성전에 참석하기에 합당하게 되도록 격려합니다. 이 프로그램들은 청소년들이 결심을 하고 지키도록 함으로써 성약을 맺고 지키게 하려고 마련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들은 또한 청소년들이 일지 작성, 가족 역사, 조상들을 위한 침례 의식 등에 참여하도록 격려합니다.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 소책자는, 그것을 이해하고 그에 따라 산다면, 합당하게 성전에 참여하는 데 도움이 될 교리와 원리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들은 청소년과 부모들, 그리고 지도자들이 사용하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그것들은 청소년이 성전에 참석하기 합당하도록 준비하게 도와 줍니다. 우리의 청소년들은 성전에 가기 위해 결혼이나 선교 사업을 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은 침례와 확인을 받음으로써 열두 살부터 성전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십대 시절과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될 수 있습니다. 위대한 축복들이 문자 그대로 성전에서 엔다우먼트를 받은 사람들의 “머리 위에 쏟아질” 것이며, 이 축복들의 일부는 주님의 집에 참여하기 위해 합당하게 살 때 우리 청소년들에게 올 것입니다.10
솔트레이크 성전의 침례탕은 토요일 아침에 가기에 매우 멋진 장소입니다! 저는 어느 날 아침 일찍 조상들 몇 분들을 위해 침례를 받으려고 그 곳에 갔습니다. 침례탕 부근의 의자에 앉아 있을 때, 제 왼쪽 옆에 앉은 청녀가 자신의 축복사의 축복문을 읽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제 오른쪽의 청녀는 경전을 읽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청녀에게 단체로 왔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청녀는 “아니요, 매주 토요일마다 친구와 함께 와요. 그럼 한 주를 훨씬 잘 보낼 수 있거든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청녀들은, 다른 많은 청남 청녀들과 마찬가지로, 성전이 가족과 조상의 삶뿐 아니라 우리 자신의 삶도 축복한다는 위대한 비밀을 알고 있습니다. 성전에서 엔다우먼트를 받은 사람들은 거룩한 집에서 나갈 때 “당신의 권능으로 무장하여 … 당신의 이름을 받들며 당신의 영광이 저들을 둘러 싸며 당신의 천사가 저들을 지키게 하시”11리라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이것들은 위대한 축복이자 약속입니다. 오늘날처럼 어두운 세상을 항해하는 데 어떤 젊은이가 이런 축복을 받길 원치 않겠습니까?
작년 10월, 신권 대회에서 파우스트 부대관장님은 청남들에게 주도적으로 나서서 성전과 가족 역사 사업을 도우라고 촉구하셨습니다. 그 분은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자신의 조상에 관해 좀더 배움으로써 자신이 정말 어떤 존재인가를 알아내도록 권고합니다. … 여러분은 집이나 가까운 가족 역사 센터에 있는 컴퓨터에서 인터넷을 이용하여, 수집되어 있는 방대한 가족 역사 기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 성전 사업은 … 필수적입니다 … ‘죽은 자 없이 우리가 완전해질 수 없고 우리 없이 죽은 자들이 완전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12
청소년들은 “이때를 위[하여]” 준비되었습니다.13 그들은 지적이고 총명합니다. 컴퓨터와 인터넷에 능숙합니다. 그들은 세상의 선을 위해 저장된 자원입니다! 그들은 이 말일을 위해 준비되었습니다. 그리고 해야 할 위대한 일이 있습니다. 성전은 그들을 세상의 압력과 영향으로부터 보호해 줄 피난처가 될 것입니다.
파우스트 부대관장님의 말씀을 숙고해 볼 때, 저는 성전에 참여하기에 합당하고 준비된 의로운 수많은 젊은이들을 생생하게 그려 볼 수 있습니다. 영원을 위해 인봉된 가족들을 볼 수 있습니다. “구원 받은 자들이 시온 산에 올라와서”14라는 말의 의미를 이해하는 젊은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음을 조상에게로 돌이킨 젊은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15 세상의 압력에 대항할 힘으로 가득 차서 성전을 나서는 젊은이들을 그려 볼 수 있습니다.16 “거룩한 곳에 서서 움직이지 [않는]” 젊은 세대를 볼 수 있습니다.17
자이나 베이커 헌팅턴은, 다른 수많은 충실한 성도들과 함께 우리가 회복된 복음의 축복들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희생했습니다. 우리가 이 위대한 사업에서 우리의 역할을 이해하고 그분의 거룩한 성전에 들어가기에 합당하게 되기를 저는 기도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우리 조상들을 다시 만나서 그들에게 “우리가 조상님들을 위해서 이렇게 했어요.”라고 말할 수 있는 기쁨에 찬 날이 오리라는 것을 저는 압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