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영적인 향연 준비하기
2017년 3월호


영적인 향연 준비하기

글쓴이는 도미니카 공화국에 산다.

초대장을 받는 부부

내가 감독단 제1보좌로 부름을 받았을 때, 우리 와드는 성찬식 참석율이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감독단으로서 우리는 온 마음을 다해 금식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회원들을 강화할 지혜를 구했다.

주님께서는 성찬식을 영적인 향연으로서 강조해야 한다는 영감을 주셨다. 그래서 우리는 회원들과 그들의 친구, 그리고 이웃들에게 성찬식에 와서 영적인 잔치를 경험해 보도록 초대하는 방안을 생각했다. 그리고 “영적인 향연에 와서 듣고, 보고, 주님이 함께하심을 느껴 보십시오” 라고 적은 초대장을 만들었고 이를 청남 청녀를 포함한 모든 회원에게 나누어 주었다.

또한, 여덟 명으로 구성된 작은 와드 합창단도 꾸렸다. 우리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영적인 찬송가와 연사들을 선별했고, 성찬식의 경건성을 유지하도록 도와 달라고 회원들에게 부탁했다.

영적인 향연을 위한 모든 준비가 마무리되었다! 그 주 일요일 성찬식에는 42명의 구도자와 저활동 회원이 다녀갔다. 그다음 주에는 64명에 이르는 구도자와 저활동 회원이 영적인 향연에 참석했다. 석 달이 지나자 예배당에 다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인원이 불어났고, 6개월 후에는 와드가 너무 커져서 와드를 두 개로 분리할 준비를 해야 했다.

우리는 성찬식을 단순히 일요일 모임으로서가 아니라 성스러운 경험을 하는 시간으로 바라볼 때, 사랑하는 이들에게 성스러운 영적 향연을 통해 그리스도께 나아오라고 권유할 귀한 기회가 매주 생긴다는 사실을 배웠다.

성찬식이 더욱 경건해지고 회원들이 성찬식을 통해 더 풍성한 영을 느끼도록 돕기 위해 많은 준비와 노력을 기울이자, 성찬식에 점점 많은 사람이 함께했다. 교회에서 기쁨과 행복을 느끼리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 와서 기쁨을 보고, 느끼고, 찾았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