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장: 신권,” 복음 원리 (2009), 67–71
“제13장,” 복음 원리, 67–71
제13장
신권
신권이란 무엇인가?
신권은 하나님의 영원한 권능이며 권세이다. 하나님은 신권을 통해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고 또한 다스리신다. 이 권능으로 우주는 완전한 질서를 유지한다. 하나님은 이 권능을 통해 “사람에게 불멸과 영생을 가져다 주는”(모세서 1:39) 그분의 일과 영광을 성취하신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그분의 신권 권능을 합당한 남성 교회 회원들에게 위임하신다. 그들은 이 신권을 사용하여 인류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복음을 전파하고 구원의 의식을 집행하며 지상에 있는 하나님의 왕국을 다스릴 권한을 받을 수 있다.
-
하나님께서 합당한 남성과 소년들에게 그분의 신권을 소유하도록 허락하시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본다.
지상에서 우리에게 신권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침례, 확인, 성찬 집행, 성전 결혼과 같은 복음의 성스러운 의식을 행할 때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할 신권 권세가 있어야 한다. 만일 신권을 소유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아무리 성실한 사람이 했더라도 그 의식은 주님에게서 인정받지 못한다.(마태복음 7:21~23; 신앙개조 제5조 참조) 이러한 중요한 의식은 지상에서 신권을 소유한 자들이 행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를 감리하고 세계 모든 지역에서 교회 일을 지휘하기 위해서는 신권이 필요하다.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계셨을 때 그분은 사도들을 택하고 성임하여 그분의 교회를 인도할 수 있게 하셨다. 그분은 사도들에게 그분의 이름으로 행할 수 있는 신권의 권능과 권세를 주셨다.(마가복음 3:13~15; 요한복음 15:16 참조)
지상에 신권이 필요한 또 한 가지 이유는 우리가 주님의 뜻을 이해하여 그분의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서이다. 하나님은 자신이 인정하신 지상의 신권 대표, 즉 선지자에게 그분의 뜻을 계시하신다. 교회 회장인 선지자는 모든 교회 회원과 지상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대변자로 봉사한다.
-
의식을 집행할 때 올바른 권세를 갖는 것은 왜 중요한가?
인간은 어떻게 신권을 받는가?
주님은 지상에 있는 그분의 아들들에게 그분의 신권을 주기 위하여 질서를 세우셨다. 교회의 합당한 남성 회원은 “복음을 전파하고 그 의식을 집행하기 위해 …… 권세 있는 자에 의한 안수로”(신앙개조 제5조) 신권을 받는다.
모세 시대와 같이 오래 전에 살았던 사람들도 같은 방법으로 신권을 받았다. “이 존귀는 아무도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히브리서 5:4) 아론은 자신의 신권 지도자인 모세에게서 신권을 받았다.(출애굽기 28:1 참조) 신권을 소유한 사람만이 다른 사람들을 성임할 수 있으며, 그들은 그 성임의 열쇠를 소유한 이들이 승인할 때에만 그렇게 할 수 있다.(본 교재 제14장 참조)
인간은 신권의 권능과 권세를 사고 팔 수 없고, 또한 그 권세를 스스로 취할 수도 없다. 신약전서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교회를 감리하던 시대 사람인 시몬에 대한 기록을 읽을 수 있다. 시몬은 개종하여 침례를 받고 교회에 속하게 되었을 때 사람들은 능수능란한 마술사였던 그에게도 하나님의 권능이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시몬에게는 신권이 없었으며, 그 자신도 그 사실을 알았다.
시몬은 진정한 하나님의 권능이 사도들과 교회의 다른 신권 지도자들에게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지도자들이 신권을 사용하여 주님의 일을 하는 것을 보고 그 권능을 갖고 싶어했다. 그는 돈을 주고 신권을 사겠다고 제의했다.(사도행전 8:9~19 참조) 그러나 선임 사도였던 베드로는 이렇게 말했다.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사도행전 8:20)
-
“이 [신권의] 존귀는 아무도 스스로 취하지 못[한다]”는 것은 왜 중요한가?
신권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신권은 지상에 있는 하나님 아버지 자녀의 삶을 축복하는 데 사용되어야 한다. 신권 소유자는 사랑과 친절로 감리해야 하며, 자기 가족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향한 순종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주님은 신권 권능이 의의 원칙이 아니고서는 통제될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교리와 성약 121:36 참조) 신권을 부나 명성, 기타 이기적인 목적을 획득하기 위해 사용하려고 할 때 “보라, 여러 하늘은 스스로 물러가며, 주의 영은 심히 슬퍼하나니, 주의 영이 물러가면, 그 사람의 신권 곧 권세는 아멘이[다.]”(교리와 성약 121:37)
“설득으로, 오래 참음으로, 온화함과 온유함으로, 그리고 거짓 없는 사랑으로”(교리와 성약 121:41) 신권을 행사할 때 그 사람은 자기 가족과 다른 사람들을 위해 놀라운 일을 무수히 행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침례를 주고 확인을 하며 성찬을 집행하는 의식의 열쇠를 가진 사람에게서 위임을 받아야만 그러한 의식들을 베풀 수 있다. 신권 소유자는 병자를 축복하거나, 자기 가족들에게 특별한 필요 사항이 있을 때 그들을 격려하고 보호하기 위해 신권 축복을 줄 수 있다. 또한 다른 가족들이 부탁하면 그들에게도 이러한 의식과 축복을 줄 수 있다.
지부 회장, 감독, 정원회 회장, 스테이크 회장, 선교부 회장과 같은 부름을 받은 사람은 신권 권세를 사용하여 교회를 감리한다. 교회에서 역원이나 교사 직분에서 봉사하는 모든 남성과 여성은 신권 지도자가 하는 지시와 성신의 인도에 따라 일한다.
신권을 올바르게 사용할 때 어떤 축복이 오는가?
주님은 다른 사람들을 축복할 목적으로 신권을 사용하는 의로운 신권 소유자들에게 위대한 축복을 약속하셨다.
“그리하면 하나님의 면전에서 네 확신이 점점 강하여지리니, 신권의 교리는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같이 네 영혼을 적시리라.”
“성신은 변하지 않는 네 동반자가 될 것이요, 네 홀은 의와 진리의 불변하는 홀이 되며, 네 다스림은 영원한 다스림이 되어 강제당하지 아니하고 영원무궁토록 네게로 흘러오리라.”(교리와 성약 121:45~46)
데이비드 오 맥케이 회장은 신권을 의롭게 사용하는 모든 이에게 다음과 같이 약속했다. “[그런 사람은] 아름다운 생활을 해 나가고 분별력이 예리해져 옳고 그름을 신속하게 판단하며 부드럽고 동정심 가득한 심성을 갖게 될 것입니다. 반면에 그 사람의 영은 의를 지키기에 강하고 용감하여 신권이 결코 그치지 않는 행복의 근원, 즉 영생을 솟게 하는 생수의 샘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데이비드 오 맥케이 [2003년], 116쪽)
-
여러분은 신권을 통해 어떤 축복들을 받았는가?
보충 성구
-
교리와 성약 84편; 107편(교리와 성약 84:33~40에 나와 있는 신권의 맹세와 성약을 포함한 신권에 관한 계시)
-
교리와 성약 20:38~67(신권의 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