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유월절 만찬을 드신 후,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다. 그분은 제자들에게 서로 봉사하고 사랑하는 것에 관해 가르치셨다. 이 과를 통해 여러분은 예수님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그들을 사랑함으로써 행복을 찾고자 하는 마음이 들 것이다.
가능한 학습 활동
예수님을 닮으려고 노력함
“주 예수를 닮으려고”를 부르거나 가사를 읽는다.(『어린이 노래책』,78~79쪽)아니면 ChurchofJesusChrist.org에서 “Music Video: I’m Trying to Be like Jesus—Emily Brown(뮤직 비디오: 주 예수를 닮으려고—에밀리 브라운)”(3:18)을 시청할 수도 있다. 노래를 부르거나, 가사를 읽거나, 뮤직비디오를 시청하면서, 여러분이 예수님을 닮고 싶은 이유에 관해 생각해 본다.
여러분은 어떤 면에서 예수님을 닮으려고 노력하는가?
여러분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닮으려고 노력할 때 그들의 삶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보았는가? 여러분의 삶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가?
이 공과에 참여하면서, 구주의 모범과 가르침을 더 잘 따르도록 영감을 줄 수 있는 성신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인다.
“본을 보였노라”
구주께서는 생애 마지막 무렵, 마지막 유월절 식사를 위해 사도들을 한자리에 모으셨다. 이날 저녁에 있었던 일들을 흔히 최후의 만찬이라고 한다.
요한복음 13장 1~11절 을 읽고, 예수님께서 사도들과 함께 유월절 식사를 마치신 후에 무엇을 하셨는지 찾아본다.
신약 시대에는 사람들이 샌들을 신고 주로 흙길을 걸어 다녔기 때문에 보통 발이 매우 더러웠다는 것을 알면 도움이 될 것이다. 다른 사람의 발을 씻기는 일은 일반적으로 가장 낮은 신분의 종들이 했을 것이다.
사도들의 발을 씻기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그분의 성품에 관해 무엇을 배우는가?
만약 예수님께서 여러분에게 이러한 겸손한 봉사를 베푸신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느끼거나 반응했겠는가?
요한복음 13장 26절 에 묘사된 “조각”은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그릇에 담긴 고기와 국물을 떠 담는 데 사용하는 작은 빵 조각이었다. 주인이 한 조각을 적셔서 만찬 손님에게 주는 것은 친절과 존경의 행위였기 때문에, 구주께서는 그 행위를 통해 유다에게 우애를 나타내 보이신 것이었다. 어쩌면 이것은 그에게 배반 계획을 단념하도록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신 것일 수도 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우리가 그들에게 하는 봉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끼도록 도울 수 있는가?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저는 어느 요양원의 성찬 모임을 방문하라는 지명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성찬을 전달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저는 성찬을 전달하는 절차나 정확한 방법에 대해 생각하는 대신 나이 드신 한 분 한 분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눈물을 보이셨습니다. 한 자매님은 제 소매를 잡고 저를 올려다보시며, “고마워요, 고맙습니다”라고 소리 내어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제가 그분의 이름으로 한 그 봉사를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날 저는 제 역할을 어떻게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기도하는 대신 그런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도했습니다. 또 사람들이 제 사랑이 담긴 봉사를 통해 주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저는 이것이 그분의 이름으로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고 그들을 축복하는 일의 열쇠라는 점을 알게 됐습니다.
(헨리 비 아이어링, “그의 이름으로 축복하라”, 『리아호나』, 2021년 5월호, 6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