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리
요한복음 13장


요한복음 13장

“서로 사랑할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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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washing Peter’s feet. Outtakes show similar scenes.

예수님은 유월절 만찬을 드신 후,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다. 그분은 제자들에게 서로 봉사하고 사랑하는 것에 관해 가르치셨다. 이 과를 통해 여러분은 예수님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그들을 사랑함으로써 행복을 찾고자 하는 마음이 들 것이다.

질문에 여러 답이 나오도록 격려한다. 질문에 대해 하나의 답만 듣고 공과를 계속 이어 가려는 경향을 지양한다. 다른 학생들에게도 답을 해 보게 하거나 앞서 나온 답에 대한 의견을 나누어 보게 한다. 학생들을 토론에 참여시킬 때 영의 인도를 간구한다.

학생 준비: 학생들에게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거나 그리스도와 같은 사랑을 실천할 기회를 찾도록 권유한다.

가능한 학습 활동

예수님을 닮으려고 노력함

“주 예수를 닮으려고”를 부르거나 가사를 읽는다.(『어린이 노래책』,78~79쪽)아니면 ChurchofJesusChrist.org에서 “Music Video: I’m Trying to Be like Jesus—Emily Brown(뮤직 비디오: 주 예수를 닮으려고—에밀리 브라운)”(3:18)을 시청할 수도 있다. 노래를 부르거나, 가사를 읽거나, 뮤직비디오를 시청하면서, 여러분이 예수님을 닮고 싶은 이유에 관해 생각해 본다.

Music Video: I’m Trying to Be Like Jesus – Emily Brown

학생들에게 노래를 부르거나 가사를 읽거나 뮤직 비디오를 시청하면서 들었던 생각이나 느낌을 나눠 보라고 할 수 있다. 다음 질문들을 한다. 이때 첫 번째 질문은 토론보다는 자기 성찰로 이어질 수 있게 한다.

  • 여러분은 어떤 면에서 예수님을 닮으려고 노력하는가?

  • 여러분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닮으려고 노력할 때 그들의 삶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보았는가? 여러분의 삶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가?

이 공과에 참여하면서, 구주의 모범과 가르침을 더 잘 따르도록 영감을 줄 수 있는 성신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인다.

“본을 보였노라”

이 공과의 앞쪽에 나오는 사진을 보여 주면 학생들이 이 경전 기사에서 벌어지는 일을 마음속으로 그려 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구주께서는 생애 마지막 무렵, 마지막 유월절 식사를 위해 사도들을 한자리에 모으셨다. 이날 저녁에 있었던 일들을 흔히 최후의 만찬이라고 한다.

요한복음 13장 1~11절 을 읽고, 예수님께서 사도들과 함께 유월절 식사를 마치신 후에 무엇을 하셨는지 찾아본다.

이번 주에 할 다른 공과에서 유월절 식사 중에 일어난 다른 사건들에 대해 다룰 기회가 있을 것이다.

신약 시대에는 사람들이 샌들을 신고 주로 흙길을 걸어 다녔기 때문에 보통 발이 매우 더러웠다는 것을 알면 도움이 될 것이다. 다른 사람의 발을 씻기는 일은 일반적으로 가장 낮은 신분의 종들이 했을 것이다.

  • 사도들의 발을 씻기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그분의 성품에 관해 무엇을 배우는가?

  • 만약 예수님께서 여러분에게 이러한 겸손한 봉사를 베푸신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느끼거나 반응했겠는가?

구주께서는 사도들의 발을 씻기심으로써 아름다운 봉사 행위를 하셨을 뿐만 아니라 성스러운 의식을 제정하셨다.(see Bruce R. McConkie, 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1965], 1:708–9) 이 의식은 우리 경륜의 시대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통해 회복되었다.(교리와 성약 88:74~75, 137~141 ; 『성도들』, 제1권 166쪽 참조) 이 의식은 선지자와 사도들이 거의 언급하지 않는 신성한 의식이므로, 교사는 이 의식이 우리 시대에 어떻게 행해지는지에 대해 토론하지 않는다. 교사와 학생들은 서로의 발을 씻기는 것과 관련된 어떤 활동도 하지 않는다. 그렇게 하는 대신, 이런 방법으로 제자들에게 봉사하며 보이신, 사랑에 대한 구주의 위대한 모범을 강조한다.

요한복음 13장 12~17절 을 읽으며 구주의 말씀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을 찾아본다.

  • 이 구절에 나타난 구주의 가르침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 여러분은 언제 예수님께서 보이신 봉사의 모범을 따르고 행복을 경험해 보았는가?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행복을 보여 주는 다음 동영상 중 하나 또는 둘 다를 보여 줄 수 있다. “When Ye Are in the Service—YW”(3:07)[너희가 너희 이웃을 섬길 때—청녀]; “When Ye Are in the Service—YM”(3:02)[너희가 너희 이웃을 섬길 때—청남] 동영상은 ChurchofJesusChrist.org에서 찾을 수 있다.

“서로 사랑할지니”

구주께서는 사도들의 발을 씻기신 후 그들을 가르치셨다. 요한복음 13장 34~35절 을 읽고 그분이 가르치신 중요한 교리를 찾아본다.

학생들이 다음과 같은 진리를 찾도록 도와준다.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가 되려면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한다.

학생들 중에는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사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학생들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들 자신은 물론 다른 이들도 사랑하신다는 것을 느끼도록 돕기 위해 공과에 적절한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 이를 알기 위해 성신의 인도를 구한다.

  • 이 구절을 읽고 생각할 때, 어떤 생각이나 느낌 또는 질문이 드는가?

학생들을 둘씩 짝짓거나 소그룹으로 나누어 다음 활동을 하게 해 본다. 학생들은 칠판에 있는 목록에 자신의 예를 추가할 수 있다.

구주께서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을 보여 주셨던 경전 기사들을 생각해 본다.

  •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어떻게 다른 사람들에게 각기 다른 방법으로 사랑을 보여 주셨는가?

잠시 시간을 내어 여러분은 예수님이 자신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언제 또는 어떻게 느끼는지 생각해 보고 기록한다. 조용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하나님 아버지께 이러한 시간들을 깨닫게 도와 달라고 간구할 수 있다.

  • 구주께서 여러분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깨닫고 느끼는 것은 다른 이들에게 사랑을 보이고자 하는 여러분의 소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학생들 중에는 구주께서 어떻게 개인적인 방법으로 자신에게 사랑을 보여 주시는지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어려운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 경우 용서를 베푸시거나, 그들이 자신의 가치를 깨닫도록 도우시거나, 그들의 상황을 주님께서 알고 계시다는 것을 알려 주시는 등과 같이 그분께서 사랑을 보여 주시는 방법에 대한 예를 나눌 수도 있다. 예수님께서는 경전 기사에서 하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똑같이 사랑과 친절을 계속해서 보이신다는 것을 학생들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개인적인 경험을 나눌 수도 있다. “나는 어떻게 그분의 음성을 듣는가 #그의 말을 들으라-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장로”(2:01) 동영상에서 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장로의 메시지를 보여 주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ChurchofJesusChrist.org에서 시청 가능)

다음 “학습 평가” 공과에서 이 계획을 확인하게 된다는 것을 기억한다. 이 공과에서 조정을 하는 경우, “학습 평가” 공과도 그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고 그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구주의 모범을 어떻게 따를 수 있는지, 그리고 언제 그렇게 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 계획을 세울 때 다음 질문들에 관해 생각해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 오늘 가족, 친구, 또는 이웃의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를 한다.

  • 자신과 매우 다른 사람은 물론, 이전에 함께 어울리기 힘들었던 사람에게도 사랑과 친절을 보이기 위해 무언가를 한다.

  • 더 큰 사랑이나 존경심을 표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사람을 찾아본다.

  • 어떻게 하면 여러분의 노력에 구주의 사랑이 깃들게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본다.

주해 및 배경 정보

요한복음 13:26 . 한 “조각”이란 무엇인가?

요한복음 13장 26절 에 묘사된 “조각”은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그릇에 담긴 고기와 국물을 떠 담는 데 사용하는 작은 빵 조각이었다. 주인이 한 조각을 적셔서 만찬 손님에게 주는 것은 친절과 존경의 행위였기 때문에, 구주께서는 그 행위를 통해 유다에게 우애를 나타내 보이신 것이었다. 어쩌면 이것은 그에게 배반 계획을 단념하도록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신 것일 수도 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우리가 그들에게 하는 봉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끼도록 도울 수 있는가?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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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ial Portrait of President Henry B. Eyring taken March 2018.

저는 어느 요양원의 성찬 모임을 방문하라는 지명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성찬을 전달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저는 성찬을 전달하는 절차나 정확한 방법에 대해 생각하는 대신 나이 드신 한 분 한 분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눈물을 보이셨습니다. 한 자매님은 제 소매를 잡고 저를 올려다보시며, “고마워요, 고맙습니다”라고 소리 내어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제가 그분의 이름으로 한 그 봉사를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날 저는 제 역할을 어떻게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기도하는 대신 그런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도했습니다. 또 사람들이 제 사랑이 담긴 봉사를 통해 주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저는 이것이 그분의 이름으로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고 그들을 축복하는 일의 열쇠라는 점을 알게 됐습니다.

(헨리 비 아이어링, “그의 이름으로 축복하라”, 『리아호나』, 2021년 5월호, 69쪽)

보충 학습 활동

공과를 시작하는 다른 방법

다음 도식을 칠판에 게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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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ine with arrows marked with the words “How Happy am I?”

다음 질문들을 읽어 주고, 학생들에게 자신의 답을 곰곰이 생각해 보라고 한다.(답을 말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해 준다.)

여러분은 이 척도상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가?

여러분은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고 싶은가?

여러분이 더 행복해지도록 도와주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가?

학생들에게 요한복음 13장 을 공부하면서 더 행복해지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아는 데 도움이 될 원리들을 찾아보라고 한다.

여러분이 기독교도라는 것을 어떻게 나타낼 수 있는가?

“서로 사랑할지니” 부분을 시작할 때, 다음 활동을 하면 학생들의 수업 참여를 환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학생들에게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회원이라는 이유로 기독교도가 아니라는, 즉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따르는 사람이 아니라는 비난을 받아 본 적이 있는지 물어본다. 그런 경험을 한 학생이 있다면, 그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했는지 물어본다. 학생들에게 다음 질문에 대해 토론해 보라고 한다.

여러분이 기독교도가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대응하겠는가?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가?

요한복음 13:35 .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요한복음 13장 34절 에 나오는 다음 원리를 강조하면 좋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같이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사람들은 우리가 그분의 제자임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진리를 설명하기 위해 폴 이 컬리커 장로가 칠십인 정원회에서 봉사할 때 전했던 다음 이야기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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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 official portrait of Elder Paul E. Koelliker of the First Quorum of the Seventy, 2005. Granted emeritus status at the October 2013 general conference.

젊은 두 선교사가 메시지를 받아들일 사람을 찾기를 소망하며 어느 집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러자 문이 열리고 다소 체격이 큰 남자가 나와서 불친절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우리 집 문을 다시는 두드리지 말라고 말한 것 같은데요. 우리 집에 다시 온다면 좋지 않을 거라고 이전에 경고했잖아요. 나 좀 혼자 내버려 둬요.” 그는 얼른 문을 닫아 버렸습니다.

발길을 돌려 나오는데, 더 경험이 많고 오래 봉사한 장로가 자신보다 어린 선교사의 어깨에 팔을 두르며 위로하고 격려했습니다. 그런데 선교사들은 알지 못했지만, 그 남자는 선교사들이 자기 말을 이해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창문으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는 선교사들이 찾아왔을 때 자신이 보인 무례한 행동을 비웃거나 가볍게 생각할 것이라 여겼습니다. 하지만 이 두 선교사가 서로에게 표현하는 친절한 모습을 본 남자는 마음이 금세 부드러워졌습니다. 남자는 다시 문을 열고 선교사들에게 메시지를 나누어 주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 서로 사랑하고, 생각과 말과 행동에서 그리스도를 중심에 두는 능력을 발전시키는 이 원리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고 그분의 복음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는 데에서 기본이 됩니다.

(폴 이 컬리커, “그분은 우리를 참으로 사랑하십니다”, 『리아호나』, 2012년 5월호, 17쪽)

학생들에게 선교사들이 서로에게 보인 이러한 행동이 그 남자에게 왜 그처럼 큰 영향을 미쳤는지 생각해 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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