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와 파올로”, 『친구들』, 2023년 6월호, 34쪽.
마고와 파올로
우와! 이거 재밌겠다. 엄마, 이 책 빌려도 돼요?
그렇게 하렴!
빌려온 책은 어땠니?
처음엔 재미있을 것 같았는데, 읽는 동안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중간에 좋지 않은 내용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만 읽기로 했어요.
그건 성신의 속삭임이었을 거야! 그 책은 읽기에 좋은 책이 아니라고 네게 알려 주신 것 같아.
네가 받은 느낌대로 행동했다니 자랑스러운걸. 다음 주에 새 책을 빌려오도록 하자.
좋아요. 고마워요,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