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아들에 관해 교리와 성약에서 얻는 통찰

노먼 더블유 가드너

세미나리 및 종교 교육원

이 계시의 책은 신회에 관해 잃어버린 진리를 밝혀 주며, 우리가 다시 구주와 하늘 아버지와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복음의 회복은 신회의 본질과 목적에 대해 더 깊이 있는 지식을 세상에 선사했다. 이러한 지식으로 인해 그분들을 믿는 우리의 신앙이 자라며 그분들의 계명을 지키려는 소망은 커진다.

특히, 교리와 성약에는 “그의 신성, 그의 위엄, 그의 완전성, 그의 사랑, 그리고 그의 구속의 권능”에 관한 굳건한 진리가 있으므로(교리와 성약 소개), 우리는 이를 발판 삼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주님은 현대의 계시가 담긴 이 책에서 “내게서 배우고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라고 권유하셨다.(교리와 성약 19:23) 우리는 교리와 성약을 통해 그분이 어떤 분이고, 그분과 우리는 어떤 관계이며, 그분은 우리를 구속하시고자 무엇을 하셨고, 또 우리에게 무엇을 바라시는지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교리와 성약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이 담겨 있다

교리와 성약은 고대의 경전이 아니다. 이 책에는 조셉 스미스를 비롯해 그의 뒤를 이은 자들에게 주어지는 계시가 수록되어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대표자로서 말씀을 전하신다.¹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말씀하신 기록은 신약전서와 몰몬경, 값진 진주를 통튼 것보다 교리와 성약에 더 많이 나온다.²

교리와 성약 18:33~35 “너희 주요, 너희 하나님인 나 예수 그리스도가 이를 말하였노라. 이 말은 여러 사람에게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 나에게서 말미암은 것이니, … 이를 너희에게 말하는 것이 나의 음성[이니라.]”

교리와 성약에는 하나님을 본 사람들의 기사가 수록되어 있다

조셉과 올리버 — 커틀랜드 성전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본 조셉 스미스와 올리버 카우드리

소년이었던 조셉 스미스는 1820년에 첫번째 시현을 보고 아버지와 아들이 살아 계심을 스스로 알게 되었다. 이 기사 외에도 교리와 성약에는 선지자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이 시현 혹은 직접 나타나심을 통해 아버지와 아들을 보았다는 기사가 더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기사는 그분들이 살아 계시고, 복음의 회복을 이끄셨다는 점을 현대의 우리에게 증거한다.

교리와 성약 76:19~23 1832년 2월, 아버지와 아들이 시현으로 나타나셨다.
교리와 성약 137:1~3 1836년 1월, 아버지와 아들이 시현으로 나타나셨다.
교리와 성약 110:2~4 1836년 4월, 위대하신 여호와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셨다.

교리와 성약은 아버지 하나님에 대해 가르쳐 준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이렇게 가르쳤다. “우리가 하나님의 속성을 이해할 때, 또 그분께 나아가는 방법을 알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늘의 문을 여[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다가갈 준비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다가오실 준비가 되어 계십니다.”³ 우리는 교리와 성약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본질, 성품, 목적을 배움으로써 아버지께 더 가까이 갈 수 있다.

교리와 성약 20:12, 17~18 하나님 아버지는 영원불변하시다.
교리와 성약 76:20, 23 아버지와 아들은 독립적이고 개별적인 존재이시다.
교리와 성약 93:3~5 아버지와 아들은 하나이시다.
교리와 성약 130:22. 아버지와 아들은 살과 뼈로 되어 만질 수 있는 육신이 있으시다.
교리와 성약 138:3~4 하나님 아버지는 자녀들을 사랑하시기에 아들을 보내시어 인류를 구원하게 하셨다.

교리와 성약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가르쳐 준다

여호와를 보고 있는 모세 —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는 여호와(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아버지의 영의 자녀들 가운데 장자이셨다. 그분은 전세에서 모든 지식과 권능을 얻으셨고, 세상의 창조자로서 아버지를 대표하셨다. 주 예수 그리스도는 그분의 신성한 권능으로써 그분의 모든 창조물에 대한 빛과 생명의 근원이 되신다. 교리와 성약에는 아버지의 계획 안에서 그분이 맡으신 여러 역할이 잘 드러나 있다.

교리와 성약 93:21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아버지의 영의 자녀들 가운데 장자이셨다.
교리와 성약 38:1~3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이 만들어지기 이전에 모든 지식과 권능을 얻으셨다.
교리와 성약 76:24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의 창조자로서 아버지를 대표하셨다.
교리와 성약 88:6~13 예수 그리스도는 그분의 모든 창조물에 대한 빛과 생명의 근원이 되신다.
교리와 성약 45:11; 136:21, 22 예수 그리스도는 구약의 위대하신 여호와이시다.
교리와 성약 43:34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의 구주이시다.
교리와 성약 18:11~13; 20:21~25 예수 그리스도는 고통을 겪으시고,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돌아가시고, 다시 일어나셨다.
교리와 성약 29:10~12 예수 그리스도는 권능과 영광을 지니고 돌아오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교리와 성약은 아버지와 아들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바라시는지를 가르쳐 준다

경전을 읽고 있는 가족의 모습 — 현대의 계시를 통해 우리는 아버지와 아들을 더 닮아 갈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교리와 성약에서는 영생이 무엇인지가 다른 경전에서보다 더 명확하게 드러난다. 교리와 성약에 따르면, 영생은 아버지와 아들과 함께 살기 위해 돌아가서 아버지가 소유하신 모든 것을 물려받고 그분들과 같이 되는 것이다. 또한, 교리와 성약에는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가 속죄를 통해 이를 가능하게 하셨으며, 그분이 정하신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도 드러나 있다. 아울러,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른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도 교리와 성약에서 배울 수 있다. 우리처럼 예수 그리스도 또한 처음에는 충만함을 받지 아니하셨으나 은혜로 은혜를 받으시어 모든 권능과 영광을 얻으셨기 때문이다.

교리와 성약 1:32; 19:16~19; 58:42~43; 95:1~2 구주께서는 회개하는 이들을 용서하신다.
교리와 성약 20:37, 41, 72~74; 또한 33:11 참조. 신회는 믿는 이들에게 침례를 받고 성신을 받도록 권유한다.
교리와 성약 84:19~21 멜기세덱 신권의 의식을 통해 경건의 능력이 나타난다.
교리와 성약 93:12~14, 16~17 예수 그리스도는 은혜로 은혜를 받으시어 충만함을 받으셨다.
교리와 성약 20:30~31 구주께서는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께 봉사하는 이들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교리와 성약 35:2; 50:40~43 우리는 아버지와 아들과 하나가 될 수 있다.
교리와 성약 93:19~20 우리는 아버지의 영광과 충만함을 얻을 수 있다.

교리와 성약은 영적인 지식을 얻는 법을 가르쳐 준다

교리와 성약은 아버지와 아들에 대해 가르치고 증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성신의 도움으로 신회의 모든 구성원들에 대한 영적인 지식을 얻는 법을 가르쳐 준다. 즉, 주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이해를 얻도록 하나님 아버지께 간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계명에 순종함으로써 그분을 믿는 신앙을 행사할 때 그런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르며 생활하는 사람들에게는 빛과 진리가 약속된다. 신회의 본질과 목적을 구체적으로 배우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우리는 이러한 지식이 있을 때, 영적인 이해를 구하고 진리에 대한 확신을 얻고자 부단히 노력하게 된다. 또한, 우리는 이러한 지식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개인적으로 아시고 사랑하시며, 우리를 영생으로 축복하고자 소망하신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교리와 성약 6:5; 76:5~10, 114~118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가 지식과 약속을 나누고자 그것들을 구하기를 바라신다.
교리와 성약 84:43~48 우리가 부지런히 아버지의 말씀에 귀 기울일 때, 아버지는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신다.
교리와 성약 88:118 연구와 신앙으로 배우고자 노력해야 한다.

결론

복음을 전파하는 조셉 스미스 — 아버지와 아들의 성품과 목적을 밝힌 조셉 스미스

우리는 교리와 성약에 드러나는 아버지와 아들의 성품과 목적을 이해함으로써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독생자인 예수 그리스도께 더 가까이 갈 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께 의지할 수 있는 이유를 조셉 스미스는 다음과 같이 간추렸다. “하나님의 목적은 위대하시며, 그분의 사랑은 측량할 수 없고, 그분의 지혜는 무한하고, 그분의 권능은 광대하십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라](시편 48:14)는 것을 알고, 기뻐하며 즐거워해야 합니다.”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