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다시는 싸우지 않겠다는 약속
2018년 8월호


다시는 싸우지 않겠다는 약속

글쓴이는 미국 유타주에 산다.

“그들의 칼과 … 모든 무기를 취하고, 이를 땅 속 깊이 묻어버렸더라.”(앨마서 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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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싸우지 않겠다는 약속

오늘은 정말 신나는 날이었어요. 티미의 사촌 매디가 집에 놀러 왔거든요. 매디는 일주일 동안 티미 집에 있을 예정이었어요! 티미는 어서 빨리 매디에게 자기 장난감을 보여 주고 같이 놀고 싶었어요.

매디가 오자마자, 곧바로 모험이 시작되었어요. 처음 이틀 동안 그들은 같이 공룡을 가지고 놀았고 해적 놀이도 했어요.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사흘째에는, 일이 잘 풀리지 않았어요. 티미와 매디는 모든 것에 마음이 맞지 않았어요.

“밖에 나가서 나무집을 우주선으로 바꾸자!” 티미가 말했어요.

“그러고 싶지 않아. 그냥 안에서 그림이나 그리자.” 매디가 말했어요.

“안에 있으면 지루하단 말이야!”

“아냐, 안 지루해! 우린 항상 네가 하고 싶은 놀이만 하고 있어. 무슨 놀이를 할지 왜 항상 네 마음대로 정하니?”

티미와 매디는 계속 말싸움을 했어요. 더 이상 재미도 없었어요. 티미는 싸울 때 생기는 기분이 싫었어요. 그러다가 티미는 뭔가 생각을 했어요.

“야, 매디. 앤타이-니파이-리하이 사람들 놀이 하자.” 티미가 말했어요.

“뭐라고?”

“앤타이-니파이-리하이 사람들 말이야. 몰몬경에 나오는 사람들인데, 자기네 칼을 땅에 묻었어. 싸움을 엄청 많이 한 게 후회가 되어서 회개했어. 그 사람들은 하나님 아버지께 다시는 싸우지 않겠다고 약속했어. 그리고 약속을 지킨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자기네 무기를 땅에 묻었어.”

갑자기 티미의 마음속에 어떤 아이디어가 반짝 떠올랐어요. “우리도 장난감 칼을 만들어서 땅에 묻고 다시는 서로 싸우지 않겠다고 약속하자.”

“좋아.” 매디가 말했어요.

티미와 매디는 티미의 방에서 블록을 가져다가 여러 가지 모양의 칼을 만들었어요. 어떤 칼은 길었고, 어떤 칼은 짧았어요. 또 어떤 칼은 여러 가지 색으로 만들어졌고요. 칼을 다 만들고 나서, 티미와 매디는 직접 만든 무기를 들고 현관에 있는 커다란 깔개로 갔어요.

“이 깔개를 큰 구멍이라고 하자.” 티미가 말했어요.

그들은 깔개 모서리에 앉았어요. 그런 다음 칼을 한 자루씩 깔개에 놓고 그 칼들을 묻는 시늉을 했어요.

티미는 마지막 장난감 칼을 더미 위에 떨어뜨리며 “다시는 싸우지 않겠다고 약속합니다.”라고 말했어요.

“저도요.” 매디도 말했어요. “이제 놀자! 무슨 놀이를 하고 싶니?”

“그림을 그리자.” 티미가 웃으며 말했어요.

매디도 같이 웃었어요. “그런 후에 바깥에서 우주선 놀이를 하자.”

그 주가 끝나기까지 티미와 매디는 자신들이 한 약속을 지켰어요. 그리고 싸움을 그만둔 후 그들은 훨씬 더 재미있게 놀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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