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가 그곳에서 봉사할 수 있을까요?
2018년 8월호


제가 그곳에서 봉사할 수 있을까요?

자기 선교부에 있는 플레처 자매

선교사 저금통에 처음 동전을 넣는 순간부터 나는 선교사로 봉사하고 싶었다. 그렇게 12년 동안 저금을 해 왔는데, 자매들이 19세부터 봉사할 수 있다는 발표가 나온 것이다. 그때가 나에게 적절한 시기인지 확신하지는 못했지만, 주님께서 내 기도에 응답해 주셨고 나는 선교사 추천서 작성을 시작해야 한다는 영감을 받았다.

나는 선교사 부름이 내게 적절한 것이기를 바랐고, 특히 내 건강에 관해 교회 지도자들에게 정직하게 알려야 평안을 느낄 수 있을 것임을 알았다. 나는 예고도 없이 발작이 일어나는 간질을 앓고 있었다. 다행히도, 내 상태는 약으로 완전히 다스릴 수 있었다. 그래도 약에 의존하고 있었기 때문에 봉사할 수 있는 장소에 제한이 있을 가능성이 있었다.

그런데 도미니카 공화국 산토도밍고 동 선교부에서 봉사하라는 부름을 받고 나는 깜짝 놀랐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도미니카 공화국에서는 내가 복용하는 약을 구할 수 없다는 사실이었다. 혼란스러웠다. 주님은 교회 지도자들에게 왜 약도 구할 수 없는 곳으로 나를 보내라는 영감을 주셨을까?

우리 가족과 나는 응답을 받기 위해 함께 기도했다. 주님께서 내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봉사하기를 정말로 바라신다는 강한 확신이 들었고, 그래서 우리는 방법을 찾아보았다. 주치의 선생님이 18개월분의 처방전을 써 주셨지만, 보험회사에서는 1년치 의료비만 지급해 주어서 나머지 6개월분은 우리가 지급해야 했다. 우리는 신앙으로 나아갔고, 마침내 약값을 지급할 수 있는 방편을 찾았다.

선교사로 성별을 받을 때, 스테이크 회장님은 나에게 내 건강 상태가 선교 사업 동안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축복해 주셨다. 내가 간증할 수 있는 것은 그 약속이 성취되었다는 것이다. 내가 신체적인 한계에까지 도달하긴 했지만,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해 선교 사업을 하기 전과 선교 사업을 하는 동안에 직면했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