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비극에 대처할 수 있도록
2019년 4월


십 대와 어린이들을 가르치며

비극에 대처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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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은 조만간 가정 가까이에 있든 멀리 떨어져 있든 비극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세상이 온통 혼란에 싸여 있을지라도, 여러분은 내면의 평안을 얻을 수 있다.”1 다음은 자녀들이 그러한 평안을 느끼도록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몇 가지 예이다.

안정감

비극적인 일이 발생하면, 자녀들은 세상이 뒤흔들리는 것처럼 느끼기도 한다. 그들에게 굳건함의 본보기가 되어 준다. 문제에 대해 침착하고 자신감 있게 이야기한다. 가능한 한 일상의 흐름을 유지한다. 가정의 밤과 경전 공부, 기도, 그리고 기타 가족이 함께하는 습관적인 일들을 꾸준히 이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녀들은 삶이 혼란에 빠지더라도 복음은 우리에게 영원한 관점을 제공해 주며, 삶은 계속 이어져 나간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다.

존중

자녀들의 감정을 존중한다. 자녀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이 느끼는 바를 인정한다. 그들의 근심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 준다. 대화를 강요하는 대신, 그들이 준비되면 언제든 대화할 수 있다고 알려 준다. 질문이 제기되면 자녀의 나이에 맞게 정직한 대답을 해 준다. 그들이 느끼는 두려움과 근심에 대해 언제든 여러분에게 이야기할 수 있음을 알려 준다.

인도

여러분의 자녀가 이렇게 질문할 수도 있다. “하나님은 왜 나쁜 일들이 생기도록 내버려 두시는 거죠?” 좋은 시기와 힘든 시기는 모두 삶의 일부이자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의 일부라고 설명해 준다. 하나님께서는 각 개인이 스스로 선택하도록 허락하시는데, 때로 사람들은 고통을 초래하는 잘못된 선택을 한다. 또는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 자연 현상의 일부로 비극이 일어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 곁에 계신다. 아무리 고통스런 경험을 하더라도 우리는 그분의 도움으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 우리는 평안을 찾기 위해 그분께로 향할 수 있다.

자녀들이 지닌 힘을 일깨워 준다

자녀들이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줌으로써 그들에게 무언가 변화를 일으킬 힘이 있음을 보여 준다. 예를 들어, 그들은 재해 희생자를 위한 모금 활동을 돕거나, 아프거나 다쳐서 병원에 입원한 친구를 방문하거나, 가족을 잃은 누군가를 북돋아 주거나, 시련을 겪는 이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바로잡을 수는 없으나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은 있다. “다른 사람의 고통을 덜어 주도록 도울 때마다 [우리는] 평안을 끼치려 힘쓰는 것이다.”2

위로

하나님과 여러분이 그들을 사랑하고 있음을 상기시켜 준다. 앞으로 나쁜 일은 절대 생기지 않을 거라는 거짓된 약속은 하지 말고, 그들이 현재 안전하며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분이 최선을 다하리라는 확신을 심어 준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들이 겪게 되는 모든 시련을 극복하도록 도와주시리라고 안심시킨다.

여러분 자신이 역경으로 낙담하게 될 때, 결국에는 선이 악을 물리치리라는 사실을 기억한다. 토마스 에스 몬슨(1927~2018)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우리는 죄에 맞서 전쟁하고 있지만 낙담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전쟁은 우리가 승리할 수 있고, 승리하게 될 전쟁입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는 그렇게 되기 위해 필요한 도구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키를 잡고 계십니다. 우리는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3

  1. “평화”, 복음 주제, topics.lds.org.

  2. “평화”, 복음 주제.

  3. 토마스 에스 몬슨, “과거를 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감”, 리아호나, 2008년 5월호, 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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