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오빠를 다시 만나게 될 거예요
2019년 4월


오빠를 다시 만나게 될 거예요

오빠를 다시 만나게 될 거예요

저는 니카라과에서 자랐습니다. 어린 시절에 저는 모든 일을 오빠와 함께했습니다. 우리는 함께 등교하고, 함께 물건을 사러 다녔습니다. 우리는 집 뒷마당에서 온갖 모험을 함께 했습니다. 우리는 행복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아홉 살 때, 매우 슬픈 일이 일어났습니다. 지진으로 오빠가 목숨을 잃은 것입니다. 처음에는 오빠가 죽었다는 걸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오빠가 금방이라도 문을 열고 들어올 것만 같았습니다. 어딜 잠시 다녀왔다고 말하면서요. 저는 그런 일이 일어나길 바라며 이따금씩 문을 뚫어져라 보기도 했습니다. 정말 오빠가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제 마음도 조금은 나아졌습니다. 아직도 오빠가 그리웠지만, 다시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저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회원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어른이 되어서 교회에 대해 배우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어느 날, 제가 설거지를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때는 부활절 기간이었습니다. 저는 부활에 대해 생각하면서 오빠를 떠올렸습니다.

그 순간, 어떤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빠가 돌아오는 것을 상상하곤 했던 것이 기억났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게 말이 안 되는 것이 전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것은 성신이 주는 느낌이었고, 그 느낌은 저에게 위로와 인도가 되어 주었습니다. 언젠가 오빠는 실제로 부활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실제로 오빠를 다시 만날 것입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누군가가 세상을 떠났다면, 그 사람을 그리워하고 슬퍼해도 괜찮습니다. 마음을 나눌 준비가 되면, 언제든지 부모님이나 다른 어른에게 이야기해 주십시오. 여러분이 어떻게 느끼는지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로 말씀드려 보십시오. 하나님은 여러분이 다시 평안을 느끼도록 도와주실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을 사랑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부활절에 우리는 우리를 위한 예수님의 희생을 기억합니다. 예수님 덕분에 우리는 부활할 것이고, 우리의 가족과 함께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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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요한복음 14:18

“[하나님이]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요한계시록 21:4

“기뻐하며, 두려워 말라. 이는 나 주가 너희와 함께 하며, 너희 곁에 서 있을 것임이니.”

교리와 성약 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