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과 이브의 타락

아담과 이브의 범법으로 인해 죄와 죽음이 세상에 들어왔다

성경에 나오는 아담과 이브의 기사는 많은 사람에게 친숙하지만,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경우도 종종 있다. 우리는 우리 시대에 회복된 경전의 진리를 통해 에덴동산에서의 상태와 우리의 첫 번째 부모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나는 결과를 빚게 된 선택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경험은 타락으로 알려져 있으며, 결과적으로 그것은 하나님의 자녀 모두에게 영향을 미쳤다.

아담과 이브의 타락은 하나님 아버지께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타락은 하나님께서 당신 자녀들의 구원과 승영을 위해 마련하신 계획에서 꼭 필요한 부분이다. 타락한 후, 아담과 이브는 필멸의 존재가 되었으며, 자녀를 가질 능력을 얻었지만, 죄와 사망 또한 겪게 되었다.

타락으로 인해 모든 생물은 고난과 질병과 죽음을 겪는다. 이렇게 반대되는 것은 우리를 위한 하나님 계획의 일부이며, 우리의 배움과 성장과 기쁨을 경험하는 능력에 도움이 된다. 우리를 타락의 결과로부터 구속하시기 위해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구주, 즉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세상과 그 안에 거하는 모든 사람을 타락의 결과로부터 구속할 권능을 갖고 계신다.

아담과 이브의 타락이란 무엇인가?

아담과 이브의 타락은 그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기로 한 선택을 말하며, 그로 인해 그들은 죽음을 겪게 되었고 그분의 면전에서 떨어져 나오게 되었다. 타락은 세상에 육체적, 영적 사망을 가져왔다. 아담과 이브가 타락한 후에야 그들은 비로소 자녀를 가질 수 있었으므로 그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계획에서 꼭 필요한 부분이었다. 그러므로 타락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불멸과 영생을 가져다 주는 것”이 가능해졌다.(모세서 1:39)

주제 개요: 아담과 이브의 타락

관련 복음 학습 안내서: 선택의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창조, 필멸의 삶, 구원의 계획

제1편

아담과 이브는 선택의지를 행사했다

아담과 이브는 세상에 온 하나님의 첫 번째 자녀였다. 그들은 에덴동산에서 무죄한 상태로 살았다. 이는 그들이 자녀를 갖지 못하였고, 기쁨이나 비참을 경험하지 않았다는 뜻이다.(니파이후서 2:23 참조) 동산에 있는 두 그루의 나무, 곧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특히 중요했다.(모세서 3:9 참조) 하나님께서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아담과 이브에게 명하셨다.(모세서 3:17 참조) 그들이 그 계명에 순종한다면 그들은 동산에 머무를 수 있고, 그 열매를 먹는다면 죽음을 경험하게 될 것이었다.

하나님은 또한 그들에게 도덕적 선택의지, 즉 선택하는 능력을 강조하셨다.(모세서 3:16~17 참조) 사탄이 와서 아담과 이브에게 열매를 먹으라고 유혹했다. 그는 그들이 죽지 않을 것이며 하나님 아버지처럼 지혜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모세서 4:10~11 참조) 아담과 이브가 열매를 먹는 것을 선택했을 때, 그들은 눈이 열리고 지식을 얻었지만, 한편으로는 영적인 사망도 경험했으며, 결국 주님의 면전에서 쫓겨났다.(교리와 성약 29:40~41 참조) 그들은 또한 필멸의 존재가 되어 이 타락한 세상의 고통과 질병, 죽음 및 기타 경험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생각해 볼 점

니파이후서 2장 15~16절을 읽는다. 타락의 상황을 더 잘 이해함으로써 선택의지에 관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우리 스스로 악을 버리고 선을 택해야 하는 것의 중요성에 관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이 성구에서 리하이가 사용한 “이끌림”이라는 낱말에 주목한다. 오늘날 우리는 어떻게 선과 악, 양쪽에 이끌리는가? 이것은 우리에게 구주의 필요성에 관해 무엇을 가르쳐 주는가?

다른 사람과 함께 배우는 활동

댈린 에이치 옥스 회장은 이렇게 말씀했다.

“리하이는 타락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아담과 이브는 ‘무지한 상태에 머물렀으리니, 비참을 알지 못하매 기쁨이 없[었을 것이라]’(니파이후서 2:23)고 가르쳤습니다. 즉 필멸의 삶에서 반대되는 것에 대한 경험이 없다면 ‘모든 것이 혼합되어 하나가 되어’ 행복이나 비참함도 없을 것이라 하였습니다.(11절) …

‘아담이 타락한 것은 사람이 존재하게 하려 함이요, 사람이 존재함은 기쁨을 갖기 위함이니라.’(25절)”¹

옥스 회장의 말씀과 리하이가 몰몬경에서 반대되는 것의 필요성에 관해 가르친 내용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더 알아보기

창세기 2:16~17; 여호수아 24:15; 앨마서 30:8
댈린 에이치 옥스, “위대한 행복의 계획”, 『성도의 벗』, 1994년 1월호, 72~75쪽
“아담과 이브의 타락과 선택의지의 은사”, 『몰몬경의 가르침과 교리 교사 자료』(2021), 31~37쪽.

제2편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타락의 결과를 이기셨다

아담과 이브는 그들의 타락으로 하나님과 분리되었는데, 이를 영적 사망이라고 한다. 그들의 육체가 필멸의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그들은 육체적 사망도 겪게 되었으며, 이 세상에서 이전과 반대되는 상태에 놓이게 되면서 죄를 짓는 것도 가능해졌다. 영적, 육체적 사망 그리고 장차 짓게 될 죄는 모두 아담과 이브와 그들의 후손들이 하나님의 면전으로 돌아가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이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당신 자녀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으로 구주를 마련하셨으며, 구주께서는 아담과 이브가 그리고 우리 모두가 죄를 회개할 수 있게 해 주셨다. 예수께서 우리의 죄에 대한 값을 치르실 것이었다. 그분은 또한 우리의 죄로 인한 고통과 부상, 질병, 손실 등을 비롯해 장차 살게 될 모든 남자와 여자, 어린이의 고통도 겪으실 것이었다. 그분은 우리가 다시 살 수 있도록 돌아가시고 부활하실 것이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비할 데 없는 은사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죄를 회개하고, 배우고, 발전하며, 궁극적으로 그분과 함께 살기 위해 돌아갈 수 있게 하셨다.

에덴동산을 떠난 후, 아담과 이브는 주님의 계명에 순종했다. 여기에는 양 떼의 첫 새끼를 희생으로 바치는 일도 있었다. 그들은 나중에서야 이 희생의 목적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모두를 위한 희생으로 당신의 목숨을 바치신다는 점을 기억하도록 돕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모세서 5:4~8 참조)

생각해 볼 점

모세서 5장 11절을 읽는다. 이 구절에서 이브는 타락과 관련된 경험에서 자신이 배운 것을 요약했다. 우리는 종종 타락이 고통과 고난을 지상에 가져왔다고 여기지만, 그녀는 이러한 것들을 따로 언급하지 않는다. 이브가 타락에 관해 이렇게 이야기하기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우리 인생의 목적에 관해 이브에게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러셀 엠 넬슨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타락한 이 세상을 이기셨고 우리 한 명 한 명을 위해 속죄하셨으므로, 여러분도 죄로 가득하고, 자기중심적이며, 고단한 이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구주께서 당신의 무한한 속죄로 우리 개개인을 연약함과 잘못과 죄에서 구속하셨기에, 또 그분께서 여러분이 겪었던 모든 고통과 염려와 짐을 몸소 경험하셨기에, 여러분이 진정으로 회개하고 그분의 도움을 구한다면 지금의 이 위태로운 세상을 극복해 낼 수 있습니다.”²

어떻게 하면 이 타락한 필멸의 세상을 이길 수 있는가? 세상을 이기기 위한 구주의 도움을 언제 경험해 보았는가?

다른 사람과 함께 배우는 활동

그룹이 함께 요한복음 3장 16절을 읽고 나면, 그룹 구성원들에게 이 구절의 의미에 관한 생각을 말해 달라고 한다. 그런 다음 모세서 5장 9절을 읽는다. 이 구절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맡으신 구속주로서의 역할이 설명되어 있다. 그룹 구성원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타락의 결과를 이기게 해 주는 그리스도의 희생과 부활의 은사에 관해 이 구절에서 배운 것을 나눠 달라고 한다.
그룹이 함께 이 타락한 세상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것을 묘사하는 각 낱말에 주목하며 앨마서 7장 11~13절을 읽는다. 예를 들어, “시험”과 “질병”이라는 낱말에 주목할 수 있다. 그룹 구성원들이 볼 수 있도록 이런 낱말의 목록을 만든다. 그런 다음 그 구절을 다시 읽되, 이번에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을 묘사하는 낱말에 주목한다. 이 단어들을 첫 번째 목록 옆의 두 번째 목록에 적는다. 이 활동은 아담과 이브의 타락과 구주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역할 사이의 관계에 관해 무엇을 가르쳐 주는가?

더 알아보기

앨마서 12:28~34
제프리 알 홀런드, “하나님 지혜와 사랑” , 『리아호나』, 2015년 5월호, 104~106쪽
로버트 디 헤일즈, “구원의 계획: 우리를 인도하는 지식이 담긴 성스러운 보물”, 『리아호나』, 2015년 10월호, 32~39쪽

제3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