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키아론 장로
칠십인 회장단
패트릭 키아론 장로는 유럽 지역 회장으로 봉사하면서, 이백만 명의 난민이 전쟁으로 폐허가 된 중동을 떠나 안전한 유럽으로 이주하는 여정을 목격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들의 눈을 바라보며 테러를 피해 탈출한 이야기며 위험을 무릅쓰고 피난처를 찾아 움직인 이야기를 모두 듣고 난 지금, 저는 아주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것을 잃은 개인과 가족을 돕고자 전 세계 교회 회원들이 아낌없이 기부하는 모습을 보며, 저는 큰 영감을 얻었습니다.”
키아론 장로는 2010년 4월 3일에 칠십인 총관리 역원으로 지지받았으며, 2017년 8월 1일에 칠십인 회장단으로 부름받았다.
키아론 장로는 1961년 7월, 영국 컴벌랜드 칼라일에서 패디와 패트리샤 키아론 사이에 태어났다. 그리고 부친이 영국 공군에서 복무했으므로, 키아론 장로는 중동과 영국에서 교육받았다.
그는 교회에 관해 알아보던 중에 우연히 몰몬경에서 이런 구절을 보게 되었다. “사람이 존재함은 기쁨을 갖기 위함이니라.”(니파이후서 2:25) 키아론 장로는 이렇게 말한다. “그 구절이 귓전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기뻐하라는 구주의 권고를 따를 때 삶이 얼마나 풍요로워질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1987년 성탄절 전야에 교회에 들어왔다.
키아론 장로는 브리검 영 대학교의 교환 학생으로 영국에서 공부하던 제니퍼 캐롤 험을 만나 1991년에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성전에서 결혼했으며, 부부는 2010년에 그가 부름받기 전까지 영국에 살았다. 슬하에는 네 자녀가 있다.
그는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미국에서 거주하며 건강 관리, 식품, 자동차, 교통 등 여러 분야에서 일했으며, 의사소통 컨설팅 회사를 직접 운영했다. 자선 단체, 학교, 기업 대행사, 대학 등에서 봉사하며 시민 및 지역 사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키아론 장로는 와드 보조 서기, 와드 청남 회장, 감독단 보좌, 지부 회장, 스테이크 회장, 지역 칠십인 등 교회의 여러 부름에서 봉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