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성약의 백성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2022년 2월호


온라인 전용

성약의 백성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성약을 맺은 교회 회원으로서 우리가 받은 축복과 책무를 이해한다면, 인생의 더 큰 목적을 경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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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서 침례를 받는 남자

사진: 에밀리 월튼

현실을 직시하자.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때는 상처를 받는다. 우리 중 많은 사람이 그런 상황에서 비롯되는 가슴앓이를 경험해 보았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우리는 지상의 약속들이 깨지더라도 영원한 약속은 결코 깨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다.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와 성약을 맺을 때 우리는 우리가 순종한다면 그분들은 항상 당신의 약속을 지키실 것이라는 사실을 아주 분명하게 알 수 있다.(교리와 성약 82:10 참조) 물론 그것은 우리에게, 또한 약속된 축복을 받을 수 있게 해 주는 성약을 지키려는 우리의 의지에 달려 있다.

그렇다면, 성약을 맺고 지킬 때 우리는 어떤 축복을 받을 수 있는가? 그리고 성약을 맺은 교회 회원으로서 우리는 어떤 책임을 지게 되는가? 몇 가지 원리를 살펴보자.

성약을 지키는 자들에게 내리는 축복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회원으로서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성약의 백성으로 알려져 있다.(니파이전서 14:14 참조)

침례를 받을 때, 그리고 성전에서 하나님과 거룩한 성약을 맺고 지킬 때, 우리는 여호와께서 고대에 아브라함과 맺으셨던 성약과 관련된 축복을 약속받는다.(창세기 17:4~8; 아브라함서 2:10~11; 경전 안내서, “아브라함의 성약” 참조) 이러한 축복 중에는 신권과 영원한 증식이라는 두 가지 축복이 있다. 성약을 맺은 교회 회원인 우리는

  • 변하지 않는 동반자인 성신,

  •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다시 살 수 있는 기회,

  • 자신의 가족에게 영원히 인봉되는 축복,

  • 구주와 그분의 대속을 통한 승영, 그리고

  • “아버지께서 가지신 모든 것”을 받을 수 있다.(교리와 성약 84:38; 또한 33~34절 참조)

십이사도 정원회의 디 토드 크리스토퍼슨 장로는 성약에 관련된 구체적이고 강력한 약속을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에게 주시는 성약은 우리를 인도해 주는 데에 그치지 않습니다. 성약은 우리를 그분께로 결속해 주며, 그분과 결속될 때, 우리는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1

우리는 성약을 지킴으로써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다.

이 얼마나 강력한 진리인가!

성약을 지키는 자로서 우리가 갖는 책임

하지만 성약을 지키는 자가 되는 것은 우리 자신을 위한 축복을 받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이에는 다른 사람들도 그러한 축복을 받도록 도울 책임이 따른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당신께서 맡기신 일을 하도록 책임과 권능과 권세를 주셨는데, 그 일이란 바로 그분의 모든 자녀들을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진리로 인도하는 것이다. 성약의 백성인 우리는 각각 다음에 나오는 것들을 행하여 구원과 승영에 참여함으로써 하나님 아버지의 일과 영광을 더 앞으로 나아가게 할 기회와 힘을 가지고 있다.

  •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대로 생활한다.

  •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돌본다.

  •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권유한다.

  • 가족을 영원히 하나로 결속시킨다.”2

하나님의 성약의 백성인 우리에게는 끝없는 축복이 쏟아진다. 아직 진리를 모르는 이들과 이 축복을 나누기 위해 우리의 역할을 하자.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와 신성한 성약을 맺고 지키는 일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경험하는 것은 참으로 즐거운 일이다.

이제, 성약의 백성의 일부가 되는 것이 자신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설명한 세계 각지의 성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기쁨, 평안, 그리고 자존감

성약을 맺고 지키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나의 진정한 가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내가 진실하고 내가 맺은 성약에 충실할 때마다 주님은 나에게 크나큰 축복을 주신다. 나는 성전에서 성약을 맺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 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느꼈다. 그리고 내 주변 세상에 만연한 혼돈스러움에도 불구하고, 나는 항상 그분의 임재를 느낄 수 있다. 나는 하나님 아버지의 약속을 지지하기 위해 그분께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성약의 백성의 일부가 된다는 것은 필멸의 삶에서 내가 고난과 어려움을 겪더라도 그분께 돌아가는 길에서 언제나 기쁨과 평안을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 준다.

샬리니 챈드, 피지 나이타시리

충실함을 나타냄

나에게 성약의 백성의 일부가 된다는 것은 세상이 내게 줄 수 없는 지식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이 지식을 통해 나도 내 삶을 그분과 같이 되도록 발전시키며, 기쁨에 가득차고, 복음을 중심에 둔 삶을 살 수 있다. 하나님과 성약을 맺고 지키는 것은 하나님께 그분에 대한 나의 충실함과 신앙과 신뢰를 보여 줄 수 있게 하고, 그로 인해 나는 결과적으로 하나님이 나에게 약속하시는 축복을 받게 된다.

성약을 지키고 복음의 계명을 따르는 것은 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시련의 시기에도 내가 맺은 성약에 충실하면 삶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알아볼 수 있고, 그분이 내 기도에 응답하실 것이며, 그분이 주시는 축복을 받고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셀보 파타미아, 이탈리아 롬바디

복음의 충만함을 경험함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아신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여정에서 어느 지점에 있든 우리가 거룩한 성약을 맺고 지키려고 노력할 때, 위의 충실한 성도들처럼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충만함과 우리에게 약속된 기쁨과 무한한 축복을 경험할 수 있다.

러셀 엠 넬슨 회장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권유하고 약속했다. “성약의 길을 계속 따라가십시오. 여러분이 구주와 성약을 맺고 지킴으로써 그분을 따르겠다고 결심하면, 어느 곳에서든 남성과 여성, 어린이들이 누릴 수 있는 모든 영적 축복과 특권의 문이 여러분에게 열릴 것입니다.”3

  1. 디 토드 크리스토퍼슨, “왜 성약의 길인가”, 『리아호나』, 2021년 5월호, 118쪽.

  2. 『일반 지침서: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서 봉사함』 1.2., ChurchofJesusChrist.org.

  3. 러셀 엠 넬슨, “우리가 함께 나아갈 때”, 『리아호나』, 2018년, 4월호,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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