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전용: 신앙의 초상
나를 신앙으로 돌이키게 한 성역
교회로 돌아오니 평안이 찾아왔고 삶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가 보이게 되었다.
사진 촬영: 레슬리 닐손
나의 가정 복음 교사 발 릭스는 우리의 감독님이셨는데, 나중에는 우리의 스테이크 회장님이 되셨다. 그분은 지역 종교 교육원에서 책임자로 일하셨다. 그분은 은퇴하고 미국 유타주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갈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내가 성전에서 결혼할 때까지는 떠나지 않겠다고 하셨다.
“그럼 여기에 평생 계셔야 될 거예요. 전 결혼이 제 삶에서 일어날 수 있기나 한 일인지 모르겠어요.”
이런 나의 말에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물론 일어날 수 있죠. 결혼할 수 있을 거예요.”
그분은 나를 믿었고, 나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내가 일을 할 때에도 종종 전화를 하셨다. 내가 “회장님, 전 지금 방송 중이에요!”라고 하면 그분은 “내 아내는 지금 쿠키를 만들고 있어요. 오늘밤 우리가 갈게요!”라는 식으로 대답하셨다.
그분은 내가 교회로 되돌아오는 기간 내내 배턴 루지에 머물며 나의 영적인 성장을 지켜보셨다. 2008년에 불경기가 닥쳤을 때, 나는 그분에게 가장 먼저 전화를 했다.
“릭스 회장님, 저 라디오 방송국 일자리를 잃었어요!”라고 말씀드리자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잘됐네요!”
“잘됐다고요?” 나는 반문했다.
“괜찮을 거예요.” 그분은 그렇게 말씀하셨다.
방문 교사에게 전화했을 때에도 나는 “잘됐네요!”라는 말을 들었다.
내가 직장을 잃었는데 어떻게 그들은 기뻐할 수 있었을까? 그 이유는 그들은 내게 말을 걸 때마다 나의 고충을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한 발은 교회에, 다른 한 발은 세상에 걸쳐 놓고 있었다. 실직은 큰 축복으로 바뀌었다. 그 덕분에 나는 교회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전에 나는 활동적인 회원이 아니었다. 나는 학대적인 관계 아래에 있었고, 아직 어렸던 나에게는 가혹한 일이었다. 난 내 삶을 위해 기도하며 버티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사람들은 흔히 이렇게 말하곤 했다. “와, 넌 유명한 사람들도 만나고, 여행도 가고, 이런 것도 하고 저런 것도 할 수 있겠다.” 그렇지만 그것에서 평안을 얻을 수는 없었다. 그리고 그건 성공이라 할 수도 없다.
구주께서는 그 무엇에도 비할 수 없는 평안을 주신다. 교회로 돌아옴으로써 나는 그런 평안을 얻게 되었다. 성전에서 결혼한 것이 곧 성공이고, 영원한 가족을 가진 것이 곧 생명이다.
주님의 계획
주님께서 계획이 있으실 때, 비록 그것이 우리의 계획과는 다를지라도 그분께는 정말 계획이 있는 것이다. 나는 실직 후 눈이 뜨이기 시작했고 상황이 달라졌다. 릭스 회장님은 계속 곁에서 내 성장을 지켜보셨다. 성역에 대한 나의 간증은 매우 강하다. 누군가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은 중요하다. 나는 성역 덕분에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
나는 가수 글래디스 나이트가 합창단과 함께 왔던 행사에서 남편 더스틴을 만났다. 그와 그의 부모님은 나에게 가장 훌륭한 모범을 보여 주었다. 그들은 내가 더 나은 간증을 얻을 수 있게 도와주었고, 시어머니는 내가 현재의 내가 되도록 도와주셨다. 시어머니와 우리 엄마가 나의 반석이다. 릭스 회장님 말씀이 맞았다. 나의 성전 결혼은 2009년 루이지애나 배턴루지 성전에서 정말 일어났다.
이제 나는 소녀들을 위한 비영리 단체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나는 청녀 회장으로 봉사했었는데, 우리가 교회에서 배우는 도구와 구조를 비롯한 모든 것을 이 단체에 도입했다. 나는 주님께서 나를 이끌고 인도하시게 한다.
삶에서 길을 찾기 위해 애쓰는 우리 단체의 소녀들을 보면 내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그들은 똑똑하고 재능이 있지만, 아직 좀 더 다듬어져야 한다. 나는 그들과 전적으로 공감할 수 있다. 나는 그들이 말하는 것을 이해한다. 내가 힙합 업계에서 일했던 것도 이를 위해 예비된 것 같다.
매년 우리 지역에서는 소녀들을 위해 아주 큰 대회를 개최한다. 우리는 연사들을 초빙하고, 내가 가진 인맥을 이용해 유명인사들을 초청한다. 이 행사에는 800명이 넘는 소녀들이 참석한다. 영감을 주는 강의를 준비하고, 소녀들이 책임감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사랑으로 인도한다.
나는 이 어린 숙녀들을 그리스도와 같은 사랑으로 인도하려 노력한다. 나는 그들의 어려움을 안다. 우리는 함께 웃고, 함께 울고, 함께 공동체를 위해 봉사한다. 나는 내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제가 저지른 실수를 여러분은 하지 마세요. 여러분이 어떤 일을 겪고 있는지 알지만 신앙, 기도, 사랑, 그리고 영적인 인도로 여러분은 세상을 극복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