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마서 43장 도입부에는 이런 구절이 나온다. “그리고 이제 나는 … 니파이인과 레이맨인 사이에 있었던 전쟁의 기사로 돌아가노라.” 이 구절을 읽을 때면, 판의 공간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몰몬이 왜 이 전쟁 기사를 넣었는지 궁금해질 것이다.(몰몬의 말씀 1:5 참조) 우리 시대에도 전쟁은 많이 일어나지만, 몰몬의 기록은 전쟁의 전략과 비극을 기술한 것 이상의 가치가 있다. 또한, 몰몬의 기록은 우리가 “다 응모한”(『찬송가』, 179장) 전쟁, 즉 악의 세력에 맞서 싸우는 매일의 전쟁에 대비해 우리를 준비시킨다. 이 전쟁은 실제로 일어나고 있으며, 그 결과는 우리의 영원한 삶에 영향을 미친다. 니파이인들처럼, 우리는 모로나이가 “그리스도인들의 대의”라고 부른 “우리의 하나님과 우리의 종교와 자유와 우리의 평화와 우리의 아내와 우리의 자녀”라는 거룩한 대의에서 힘을 얻는다.(앨마서 46:12, 16)
여러분은 삶에서 대적의 영향력을 줄이고 싶은가? 한 가지 방법은 앨마서 48장 17절의 권고를 따라 “모로나이와 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앨마서 46장 11~28절과 48장 7~17절을 읽으면서 모로나이를 묘사하는 단어들을 목록으로 만들어 본다. “그리스도의 신앙 안에 굳게 서[는]” 것에 관하여(앨마서 46:27) 모로나이에게서 배울 수 있는 점은 무엇인가?
또한 모로나이는 “그리스도인들의 대의”로 어떻게 다른 사람들에게 힘을 주었는지 알아본다.(앨마서 46:11~22 참조) 여러분은 그 대의를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그 대의에 참여하기 위해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다른 사람들도 동참하도록 어떻게 힘을 줄 수 있을까?
모로나이가 다른 사람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행한 한 가지 일은 자유의 기치를 만드는 것이었다. 자유의 기치는 니파이인들에게 힘이 되는 원리들을 강조했다.(12절 참조) 우리 시대에 교회 지도자들은 어떤 원리들을 강조하고 있는가?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 선택을 위한 안내서』(소책자, 2022), “가족: 세상에 전하는 선언문”, 청녀 및 아론 신권 정원회 주제, 또는 최근 연차 대회 말씀에서 그런 원리들을 찾아볼 수 있다. 그들의 가르침을 몇 가지 간단한 문장으로 요약하여 여러분만의 자유의 기치를 만들 수 있다. 구주와 그분의 복음에 충실해야 함을 일깨워 주는 내용을 담아 본다.
사탄은 여러분이 웬만해서는 큰 죄를 짓거나 명백한 거짓말을 믿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므로 사탄은 의로운 생활이 주는 안전함으로부터 여러분을 멀어지게 하기 위해, 여러분이 받아들일 것으로 생각하는 만큼의 교묘한 거짓말과 가벼운 유혹을 사용한다.
앨마서 47장에서 이러한 패턴을 찾아보고, 사탄이 어떻게 여러분을 속이려 할지 곰곰이 생각해 본다.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의 다음 통찰을 숙고한다.
“반역자 아맬리카이아는 리혼타이에게 산기슭으로 ‘내려와’ 자기를 만나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리혼타이가 산에서 내려오자, 그가 죽을 때까지 그에게 ‘점차로’ 독약을 먹게 하여 그의 군대는 아맬리카이아의 수중에 들어갔습니다.(앨마서 47장 참조) 논쟁과 비난을 통해,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유리한 고지에서 내려오도록 유혹합니다. 유리한 고지는 빛이 있는 곳입니다. … 그곳은 안전지대입니다.”(“그리스도인의 용기: 제자로서의 대가”, 『리아호나』, 2008년 11월호, 74쪽)
니파이인의 갑주와 방어 시설에도 불구하고 레이맨인은 곧 많은 성읍을 점령했다.(앨마서 51:26~27 참조)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이 장들을 읽으면서 답을 찾아본다.(특히 앨마서 51:1~12 참조) 이 기사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에게 무엇을 경고하는지 생각해 본다.
더 많은 아이디어를 얻으려면, 이번 달 『리아호나』 및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 잡지 기사를 참조한다.
“제31장: 모로나이 대장이 제래헴나를 패배시킴”을(『몰몬경 이야기』, 85~88쪽) 활용하여 아이들에게 니파이인과 레이맨인 사이의 전쟁에 관해 이야기해 줄 수 있다. 앨마서 43장 19절에 나오는 니파이인의 갑주에 관해 읽으면서, 몸을 보호하기 위한 전신 갑주를 영을 보호하도록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과 비교해 볼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 한 명을 그린다. 아이들에게 우리를 영적으로 보호해 주는 것들을 말해 달라고 하고, 해당하는 전신 갑주를 하나씩 그려 넣는다.
다음 성구에는 니파이인들이 세운 방어 시설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앨마서 48:7~9; 49:1~9; 50:1~6. 이 성구들을 함께 읽은 후, 의자와 담요 같은 것으로 요새를 만드는 활동을 하면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것이다.
아이들은 본 개요에 나오는 그림들을 보면서 자유의 기치에 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앨마서 46:11~16; “제32장: 모로나이 대장과 자유의 기치”, 『몰몬경 이야기』, 89~90쪽) 모로나이는 백성들이 무엇을 기억하기를 바랐는가?(12절 참조) 하늘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무엇을 기억하기를 바라시는가? 아이들은 그러한 것들을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될 문구나 그림을 넣어서 자신만의 “자유의 기치”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모로나이처럼 “그리스도의 신앙 안에서 견고”한 사람이 되는 것에(앨마서 48:13 참조) 관해 가르치기 위해 아이들이 견고한 물건을 찾아 만져 보도록 도와준다. 신앙이 “견고”하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앨마서 48장 11~12절을 함께 읽으면서 모로나이가 어떻게 해서 그리스도의 신앙 안에서 견고하게 되었는지 알아본다. 또한 “용감한 종”과 같은 노래를(『어린이 노래책』, 85쪽) 함께 부를 수도 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신앙 안에서 견고”한 사람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