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 2022년 7월호. 와서 나를 따르라 열왕기상 18:17~40 선택 글: 에릭 비 머독, 삽화: 스펜서 헤일 벤! 독후감 다 썼어? 독후감? 어, 내일까지 내야 되잖아. 아차차, 아예 잊고 있었어! 걱정 마. 난 그냥 인터넷 보고 베꼈어. 그럼 편해! 너도 그렇게 해. 이 사이트에서 베낄까? 점수가 잘 나오면 좋겠지만, 뭔가 잘하는 일 같진 않은데. 동생아, 잘 지내? 내일 독후감을 내야 하는데 완전히 까먹고 있었어. 성적을 잘 받고 싶은데, 다른 사람 걸 베끼는 거 말고는 방법이 없겠어. 이게 비중이 큰 숙제라서 학기 전체 성적을 망칠 수도 있거든! 있잖아, 얼마 전에 너한테 도움이 될 만한 걸 읽었어. 한 번 봐 봐. 선지자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이스라엘 왕국의 백성에게 말했다. 아합 왕과 그의 제사들은 사람들에게 바알이라는 거짓 신을 섬기게 하며 그들을 악으로 이끌었다.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열왕기상 18:21)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어떻게 해야 할지 알 것 같아. 이튿날 … 점수는 별로겠지만 옳은 일을 선택하니까 기분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