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몰몬경의 권능을 삶 속으로 불러오려면
2020년 1월호


몰몬경의 권능을 삶 속으로 불러오려면

글쓴이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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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몬경

필리핀에서 선교사로 봉사하던 어느 날, 나와 동반자는 한 토론에서 몰몬경을 매일 공부하는 것의 중요성을 특별히 힘주어서 가르친 적이 있다. 토론이 끝날 즈음 동반자가 경전 공부에 대한 간증을 전했는데, 그처럼 힘 있는 간증은 내 생애 처음이었다. 그녀는 매일 몰몬경을 읽으면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새로운 힘이 자신의 삶에 흘러들어왔다고 간증했다.

동반자의 확신에 찬 태도는 몰몬경이 정말 그녀의 삶을 바꾸었다는 것을 말해 주었고, 곧 나도 그것을 경험하고 싶어졌다.

그날 밤, 나는 몰몬경을 다시 읽기로 결심했다. 맨 처음부터 말이다!

나는 무릎을 꿇고서 하나님께 성신을 통해 오는 개심의 경험과 권능을 느껴 보고 싶다고 오랫동안 기도했다.

나는 이런 응답을 받았다. ‘읽어라. 그저 읽어 보아라.’

그래서 나는 그렇게 했다. 나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몰몬경을 읽어 나갔다. 그리고 각 구절과 각 장을, 한 쪽 한 쪽을 읽을 때마다 더욱더 각별히 집중했다. 경전을 읽는 동안, 나는 내가 가진 질문에 답이 되고, 걱정을 덜어 주며, 내가 가르치는 사람들의 짐을 가볍게 해 줄 수 있는 여러 구절을 발견했다.

한 달이 지나자, 내 안에서 변화가 일어나는 게 느껴졌다. 먼저,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졌다. 미래에 대해서도 더 희망차졌고, 매일 더 열심히, 더 오래 일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일할 때 집중력이 향상되었으며, 커다란 기쁨을 느끼기 시작했다.

어느 날은 공부를 하다가 교회 회장이셨던 에즈라 태프트 벤슨 회장님의 다음 말씀을 우연히 읽게 되었다. “[몰몬경] 속에는 그 책을 진지하게 연구하는 순간부터 여러분의 삶에 흘러들어오기 시작하는 권능이 있습니다. … 그러한 말씀을 갈망하기 시작할 때 여러분의 삶은 더욱더 풍요롭게 될 것입니다.”1

몰몬경을 꾸준히 공부하면서 나는 이 말씀의 의미를 점차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내 삶은 더욱더 풍요로워지고 있었다.

돌이켜 보면, 내가 그 동반자와 함께 봉사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그날 저녁 그 토론에서 그 특별한 간증을 듣기 위함이었다는 확신이 든다. 몰몬경을 읽은 후로 사랑, 희망, 신뢰, 근면, 결단력, 기쁨과 같은 내 삶의 모든 좋은 가치들이 더욱더 커졌다.

내 삶에 새로운 빛이 비쳐 들어왔고, 그것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음을 간증한다.

  1. 에즈라 태프트 벤슨, 「몰몬경—우리 종교의 종석」, 『성도의 벗』, 1987년 1월호, 6쪽.

  2. 러셀 엠 넬슨, 「몰몬경: 그것이 없는 여러분의 삶은 어떤 모습이겠습니까?」 『리아호나』, 2017년 11월호, 6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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