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나의 공부는 충분했는가?
January 2016


나의 공부는 충분했는가?

앤지 니콜라스, 미국 텍사스

나는 십대 시절부터 몰몬경을 충실히 읽었다. 피곤해서 침대에 누워 버리고 싶은 밤이라도 그날 몰몬경을 읽지 않았다는 것이 생각나면 책을 집어 들고 몇 구절이라도 읽고자 했다.

2년 전에 나는 새벽 세미나리에서 구약전서를 가르쳐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나는 다른 어떤 경전들보다 구약전서에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날은 수업을 준비하고 공부하는 데 서너 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성경과 후기의 계시를 공부하는 데에 너무 많은 시간을 써 버렸기 때문에, 나는 매일 몰몬경 읽는 것을 더 이상 하지 않게 되었다. 우리 가족은 함께 저녁에 몰몬경을 읽고 있었고, 가끔 상호 참조를 할 때에 사용했기 때문에, 나는 매일의 복음 공부를 충분히 하고 있다고 느꼈다.

한 학년의 중반인 1월, 우리 스테이크 회장님은 모든 회원들에게 매일 몰몬경을 한 장씩 읽으라는 도전 과제를 주셨다. 세미나리 공부만으로도 힘들었기 때문에 시간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의문이 들었지만, 나는 그 도전 과제를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나는 나 자신을 강화하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내 자녀들과 학생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 그렇게 할 필요가 있었다.

그때부터 세미나리 공과를 준비하기 시작하거나, 잘 준비를 하기 전에 매일 몰몬경을 한 장씩 읽었다. 잃어버린 줄도 모르고 있었던 영과 권능이 내 삶에 다시 돌아왔다. 잘 되어가고 있었던 나의 세미나리 공과는 더 훌륭해졌다. 구약성서에서 이해하기가 어려웠던 부분들은 그 의미가 더 명확해졌다. 나는 또한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들에 대해 깊이 공부해 온 결과로 몰몬경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음을 깨달았다.

몰몬경의 소개에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이러한 말씀이 나와 있다. “나는 형제들에게 몰몬경은 지상의 어떠한 책보다도 가장 정확한 책이며, 우리 종교의 종석이고, 다른 어떤 책보다 이 책의 교훈대로 생활한다면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몰몬경은 복음의 모든 조각들을 한데 모아 주며, 예수 그리스도와 구원의 계획에 대한 강한 간증을 담고 있다. 그것은 내 삶의 다른 모든 것들이 이해될 수 있게 도와준다. 나는 내 매일의 삶의 일부에 몰몬경이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