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레이나 아이 아부르토
2017년 5월호


레이나 아이 아부르토

본부 상호부조회 회장단 제2보좌

레이나 아이 아부르토

레이나 아이 아부르토 자매는 1963년 니카라과 마나과에서 노엘 블랑코 카르도자와 델비 카르도자 슬하에서 태어났다. “부모님은 항상 열심히 일하시어 저희 가족을 부양하실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아주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냈습니다.”라고 아부르토 자매는 말한다.

그녀가 아홉 살이던 1972년 12월 23일, 자정을 막 넘길 무렵 지진이 마나과를 덮쳤다. “제 뒤에 가구가 있어서 저는 목숨은 건졌지만 다리가 끼여 있었죠.” 그녀와 어머니의 비명을 들은 이웃들이 달려와 폐허가 된 토담집에서 그들을 구조했다. 그들은 잔해 속에서 그녀 옆 침대에서 오빠의 시체를 찾았다. “물질적인 소유는 그저 일시적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가족입니다.”

아부르토 자매는 21세에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 길에 올랐다. 그녀는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살 때 선교사들을 소개받고 교회에 가기로 했다. “그 건물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테이크 대회였는데 모든 메시지가 저를 위한 것이라고 느꼈죠.” 그녀는 1989년에 침례를 받았다.

이 무렵 그녀는 카를로스 아부르토라는 친구를 만나게 되었다. 그들은 아부르토 자매가 유타 주 오럼으로 이사할 때까지 계속해서 연락을 주고받았다. 두 사람은 1993년 5월 8일, 유타 조던리버 성전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명의 자녀를 두었다.

2017년 4월 1일 본부 상호부조회 회장단으로 지지받은 아부르토 자매는 Novell Inc.Lemoine International 등에서 근무하며 25년 이상 번역 사업에 종사해 왔다. 그녀와 남편은 현재 작은 번역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녀는 니카라과 마나과에 있는 센트럴어메리컨 유니버시티에서 4년간 산업공학을 공부하고, 1997년 유타 밸리 주립 칼리지에서 컴퓨터 공학 준학사 학위를 받았다.

아부르토 자매는 2012년~2016년까지 초등회 본부 임원회에서 봉사하는 등 다양한 교회 부름에서 봉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