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단원: 첫째 날
교리와 성약 124:1~83
소개
1838년부터 1839년에 걸친 겨울 동안, 성도들은 미주리주를 떠나 일리노이주 미시시피강 근처에 정착했다. 그곳에서 성도들은 커머스라는 작은 정착촌 지역에 도시를 세우기 시작했다. 박해와 고난 끝에, 이제 성도들은 함께 모여 평화로운 가운데 도시를 세울 터전을 얻게 된 것이다. 그들은 지역사회를 일구어 내고, 그곳의 이름을 나부로 개칭했다. 성도들이 일리노이주 나부에서 지낸 지 거의 2년이 되었을 무렵인 1841년 1월 19일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교리와 성약 124편에 기록된 계시를 받았다. 이 계시에서 주님께서는 성도들에게 성전을 지으라고 명하시고, 그들이 성전 건설을 위해 부지런히 노력할 때 얻게 될 축복을 설명하셨다.
교리와 성약 124:1~41, 56~83
주님께서 성도들에게 나부에 성전과 방문자들을 위한 집을 지으라고 명하시다
여러분이 성취했던 일 중 상당한 시간, 노력, 또는 희생이 요구되었던 일은 무엇인가? 여러분이 성취한 그 일은 왜 거기에 요구되는 시간과 노력, 또는 희생을 들일 만큼 가치가 있었는가?
교리와 성약 124편의 계시는 지상의 통치자들에게 보낼 복음의 회복에 관한 복음 선언문을 작성하라는 주님의 명령으로 시작된다.(교리와 성약 124:1~14 참조) 이 명령을 성취하기 위해, 십이사도 정원회는 1845년 4월 6일에 다음과 같은 선언문을 발행했다.
“그대는 아는가,
하나님의 왕국이 이미 왔음을. 고대 선지자가 예언하고 예나 이제나 기도하였던 바와 같이 하나님 왕국이 온 지상을 채우고 영원히 서리라는 것을.”(in James R. Clark, comp., Messages of the First Presidency of 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 6 vols. [1965–1975], 1:253)
그로부터 130년 후, 십이사도 정원회 회장인 에즈라 태프트 벤슨 회장은 연차 대회 말씀에서 이 선언문의 메시지를 재확인했다.(“세상에 고하는 경고의 말씀”, 성도의 벗, 1976년 2월호, 27~29쪽 참조)
선언문을 작성하라는 명과 더불어, 주님께서는 성도들에게 큰 희생이 요구되는 한 가지 계명을 주셨다. 교리와 성약 124편 25~27절을 읽으면서, 주님께서 나부에 있는 성도들에게 무엇을 하라고 명하셨는지 찾아본다.
주님께서는 성도들이 성전을 짓기 위해 무엇을 사용하기를 바라셨는가?
성도들이 일리노이주 나부로 이주했을 무렵, 많은 성도들은 자신의 재산 및 소유물의 거의 전부를 잃은 상태였다. 또 다른 성전을 지으라는 명령에 순종하는 일은 어떻게 성도들의 신앙과 희생을 요하는 일이었는지를 깊이 생각해 본다.
교리와 성약 124편 28절을 읽으면서, 주님께서 왜 성도들이 성전을 세워야 한다고 하셨는지 그 이유를 찾아본다. 찾은 것을 경전에 표시한다.
조셉 필딩 스미스 회장은 “충만한 신권”에 관해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충실하고 이 의식과 축복을 받을 사람은 모두 충만한 신권을 얻게 되며, 주님은 ‘권능에 있어서, 힘에 있어서, 주권에 있어서 그들을 동등하게’ 만드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교리와 성약 76:95; 또한 교리와 성약 88:107 참조] 그러나 주님은 순종하는 교회의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주님의 집의 의식을 통하여 충만한 신권을 받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다른 그 어느 곳에서도 받을 수 없습니다.”(Doctrines of Salvation, comp. Bruce R. McConkie, 3 vols. [1954–56], 3:132–33)
교회의 모든 회원, 즉 남성과 여성은 성전에서 모든 의식을 받음으로써 신권 축복의 충만한 것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의식들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당신의 자녀들에게 주고자 하시는 모든 축복을 얻을 수 있다. 성전 의식과 성약의 회복은 커틀랜드 성전에서 시작되었으나 그곳에서 완료된 것은 아니었다. 나부에 성전을 건립함으로써 성전 의식 및 성약의 회복이 계속 이어질 수 있었다.(교리와 성약 124:28, 40~41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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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 안내서(scriptures.lds.org) 또는 신앙에 충실함: 복음 참고서([2004], 152쪽)에서 “의식”이라는 주제의 첫 두 문단을 읽는다. 그런 후, 경전 학습 일지에 다음 질문에 대한 답을 적는다. 의식이란 무엇인가?
일부 의식은 승영에 필수적이며, 그런 구원 의식 중 많은 것은 오직 성전 안에서만 집행될 수 있다. 교리와 성약 124편 29절을 읽으면서, 주님께서 회복되어야 한다고 하신 필수적인 성전 의식 중 하나를 찾는다.
1840년 8월 15일,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성도들이 복음을 받을 기회가 없이 세상을 떠난 가족과 친구를 대신하여 침례와 같은 구원 의식을 행해 줄 수 있음을 처음으로 가르쳤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2007], 403쪽; 또한 고린도전서 15:29 참조) 이 발표가 있은 후, 죽은 자를 위한 침례가 미시시피강이나 근처 시냇가에서 많이 이루어졌다.
교리와 성약 124편 30~34절을 읽으면서, 죽은 자를 위한 침례 의식이 주님께 받아들여질 수 있으려면 어디에서 이루어져야 하는가에 관한 주님의 지시를 찾아본다.
주님께서는 죽은 자를 위한 침례 의식을 성전에서 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하셨으면서도, 성전 밖에서 침례를 집행하는 것을 왜 한시적으로 허락하셨는가?
조셉 스미스가 교리와 성약 124편에 실린 계시를 받은 후, 성전 사업은 빠르게 진척되었다. 1841년 10월 3일에 성전 지하가 일부 완공된 후, 조셉 스미스는 성도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주님의 집에서 그 의식을 집행할 때까지 죽은 자를 위한 침례는 더 이상 없을 것입니다. …… 주께서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 469쪽) 1841년 11월 21일에 나부 성전 지하에 침례반이 건축되고 헌납된 후, 죽은 자를 위한 침례가 재개되었다. (때가 찬 시대의 교회사 학생 교재, 제2판 [교회 교육 기구 교재, 2003], 251–252쪽 참조; 또한 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 469~470쪽 참조)
교리와 성약 124편은 다음 진리를 가르쳐 준다. 성전은 산 자와 죽은 자의 구속을 위한 신권 의식의 충만함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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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리는 성도들이 나부에 성전을 짓는 데 필요한 희생을 감수하도록 어떻게 동기를 부여해 주었다고 생각하는지를 경전 학습 일지에 적는다.
“성전에서 받는 영원한 축복을 이해하는 사람들은 그 축복을 받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희생도 감수할 수 있으며, 어떠한 대가도 감내할 수 있고, 어떠한 고생도 마다치 않겠다고 합니다. 거리가 아무리 멀어도, 수많은 장애가 있어도 그런 불편쯤은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전에서 구원 의식을 받아야만 우리는 영원한 가족이 되어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높은 곳으로부터 오는 권능과 축복을 받을 수만 있다면, 어떤 희생이나 수고도 기꺼이 감수하겠다고 생각합니다.”(“거룩한 성전은 세상을 비추는 등대입니다”, 리아호나, 2011년 5월호, 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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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의식을 받는 것이 왜 여러분에게 중요한지에 대한 설명을 몇 개의 문장으로 경전 학습 일지에 적는다.
합당하게 성전에 들어가기 위해 준비하고, 신권 의식의 충만함을 받을 수 있기 위해, 자기가 생활 속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본다. 성전 의식을 받을 자격을 갖추기 위해 지금 꼭 해야 한다고 느끼는 것을 개인 일지나 종이에 적는다.
교리와 성약 124편 38~41절을 읽으면서, 주님께서 모세에게 광야에서 성막을 짓게 하신 이유와, 당신의 백성들에게 약속의 땅에 성전을 지으라고 지시하신 이유를 찾아본다.
성구를 읽을 때, 성전의 구원 의식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존재했었는지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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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친구가 여러분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했다고 상상해 보고, 경전 학습 일지에 답을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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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성전을 왜 짓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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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은 너에게 왜 중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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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와 성약 124편 22~24절, 56~83절에서 주님께서는 성도들에게 나부 하우스라 불릴 또 다른 건물을 세워서, 나부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묵을 수 있게 하라고 지시하셨다.
교리와 성약 124:42~55
주님께서 성도들이 성전을 지으라는 계명에 순종했을 때 일어나게 될 일을 설명하시다
교리와 성약 124편 42~45절을 읽으면서, 주님께서 성도들이 일리노이주 나부에 성전을 세우고 그분과 그분 종의 음성에 귀 기울였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지 찾아본다.
교리와 성약 124편 46~54절에서 주님께서는 성도들이 성전을 지었더라도 주님이나 주님 종의 음성에 귀 기울이지 않을 때 그들이 겪게 될 일들을 알려 주셨다. 주님께서는 또한 성도들이 박해에 직면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전 건축을 포함한) 당신의 사업을 이행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은 받아들여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교리와 성약 124편 55절을 읽으면서, 나부 성전을 지으라는 주님의 계명에 순종함으로써, 성도들이 그분께 무엇을 입증했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셨는지 찾아본다.
55절에 따르면, 우리가 주님의 계명에 순종할 때 우리는 그분께 무엇을 입증하는 것인가?
여러분의 경전 55절 옆에 다음 원리를 적어 놓아도 좋다. 주님의 계명에 순종함으로써 우리는 우리의 충실함을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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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삶에서 하나님 아버지와 구주에게 충실하고 진실하겠다는 바람으로 계명에 순종했을 때를 생각해 본다. 경전 학습 일지에다 그중 한 가지 경험을 기록하고, 또한 주님께 여러분의 충실함과 진실성을 보이는 것에 대해 여러분이 느끼는 바를 적는다.
교리와 성약 124편 55절에 따르면, 주님께서 성도들이 나부에 성전을 지었을 때 어떤 축복들을 더 약속하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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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절에 약속된 존귀와 불멸과 영생의 축복은 사실상 영원한 것이다. 주님에 대한 충실함으로 얻게 되는 축복이 지금 당장은 오지 않을 수도 있음을 이해하는 것은 왜 중요할까? 여러분의 생각을 경전 학습 일지에 적는다.
주님의 계명에 충실하게 순종함으로써 그분께 여러분의 충직함을 입증할 방법을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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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 학습 일지에 기록한 오늘 과제의 맨 마지막에 다음 내용을 적는다.
나는 교리와 성약 124편 1~83절을 공부하고 모든 과제를 완수했다. (날짜)
세미나리 교사와 나누고 싶은 생각, 깨달은 점,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