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사(ELISHA)
이스라엘의 북왕국의 구약전서 선지자이며 그 나라의 여러 왕의 신뢰를 받았던 고문.
엘리사는 그의 스승 엘리야의 특징이었던 불 같은 열정은 없었으나, 부드럽고 다정한 성격을 지녔다. 그의 유명한 기적들은(왕하 2~5; 8) 그가 선지자로서 엘리야를 승계하였을 때 참으로 엘리야의 권세를 받았다는 것을 증거하고 있다(왕하 2:9~12). 예를 들어 그는 쓴 물의 근원을 고쳤으며, 요단 강물을 갈랐으며, 과부의 기름을 몇 배로 하였으며, 죽은 자에게서 아이를 살리고, 나병에 걸린 사람을 낫게 했으며, 쇠도끼가 떠오르도록 했으며, 아람 사람들의 눈을 어둡게 했다(왕하 2~6). 그의 성역은 여호람, 예후, 여호아하스, 요아스의 통치 기간 동안 50년 이상 계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