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인도와 치유,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
회원들은 요즘과 같은 변화와 불안과 상실의 시기에도 주님의 손길을 보고 있음을 간증한다.
그분은 그때 저와 함께해 주셨으며, 지금도 저와 함께하십니다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한 불안을 가라앉히려고 애쓰며 집에 앉아 있던 나는 일기장을 들어 아무데나 펼쳤다.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었다. “이 세상에는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다가오는 두려운 일들이 너무 많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복음의 가르침에 대한 믿음으로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 신앙은 항상 두려움을 이긴다.”
나는 방금 개인적이고도 강력한 계시를 받았으며, 하나님 아버지께서 몇 년 전에 내가 써 놓은 일기를 통해 그것을 주셨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 순간 나는 평안을 느꼈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때도 나와 함께하셨으며 지금 바로 이 순간에도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깨닫는 축복을 받았다.
더넷 그레이, 미국 유타주
성신은 온라인으로도 영향을 주실 수 있습니다.
저는 단체 영상 통화로 세미나리 수업을 시작해야겠다는 영감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우리 시에 격리 조치가 시행되기 이틀 전에 처음으로 온라인 수업을 했습니다.
부모님들 몇 분도 우리 수업에 참여했으며, 그중에는 회원이 아닌 분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모사이야서 2장을 함께 공부하면서 눈물을 꾹 참았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임을 배우면서 모두 영을 느꼈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계시를 받고 그것을 인식하는 것에 관해 많이 배웠습니다. 성신은 여러 가지 전달 형식으로 복음 진리를 드러내실 것입니다. 세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녀의 구원을 위해 하시는 일의 진행을 가로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매리츠 피네다, 필리핀 민다나오
우리는 하루도 세미나리를 빠지지 않았어요
코로나바이러스로 일어난 온갖 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세미나리를 하루도 빠지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어서 기뻐요! 단체 화상 통화로 수업을 하는 게 조금 힘들긴 했지만, 부모님과 동생들이 우리의 대화에 귀를 기울이는 걸 보는 게 정말 좋아요. 그렇게 수업을 함으로써 가족에게 일관성과 일상성을 줄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특히 서로에게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에 대한 그분의 사랑에 대해 계속 간증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맨디 크랜델, 괌 이고
휘장 양편에 있는 이스라엘을 집합시키는 일
저는 미주리주 인디펜던스 선교부에서 장년 자매 선교사로 봉사하던 중에 교회 모임이 취소되고 숙소에서 자가 격리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우리는 전화와 컴퓨터를 사용하여 회원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정기적으로 교회에 참석하지 않아서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던 이들에게도 연락을 취했습니다.
계속 바쁘게 지내기 위해 저는 가족 역사 사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이름을 찾기가 꽤 오랫동안 힘들었지만 말입니다. FamilySearch[패밀리서치]에 접속했을 때, 저는 첨부 대기 중인 기록이 있다는 알림을 보게 되었고, 그 하나의 기록으로 저의 가계에서 70명을 찾게 되었습니다. 닷새 후에야 이름 찾기가 끝났습니다. 그날 늦게, 우리는 모두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해임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임지를 떠나게 되어 섭섭했지만, 저는 이 어려운 시기에도 장막 저편에 있는 가족에게 봉사할 수 있어서 축복이라고 느꼈습니다.
킴 닐슨, 미국 오리건주
주님의 사업이 계속 진행되도록 우리의 몫을 행함
우리 지역 선교사들이 숙소에 머무르라는 권고를 받았을 때, 우리는 우리 몫을 행하려 노력하며 한 친구에게 교회에 대해 알아보라고 권유했습니다. 선교사들은 우리 친구와 전화로 복음 토론을 했습니다. 오늘날 사용 가능한 온라인 도구 덕분에 가정에서도 영의 힘을 느낍니다. 세상 모든 환난 중에도 주님의 사업이 여전히 진행되는 것을 보다니 놀랍기만 합니다.
엘리나 라이크, 미국 워싱턴주
구주께서 우리의 노래를 들으세요
저는 교회 봉사 선교사로 봉사하며 우크라이나 키예프 스테이크에서 PathwayConnect 프로그램을 맡고 있어요. 프로그램 지도자들은 면대면 모임을 이끄는 우리가 온라인으로도 모임을 이끌 수 있도록 우리를 훈련하기로 했어요. 바로 다음 날, 정부는 키예프에 격리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어요.
저는 PathwayConnect를 위해 다 같이 모이는 기회를 정말 좋아해요. 그리고 일요일에 집에서 함께 모여 예배드리고 노래하는 기회도 좋아해요. 저는 누구든지 두세 사람이 그분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그분도 계신다는 약속에 감사드려요. 키예프에서 격리 상태가 얼마나 갈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구주께서 우리 노래를 들으시리라는 것은 알아요.
카테리나 세르듀크, 우크라이나 키예프
“가족을 다시 모을 시간이란다”
코로나19와 관련된 뉴스를 들었을 때는 그것이 지나치게 과장된 것처럼 느껴졌어요. 그러다가 며칠 지나자 불안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고 세상이 어찌 될까 겁이 났어요.
어느 날 새벽에는 잠을 이루지 못해서 일어나 앉아 이 모든 일의 목적에 대해 곰곰이 생각했어요. 그때 마음에 평화가 찾아왔어요. 주님께서 제게 선물을 하나 주셨다고 영이 가르쳐 주었죠. “가족을 다시 모을 시간이란다.” 그분이 말씀하셨어요.
삶은 정말 분주해요. 하지만 이번 전염병을 통해 우리 가족은 중요한 것에 초점을 맞추는 기회를 얻게 되었어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말이에요. 저는 세상에서 유독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일부 빼 버리고 자녀들에게 그리스도를 바라보도록 가르치는 일에 집중할 수 있어요.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항상 마음에 담아 두시죠. 그 어느 때보다 지금 그런 느낌이 들어요.
메리 오슬러, 미국 네브래스카주
주님께서는 이 일을 위해 우리를 준비시켜 주셨습니다
교회 모임이 잠정적으로 중단된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저는 조금 불안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저는 주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우리를 어떻게 준비시켜 주셨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가정이 중심이 되는 복음 학습은 우리가 시련의 시기를 지나가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일요일이면 여전히 성찬을 취할 수 있고 선지자의 말씀을 들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다시 우리가 다 함께 모일 때까지 똑같은 영을 느낄 수 있음을 알고 있다는 것이 위안이 됩니다.
에머 반 애스, 남아프리카 가우텡
우리는 예배하는 방법에 관해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남편과 함께 가정에서 처음으로 성찬 의식에 참여하면서, 영이 너무 강하게 느껴져서 우리가 고른 찬송가를 부르기도 어려울 지경이었습니다.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예배 모임에 참석하면서 나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회원이라는 사실과 교회에 참여함으로써 우리가 받아 온 축복에 이렇게 깊이 감사한 것이 언제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예배 방법과 예배의 대상에 관해 배워 왔습니다. 그렇습니다. 동료 성도들과의 만남이 그립고 가능한 한 빨리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가면 좋겠지만, 그동안 선지자의 권고에 따라 “가정이 중심이 되고 교회가 그것을 뒷받침하는” 예배를 드리면서 배운 교훈에 감사합니다.
수전 프리터, 미국 몬태나주
평안과 단합을 찾음
저와 아들은 매주 하는 가정의 밤을 고대합니다. 우리는 종종 회원들과 친구들, 선교사들을 우리 집으로 부르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전염병의 대유행으로 상황이 급작스럽게 변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친구들과 전화로 가정의 밤을 합니다. 이런 시간을 통해 우리는 함께 많은 일을 할 수 있었고 더 가까워졌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금식하도록 권유해 주신 사랑하는 선지자님께 매우 감사합니다. 우리 중 많은 사람이 그 경험을 통해 단합과 평안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우리가 필요로 하는 평안은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옵니다.
로신 맥켄지, 자메이카 킹스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통제하고 계십니다
저는 겨우 두 달 반 전에 선교 사업을 시작했어요. 멕시코 에르모시요에서 봉사하도록 지명받았지요. 매일 회복된 복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훌륭한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어요. 제 목적을 이제 막 이루기 시작한다고 느끼던 참에 코로나19로 선교 사업이 중단되었어요.
제가 그토록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게 되어 마음이 아팠지만, 커다란 평안과 안전함도 느껴졌어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통제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요. 이러한 시기에 우리를 인도하시는 선지자와 사도들이 계신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전 세계에 있는 많은 선교사처럼, 저도 제 선교 사업이 이렇게 끝나지는 않으리라고 확신합니다. 곧 저는 주님의 사업이 전진하도록 돕고, 계속해서 그분의 손에 들린 도구가 되어 많은 영혼이 회개하도록 이끌 수 있을 것입니다.
캐롤라이나 로만, 푸에르토리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