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6월 1일에 스펜서 더블유 킴볼 회장은 아프리카 혈통의 흑인 교회 회원들에 대한 신권 성임 및 성전 의식 제한을 폐지하는 계시를 주님께 받았다. 이 과는 학생들이 어려운 질문을 받거나 그런 상황에 처할 때 이 계시에 관련된 상황과 진리를 설명하고 신앙으로 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학생들은 이 과를 공부하면서 하나님께서 살아 있는 선지자들에게 주시는 계시를 통해 당신의 교회를 인도하심을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다.
교수 제언
우리는 신앙의 관점으로 신권 및 성전 제한에 관한 질문에 접근할 수 있다.
우리의 가르침과 학습을 향상하기 위하여
이야기는 신앙을 강화한다. “이야기는 학생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신앙을 쌓도록 돕는다. 이야기는 흥미를 유발하고 학생들이 대리 체험을 통해 복음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야기는 또한 학생들이 경전 블록 내에서 찾은 복음 원리를 이해하는 데 특히 효과적이다. 이야기에 대한 경전 배경과 더불어 복음 원리를 오늘날의 상황에 맞게 실례를 들어 설명하면, 학생들은 복음 원리가 자신의 삶과 어떻게 관련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고, 또한 그것을 적용하고 싶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복음을 가르치고 배움 지침서』[2012], 5.5)
1969년에 영국 레스터에 살고 있던 젊은 남성 조지 릭포드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선교사들과 마주쳤다. 조지는 처음에 그들의 메시지를 거부했으나 결국에는 선교사들과 만나기 시작했다. 3개월 동안 진지하게 탐구한 뒤, 어느 날 아침에 조지는 교회가 참되다는 확신과 함께 잠에서 깨어났다.
조지는 새롭게 얻은 간증을 장로들에게 전하고 싶었으나, 그렇게 하기 전에 선교사들은 그가 교회에 가입하더라도 아프리카 혈통의 흑인 조상들이 포함된 혼혈 혈통이라서 신권을 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그에게 알렸다.
조지는 그 소식을 듣고 큰 슬픔에 빠졌다. 그는 이렇게 회상했다. “저는 매우 적대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는 매우 공격적인 태도로 몇 차례 열띤 토론을 하고 나서 그들을 내쫓았습니다. … 저는 그들에게 차별과 인종 차별에 관한 온갖 종류의 심한 말을 퍼부었습니다.”
선교사들이 떠나간 후에 조지는 눈물을 흘렸다. (See Elizabeth Maki, “I Will Take It In Faith,” history.ChurchofJesusChrist.org.)
(학생들에게 수업 준비 자료 제1부를 참조하게 한다.) 학생들에게 다음 질문을 하고 나서 어떻게 대답할 것인지 생각할 시간을 준다.
누군가가 신권 및 성전 제한이 존재했던 이유를 묻는다면, 어떤 내용을 중점적으로 토론하기를 원하는가? (학생들의 대답을 칠판에 적을 수 있다.)
학생들에게 신권 및 성전 제한에 관하여 품은 질문들을 생각해 보라고 한다. 학생들에게 수업 동안 그 질문들을 염두에 두고 토론에 집중하며, 성신의 영감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격려한다. 성신으로부터 오는 영감은 그런 질문들을 다루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음 말씀을 보여 주고 한 학생에게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오늘날, 교회는 과거에 널려 퍼졌던 이론으로서 검은 피부가 신의 혐오나 저주의 표시라든가, 전세에서의 행위를 반영하는 것이며, 다른 인종 간의 결혼이 죄라거나, 흑인 또는 여타 인종이나 민족이 다른 사람보다 어떤 면에서든 열등하다는 이론을 거부한다. 오늘날 교회 지도자들은 어떤 형태이든 과거나 현재의 모든 인종 차별 행위를 단호히 규탄한다.(“인종과 신권”, 복음 주제, topics.ChurchofJesusChrist.org)
신권 및 성전 제한이 존재했던 이유로 이전에 제시되었던 의견에 관한 추측을 삼가는 것은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학생들에게 신권 및 성전 제한을 폐지하는 주님의 계시를 이끌어 낸 상황에 관해 알고 있는 내용을 말해 보라고 한다.
교리와 성약에 실린 공식선언—2에는 1978년 6월에 스펜서 더블유 킴볼 회장이 받아서 제일회장단의 두 보좌와 십이사도 정원회 일원들이 승인한 계시의 공식 발표문이 실려 있다고 설명해 준다.
학생들에게 공식선언—2에서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밑의 첫 두 문단을 눈으로 읽어 보라고 한다. 학생들에게 교회 지도자들이 보았다고 말한 것을 찾아보고 자신들이 찾은 것을 발표해 달라고 한다.
그다음에 학생들에게 수업 준비 자료 제2부에 실린 빌리 존슨 형제와 가나에 있던 그의 회중에 관한 일화를 이야기해 달라고 한다.
이 개개인들은 어떻게 “신권이 유보되어 온 사람들의 충실함”을 나타내 보였는가?
한 학생에게 조지 릭포드의 기사를 더 읽어 보게 하고,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조지가 신권 제한 문제를 알게 된 후에도 어떻게 신앙으로 행하는 편을 선택했는지 잘 들어보라고 한다.
어느 날 조지는 친한 친구에게 선교사와 함께했던 경험을 들려주고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 관하여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는 이렇게 회상했다. “그 이야기를 할 때, 저는 더욱 활력이 샘솟았습니다. 무언가가 제게 임해 저를 빛나게 했습니다.”
그 경험은 조지의 간증을 재확인해 주었으나, 신권 제한에 관한 그의 염려는 여전히 남아 있었다.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기도했을 때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그에게 임했다. “네가 나의 복음에 헌신하기 전에 모든 것을 이해할 필요는 없느니라. 네가 들은 것을 받아들여 너의 신앙을 보여 주고 나머지는 내 손에 맡겨 보겠느냐?”
이 메시지로 평안을 얻은 조지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응답했다. “네, 주님, 그렇게 하겠습니다. 신앙으로 그것을 받아들이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그저 감사드립니다.” 두 달 후에 조지는 침례를 받고 충실한 교회 회원이 되었다.
조지는 1975년(신권에 관한 계시가 주어지기 3년 전)에 그가 신권 제한을 “기탄없이 신앙으로” 받아들였다고 적었으며 자기 자신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공의로우시다는 믿음을 표현했다. “저는 주님의 신권과 신권에 따르는 축복, 권세 그리고 책임이 다시 지상에 있는 것에 대해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누가 그것을 가졌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제게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것이 어떻게 사용되는가입니다.” (In Maki, “I Will Take It in Faith,” history.ChurchofJesusChrist.org)
조지 릭포드의 모범에서 우리는 복음에 관하여 답을 얻지 못한 질문이 있을 때 도움이 될 어떤 것을 배울 수 있는가? (학생들의 대답을 듣고 나서 다음 진리를 칠판에 적는다. 답을 얻지 못한 질문이 있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빛과 지식에 의지하면서 신앙으로 나아갈 수 있다.)
굵은 글씨로 적힌 이 진리는 복음과 관련된 질문에 아직 답을 얻지 못하여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한 학생에게 십이사도 정원회의 닐 엘 앤더슨 장로가 전한 다음 말씀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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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엘 앤더슨 장로
신앙은 절대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요구하지는 않으나, 때로는 “나는 모든 것을 알지 못하지만, 제자의 길을 계속 갈 수 있을 만큼은 안다.”라고 인정하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확신과 용기를 요구합니다. (닐 엘 앤더슨, “신앙은 우연이 아니라 선택입니다”, 『리아호나』, 2015년 11월호, 66쪽)
답을 얻지 못한 질문이나 불확실한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하나님께서 주신 빛과 지식은 어떻게 여러분이 신앙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가?
답을 얻지 못한 질문으로 어려움을 겪는 누군가가 신앙으로 나아가도록 우리가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학생들에게 신앙으로 행한다는 원리를 자기 자신의 삶에 적용하거나 지인을 도울 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깊이 생각해 보도록 시간을 준다. 학생들에게 그들이 세운 계획을 일지에 기록하면 좋을 것이라고 이야기해 준다.
이제 교회의 모든 충실한 회원은 신권과 성전 축복을 받을 수 있다.
한 학생에게 공식선언—2에서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아래에 있는 세 번째와 네 번째 단락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첫 줄이 “주께서는 우리 기도를 들으시고”로 시작하는 단락이다.
이 단락에서 우리는 주께서 당신의 교회를 인도하시는 방법에 관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학생들의 대답을 들은 뒤 다음 진리를 칠판에 적는다. 주님께서는 선지자에게 주시는 계시를 통해 당신의 교회를 이끄신다.)
여러분은 주님께서 선지자들에게 주시는 계시를 통해 당신의 교회를 인도하시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그것은 언제였는가?
신권에 관한 계시가 주어진 다음 날, 조지 릭포드는 아론 신권의 제사 직분에 성임되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멜기세덱 신권을 받았다고 설명한다. 1978년 10월에 조지와 그의 아내인 준은 네 자녀와 함께 영국 런던 성전에서 영원한 가족으로 인봉되었다.(see Maki, “I Will Take It in Faith,” history.ChurchofJesusChrist.org)
그 계시는 전 세계의 교회와 교회 회원들, 그리고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다음 말씀을 보여 주고 한 학생에게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모두를 위한 것이다. 몰몬경에는 “검거나 희거나, 매인 자나 자유로운 자나, 남자나 여자나 … 모두 다 하나님께는 동일하”다고(니파이후서 26:33) 나온다. 이것이 교회의 공식 가르침이다.(“Race and the Church: All Are Alike Unto God,” Feb. 29, 2012, newsroom.ChurchofJesusChrist.org)
학생들에게 교회에서 한동안 아프리카 혈통의 흑인 남성에게 신권을 성임하지 않았던 이유에 관한 질문을 받을 때 오늘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어떻게 대답할지 생각해(또는 실천해) 보라고 하면서 수업을 마친다. 신권 및 성전 제한이 시작된 이유는 알지 못한다는 설명이 적절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하지만 오늘 토론한 내용을 포함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진리를 나누거나 간증할 수 있다.
다음 수업
학생들에게 다음 수업을 준비하면서 고대와 현대의 선지자들이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운명에 관하여 가르쳐 왔던 것을 공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학생들에게 마지막 날에 주님의 구원 사업을 도울 방법들을 토론할 준비를 하고 수업에 오라고 격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