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장
1:45
귀신 들린 소년
어느 날, 한 남자가 구주에게 자신의 귀신 들린 아들을 낫게 해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제자들이 이미 그 소년을 낫게 하려 해 봤으나 소용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남자에게 아들을 데려 오라고 하셨습니다. 소년이 도착하자, 귀신은 그 소년을 땅에 넘어뜨렸습니다.
구주께서는 그 귀신이 소년의 몸에 얼마나 머물러 있었는지 물어보셨습니다. 소년의 아버지는 자신의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귀신이 들려 있었다고 대답했습니다.
예수님은 소년의 아버지에게 신앙이 있다면 아들을 낫게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울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신앙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는 예수님에게 자신이 더 큰 신앙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예수님은 귀신에게 소년의 몸에서 나와서 다시는 들어가지 말라고 명하셨습니다. 귀신이 화를 내는 바람에 소년이 다시 아프게 되었습니다. 잠시 후 귀신은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떠났습니다.
소년이 아주 잠잠해지자 사람들은 그가 죽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손을 잡고 소년을 일으켜 주셨습니다. 소년은 나았고 귀신은 떠나갔습니다.
나중에 제자들은 예수님에게 자신들은 왜 그 귀신을 떠나게 할 수 없었느냐고 여쭈어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을 낫게 하기 위해서는 때때로 금식과 기도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