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장: 제3니파이 18~19장,” 몰몬경 학생 교재 (2009), 317–22
“제43장,” 몰몬경 학생 교재, 317–22
제43장
제3니파이 18~19장
소개
니파이인들을 방문하신 구주께서는 성찬을 제정하시며 성찬의 목적은 그분을 기억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셨다. 그분은 다음과 같이 약속하셨다. “만일 너희가 항상 나를 기억하면 너희가 나의 영으로 너희와 함께 하게 하리라.”(제3니파이 18:11) 이와 똑같은 약속이 성찬 기도에 포함되어 있다. 제3니파이 18~19장을 공부하는 동안, 예수님께서 성찬과 기도에 대해 가르치신 내용을 깊이 생각하고 이 가르침이 그리스도의 제자 역할을 더 충실하게 하여 성신의 동반을 온전히 향유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본다.
해설
제3니파이 18:1~14. “이를 너희는 …… 기억하여 행할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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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께서는 성찬을 취하는 주된 목적은 그분을 기억하는 것이라고 가르치셨다. 성찬 의식은 하나님의 아들께 집중할 수 있는 기회이다. 우리는 이 시간에 다른 생각을 하거나 산만해서는 안 된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성찬식에서 우리의 성약을 새롭게 하면서 합당하게 주님을 기억하는 몇 가지 방법을 설명했다.
“우리는 구주의 전세 생활을 기억할 수 있으며 …… 그분이 행한 일 중 우리가 아는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
우리는 …… 한 젊은 여인에게서 태어나신 단순하면서도 장엄한 그분의 육신의 탄생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베푸신 기적과 가르침, 치유와 도움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
…… 예수께서는 어린이들에게서 특별한 기쁨과 행복을 찾으셨으며, 우리에게 그 어린이들처럼 …… [되라고] 말씀하셨음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제자들을 친구라 하셨[음을] …… 기억할 수 있습니다. ……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놀라운 일들과 ‘선한 모든 것은 그리스도에게서 [온다]’(모로나이서 7:24)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고 또 그렇게 해야 합니다. ……
언젠가 우리는 그분께서 받으신 몰인정한 대우, 그분께서 경험하신 거부, 그리고 그분이 견디셔야 했던 불공평을 기억해야 하는 타당한 이유를 알게 될 것입니다. ……
…… 우리는 예수께서 만물 위로 오르시기 전에 그 아래로 내려오셨으며, 고난과 고통과 온갖 종류의 유혹에 시달리시면서 자비로 충만해지셨고 어떻게 연약한 백성들을 도울 수 있는지를 알게 되셨다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성도의 벗, 1996년 1월호, 69쪽)
제3니파이 18:6~7. 성찬과 천사들의 성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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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사도 정원회의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성찬 기도에서 하는 약속에 천사의 성역이 어떻게 포함되는지를 설명했다.
“이 아론 신권 의식들은 천사의 성역과도 아주 중요한 관계가 있습니다. ……
…… 천사의 메시지는 음성을 통해서, 혹은 단순히 생각이나 느낌으로 마음에 전해집니다. ……
…… 천사의 메시지는 대부분 눈에 보이기보다는 마음에 느낌으로 오거나 음성으로 들립니다. ……
대개 영을 동반하고 영과 교통하는 축복은 오직 청결한 사람들만 받습니다. …… 아론 신권으로 집행하는 침례식과 성찬식을 통해 우리는 죄에서 깨끗해지며, 성약을 지킨다면 주님의 영이 늘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약속을 받습니다. 저는 그 약속이 성신은 물론 천사의 성역까지도 지칭한다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천사들은 성신의 권능으로 말하나니, 그러므로 그들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말하[기]’(니파이후서 32:3)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아론 신권 소유자는 주님의 영을 동반하고 천사의 성역을 누리도록 성찬을 합당하게 취하는 모든 교회 회원에게 문을 여는 것입니다.”(리아호나, 1999년 1월호, 39쪽)
제3니파이 18:16, 24. “내가 너희에게 본을 보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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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사도 정원회의 닐 에이 맥스웰(1926~2004) 장로는 우리가 하는 역할이 무엇이든 최대한 구주의 성품을 본받으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우리 각자는 가족, 교회, 지역 사회, 직업, 교육 등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비록 각자 필요 사항이 다르더라도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의 모든 특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자신이 더욱 온전히 발전시켜야 할 필요성이 가장 큰 특성들에 집중해야 합니다. ……
물론 우리는 지름길을 택해 단순히 구주께서 보여 주신 몇 가지 기술들만 수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할 수 있는 대로 최대한 그분을 본받지 않으면, 위대한 모범을 놓치고 말 것입니다. 더욱이 우리는 형식과 본질 둘 다를 본받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것으로 표현됩니다. 듣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상상할 수 있습니까? 또는 권능이 없는 하나님을 상상할 수 있습니까? 또는 원리를 단호하게 주장하기를 주저하는 하나님을 상상할 수 있습니까? 우리가 좀 더 그분처럼 된다는 것은 성품과 행동 모두에서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A Wonderful Flood of Light [1990], 110)
제3니파이 18:18. “항상 깨어 기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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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회장단의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은 “항상 그를 기억”(교성 20:77, 79)하고 “항상 …… 기도”(제3니파이 18:18)하는 계명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주님께서는 어째서 우리에게 ‘항상 기도’하라는 경고를 주실까요?
저는 주님께서 어떤 목적으로 항상 그분을 기억하라는 성약을 주시고 유혹에 들지 않도록 항상 기도하라는 경고를 주셨는지 모두 알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는 압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힘에 대해 완전히 아시고 인간이 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완전하게 아십니다. ……
…… 그분은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어떤 걱정들을 하는지 아십니다. …… 또한 그것을 감당해 낼 능력이 항상 우리에게 있지는 않다는 점도 아십니다.
…… 우리를 둘러싼 압력이 격렬해질 때, 한때 충분하다고 여겨졌던 영적인 힘은 더이상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한때 영적으로 이만큼 성장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우리는 더 많이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영적인 힘의 필요성과 그것을 얻을 기회를 과소평가한다면 결국 과소평가한 그 정도밖에 성취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그분을 기억하는 것부터 시작하십시오. 여러분이 아는 것과 여러분이 사랑하는 것을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
주님께서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들으십니다. 여러분이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사랑하는 아들에 대해 마음속에서 느끼는 사랑은 변치 않으므로, 여러분의 기도는 항상 그분께 상달될 것입니다.”(“Always” [CES fireside for young adults, Jan. 3, 1999], 2~3, 5; 또한 “Always,” Ensign, Oct. 1999, 8~10, 12 참조)
제3니파이 18:18. “너희를 밀같이 체질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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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니파이인들에게 “사탄이 너희를 밀같이 체질하려고 너희를 갖기 원함이니라.”(제3니파이 18:18) 하고 경고하시면서, 베드로에게 하신 말씀을 똑같이 가르치셨다.(누가복음 22:31 참조)
십이사도 정원회의 브루스 알 맥콩키(1915~1985) 장로는 예수님께서 하신 이 말씀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 말씀은 우리 시대 백성들보다는 그 시대 백성들에게 더욱 명확하게 [이해되는] 관용적 표현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본질과 개념은 다음과 같다. ‘베드로, 사탄은 너를 거두어 들이고 싶어 한단다. 사탄은 네 영혼을 취하여 그의 곡창으로 데리고 가서 너를 자신의 제자로 삼고 싶어 한단다.’ 이는 우리가 들판이 무르익어 추수할 때가 되었다고 말하는 것과 똑같은 상황이다. 우리는 나아가 복음을 전파하고 인간의 영혼을 거둔다. 사탄은 베드로를 원했으므로, 그를 체질하여 그의 영혼을 거두고 싶어했다.”(Sermons and Writings of Bruce R. McConkie, ed. Mark L. McConkie [1998], 127)
제3니파이 18:21. “너희 가족 안에서 …… 기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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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비 힝클리(1910~2008) 회장은 가족 기도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저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자녀와 함께 아침 저녁으로 무릎을 꿇고 기도드리는 것을 대신할 만한 일은 없다고 확신합니다. 이것이야말로 폭신한 융단이나 예쁜 커튼, 또는 아름답게 장식된 벽이나 가구보다도 더욱 훌륭하고 아름답게 가정을 가꾸는 방법입니다.”(성도의 벗, 1991년 9월호, 4쪽)
제3니파이 18:26~32. 성스러운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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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니파이 18장 26절을 읽을 때, 구주께서 무리에게 말씀하기를 멈추시고 “그 택하신” 지도자들에게 말씀하신 것에 주목한다. 28~29절에 나오는 그분의 메시지는 신권 지도자들에 주는 경고로, 합당하지 않은 사람은 성찬을 취하지 못하게 하라는 말씀이다. 어떤 사람이 성찬을 취하기에 합당한가 하는 문제를 결정할 책임은 주님께서 그러한 판단을 하도록 부르신 감독 또는 스테이크 회장 같은 이들에게 맡겨야 한다는 점을 이 구절을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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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에이치 그로버그 장로는 칠십인 일원으로 봉사하던 시절에 성찬을 합당하게 취하는 것의 의미에 대해 설명한 적이 있다.
“회개하여 더 나아지기를 바라고 신권에 제약을 받고 있지 않는 상황이라면 그 사람은 합당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개선할 의사가 없고, 영의 인도를 따를 의향이 없다면 이렇게 자문해 보아야 합니다. 나는 합당하게 성찬을 취하는가, 아니면 개인적으로 회개하고 개선하는 데 촉매제가 되는 성찬의 참 목적을 조롱하고 있는가? 우리가 구주를 기억하고, 그분께서 우리를 위해 하신 일과 또한 앞으로 행하실 모든 일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행위를 개선하여 그분께 더 가까이 나아가고 영생을 향하는 길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회개하고 나아지기를 거부하고 주님을 기억하지 않으며 그분의 계명을 지키지 않는다면 성장이 그치고 영혼에 저주가 임할 것입니다.
성찬은 극히 개인적인 체험이므로, 우리가 합당한지 아니한지는 자신만이 알 수 있습니다. ……
합당하게 성찬을 취할 때 우리는 개선해야 할 점을 깨닫고 도움을 받으며 그렇게 할 결단력을 얻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있든지 성찬을 통해 항상 소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문제는 대부분 우리 스스로 해결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십일조를 내지 않는다면, 바로 다시 내겠다고 결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문제에 따라서는 감독을 찾아가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은 영이 알려 줄 것입니다.”(성도의 벗, 1989년 7월호, 47~48쪽)
제3니파이 18:36~37.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성신을 줄 수 있는 권능”을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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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께서 제자들에게 손을 대시며 말씀하셨을 때, 무리들은 그분께서 무엇을 하셨는지 또는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알지 못했다. 그러나 몰몬은 “예수께서 성신을 줄 수 있는 권능을 저들[제자들]에게 주셨[음을]”(제3니파이 18:37) 제자들이 증거했다고 알려 주었다. 모로나이는 독자들에게 “이 증거가 참됨을 이후에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라.”(제3니파이 18:37)고 한 부친의 약속을 성취했다. 모로나이는 후에 이 사건과 그리스도께서 열두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을 설명했다. 또한 구주께서 제자들을 만지신 것은 손을 올려놓으시고 권세를 주시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모로나이서 2:1~3 참조)
제3니파이 19:9. 제자들은 성신을 달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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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선택하신 열두 제자들은 “성신을 저들에게 주시기를”(제3니파이 19:9) 기도했다.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는 이 간구가 의미하는 바를 설명했다.
“성신의 은사와 은사를 향유하는 것은 다르다. 침례를 받은 후 모든 성도는 영의 은사, 즉 성결하게 하는 영의 능력에 대한 권리를 받는다. 합당하고 계명을 지키는 이들만이 약속된 보상을 받는다. 사실상 교회 회원들은 순종하여 영원하신 분과 조화를 이룰 때에만 이따금씩 영과 함께한다.
성신의 은사를 실제로 향유하는 것은 인간이 필멸의 생에서 받을 수 있는 신성한 하늘의 은사이다. 이것을 받았다는 사실은 복된 성도들이 하나님과 화해하고 앞으로 올 세상에서 영생을 보장하는 일을 행하고 있다는 증거이다.”(A New Witness for the Articles of Faith [1985],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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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버 제이 그랜트(1856~1945) 회장은 성령의 인도를 받기 위해 하루에 두 번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에 대해 말씀했다. “저는 성령의 인도를 받기 위해 하루에 두 번 하나님께 정직하게 양심적으로 간구하는 소년 소녀, 청남 청녀들은 별로, 아니 아예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유혹이 올 때 그들은 영감을 통해 유혹을 극복할 힘을 받을 것입니다. 주님께 영의 인도를 간구하는 것은 우리 주위에 안전 장치를 두는 것과 같습니다. 진지하고 정직하게 주님의 영에 인도를 받고자 구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될 것입니다.”(Gospel Standards [197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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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회장단 제2보좌였던 매리온 지 롬니(1897~1988) 회장은 간단한 네 가지 사항을 따름으로써 영을 얻고 유지할 수 있다고 말씀했다. “여러분이 영의 인도를 얻고 유지하고자 한다면 다음과 같이 간단한 네 가지 사항을 행하십시오. 첫째, 기도하십시오. 부지런히 기도하십시오. …… 둘째, 복음을 연구하고 배우십시오. 셋째, 의롭게 생활하십시오. …… 죄를 회개하십시오. …… 넷째, 교회 안에서 봉사하십시오.”(“성신의 속삭임을 따름”, 리아호나, 2002년 4월호, 25쪽)
제3니파이 19:10~13. 새로 침례를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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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필딩 스미스(1876~1972) 회장은 예수님께서 니파이인들에게 왜 다시 침례를 받으라고 명하셨는지 설명했다.
“미대륙에 있는 니파이인들을 방문하신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에게 이전에 죄 사함을 위한 침례를 받았을지라도 다시 침례를 받으라고 명하셨습니다. …… 구주께서는 니파이와 그 백성들에게 다시 침례를 받으라고 명하셨는데, 왜냐하면 그분은 복음에 따라 교회를 다시 조직하셨기 때문입니다.[제3니파이 19:7~15; 26:17 참조] 그 이전에는 율법에 따라 교회가 조직되었습니다.[제3니파이 9:15~22; 11:10~40; 12:18~19; 15:4~10 참조]
…… 똑같은 이유로 조셉 스미스와 1830년 4월 6일 이전에 침례 받았던 사람들은 교회가 조직된 날 침례를 다시 받았습니다.”(구원의 교리, 브루스 알 맥콩키 편, 2권, 299쪽)
제3니파이 19:18, 22. “저들이 예수께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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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에는 예수님께 기도하라는 가르침이 아무데도 없다. 그러나 이 특별한 상황에서는 제자들이 아버지 대신 아들께 기도를 드렸다.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는 그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 상황에서 이 일이 일회성으로 행해진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백성들에게 그분 이름으로 아버지께 기도하라고 가르치셨고, 그들은 그렇게 했습니다. …… 예수님은 그들에게 아버지를 상징하는 [존재로서] 그곳에 계셨습니다. 그분을 보는 것은 아버지를 보는 것과 같았고, 그분께 기도하는 것은 아버지께 기도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이것은 특별하고 독특한 상황이었습니다.”(The Promised Messiah: The First Coming of Christ [1978], 560~561) 이때 백성들이 구주께 기도하는 것은 그분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내가 저들과 함께 있는”(제3니파이 19:22) 까닭이라고 명확하게 밝히셨다는 점 또한 주목해야 한다. 더욱이 이 상황에서 “저들에게 기도할 바를 주셨[기에] …… [저들은] …… 많은 말을 더하지 아니하[였다.]”(제3니파이 19:24)
제3니파이 19:19~20, 27~28. “감사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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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에는 구주께서 아버지께 감사를 표현하신 사례가 많이 나온다.(마가복음 14:23; 요한복음 6:5~11; 11:33~35, 41; 고린도전서 11:23~24 참조) 니파이인들을 두 번째로 방문하시자마자 예수님께서는 경전에 기록된 그분의 첫 번째 기도와 두 번째 기도를 아버지께 감사드리는 것으로 시작하셨다.(제3니파이 19:19~20, 27~28) 십이사도 정원회의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는 이 원리를 강조했다.
“기도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는 데에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실하고 단순한 기도를 드리며 우리에게 주신 많은 축복과 은사와 재능에 대해 밤낮으로 감사드리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감사 기도를 드림으로써 우리는 지혜와 지식의 더 높은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아들, 우리 구주인 주 예수 그리스도께 우리가 의지하고 있음을 나타내 보입니다.”(성도의 벗, 1992년 7월호, 64쪽)
제3니파이 19:20~23, 29. 단합을 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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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께 그분의 제자들이, 그리고 그 제자들이 가르친 백성들이 단합하기를 바라며 기도드리셨다.(요한복음 17:11, 20~21 참조) 그리스도께서는 교리와 성약에서도 단합이라는 원리를 가르치셨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가 되라. 만일 너희가 하나가 되지 아니하면, 너희는 나의 것이 아니니라.”(교성 38:27)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제3니파이 19장 20~23절과 요한복음 17장 11, 20~23절에 나오는 단합을 위한 그리스도의 기도를 비교했다. “구주의 말씀에서, 우리는 그러한 단합을 이루는 것은 성신임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이것은 신약에서는 그다지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는 교리다. 더욱이 중요한 것은 신에 대한 우리의 믿음에서 하나님께 있는 확실한 증거 중 하나는 바로 그분께서 우리를 지켜보시고 기도를 들으신다는 점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니파이인들을 위해 이 증거를 보이셨다. 그분은 아버지께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께서 저들을 들으시[는] …… 고로, 저들이 나를 믿는 줄 아버지께서 아시나이다.’[제3니파이 19:22] …… 이것이 바로 하늘의 기적과 거룩한 보혜사를 동반하는 열쇠가 된다.”(Christ and the New Covenant [1997],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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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사도 정원회의 디 토드 크리스토퍼슨 장로는 우리가 어떻게 아버지와 아들과 하나가 될 수 있는지 설명했다.
“예수님은 그분의 몸과 영 모두를 아버지 뜻에 복종함으로써 아버지와 온전히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분의 성역은 언제나 이것에 역점을 두었는데, 이는 아버지의 뜻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여 하나님의 목적을 망각하게 할 수 있는 생각이나 욕구가 그분 안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와 관련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느니라]’[요한복음 8:29] ……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의 뜻과 관심사를 가장 큰 소망으로 삼기 전에는 그분들과 하나가 될 수 없다는 점은 틀림없습니다. 하루 아침에 사람이 유순해질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꺼이 그렇게 하려 할 경우 시간이 흐르면서 아버지께서 아들 안에 계신 것처럼 주님께서 우리 안에 계실 수 있게 될 때까지 주님은 성령을 통해서 우리를 가르치시고 인도하실 것입니다. 때때로 저는 아버지께서 아들 안에 계신 것처럼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시도록 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생각하면 마음이 떨립니다. 그러나 충만한 기쁨을 누릴 수 있으려면 온전히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저는 압니다.”(리아호나, 2002년 11월호, 73쪽)
제3니파이 19:24. “저들은 …… 많은 말을 더하지 아니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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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되 “많은 말을 더하지 아니[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제3니파이 19:24) 칠십인의 진 알 쿡 장로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니파이인 제자들은 예수님 면전에서 기도드릴 때 우리 모두에게 좋은 모범을 보여 주었습니다. 기록에는 이렇게 나옵니다. ‘저들은 …… 많은 말을 더하지 아니하더라.’
이것은 주님께서 지상 성역을 베푸실 때 유대인들에게 주신 계명과 일치합니다. 그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마태복음 6:7; 또한 제3니파이 13:7 참조)
대중 앞에서 기도할 때 인간의 명예를 얻고자 하는 마음이 들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이것은 진정한 의도 없이 기도하거나 불필요하게 장황한 기도를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주님보다는 인간 청중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에게도 똑같은 경고가 적용됩니다. 우리는 항상 ‘미사여구’로 가득한 기도 또는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한 기도를 피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분명 그런 방식을 기뻐하시지 않으시며, 주님께 집중하지 않거나 진정한 의도가 없는 사람들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실 것입니다.”(Receiving Answers to Our Prayers [1996], 43~44)
제3니파이 19:35. 기적은 신앙이 있는 이에게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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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적들이 구주께서 몰몬경 시대 성도들을 방문하셨을 때 일어났다. 병 고침의 기적들, 천사, 얼굴의 광채, 너무 성스러워서 기록할 수도 없는 기도, 그리고 그밖에 많은 기적이 일어났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처럼 큰 신앙을 내가 모든 유대인 중에서 결코 보지 못하였노니, 그런고로 내가 그들의 믿지 않음으로 인하여 이처럼 큰 기적을 그들에게 보일 수 없었도다.”(제3니파이 19:35)
오늘날에도 기적이 일어나는가, 아니면 기적의 시대는 이제 막을 내렸단 말인가?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기적은 여전히 일어나지만 그 신성함 때문에 우리가 자주 그것에 대해 듣지 못하는 것이라고 가르쳤다.
“왜 연차 대회나 지역 모임에서 우리가 본 기적들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하지 않을까요? 우리는 우리가 경험하는 기적 대부분을 사람들에게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경전 가르침에 따라 우리는 그것을 거룩하게 지키며, 나누라는 영의 속삭임이 있을 때만 그렇게 합니다. ……
…… 현대 계시에서는 다음과 같이 지시합니다. ‘그들은 스스로 이러한 일들을 자랑하지 말며, 세상 앞에서 그 일들을 말하지 말라. 이는 이 일들이 너희의 유익을 위하여 그리고 구원을 위하여 너희에게 주어짐이니라.’(교성 84:73) 또 다른 계시에서는 이렇게 나옵니다. ‘위에서 오는 것은 성스러우며 신중히 그리고 영이 권하는 대로 말해야 함을 기억하라.’(교성 63:64) ……
후기 성도들은 일반적으로 이 지시에 따릅니다. 대중 연설이나 간증을 전할 때 기적적인 경험은 거의 언급하지 않으며, 복음이 참되다는 사실을 표적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대개 회복된 복음이 참되다는 간증을 전하고, 그 간증을 어떻게 얻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얘기하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표적은 믿는 이에게 오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를 개종시키기 위해 기적을 구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게 표적을 구하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영적 성숙도가 매우 다양한 일반 청중에게 기적적인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은 대개 적절하지 못합니다. 청중 중 어떤 이에게는 기적이 신앙을 강화하겠지만 다른 이에게는 부적절한 표적이 될 것입니다.”(“Miracles” [CES fireside for young adults, May 7, 2000], 3, www.ldsces.org)
생각해 볼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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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침례 받았을 때 느낀 점을 기억한다면 다음 번에 성찬을 취할 때 여러분의 태도는 어떻게 향상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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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은 ‘저들이 가장 원하는 것을 위하여’ 곧 ‘성신을 저들에게 주시기를’(제3니파이 19:9) 기도했다. 여러분이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여러분의 기도에 포함되어 있는가? 왜 그런가, 또는 왜 그렇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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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께서는 얼굴을 돌려 제자들에게 “미소[지으셨다.]”(제3니파이 19:25, 30) 이것이 무슨 뜻이라고 생각하는가? 여러분은 다른 사람들에게 얼굴을 돌려 미소 짓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제언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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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성찬에 대한 여러 성구와 가르침들을 읽었다. 이제 성찬을 여러분의 삶에서 좀 더 의미 있는 부분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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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니파이 19장 19~23, 27~29, 31~32절에 나오는 구주의 기도를 공부한다. 여기서 가르치는 기도를 향상시키는 원리에 대해 깊이 생각한다. 여러분의 생각과 결론을 일지에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