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교육원
제9장: 니파이후서 9~10장


“제9장: 니파이후서 9~10장,” 몰몬경 학생 교재 (2009), 64~70쪽.

“제9장,” 몰몬경 학생 교재, 64~70쪽.

제9장

니파이후서 9~10장

소개

누구나 주변에 우리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깊은 슬픔을 느끼는 가운데서도 하나님 아버지의 복음 계획을 알기에 마음속에 평화가 깃들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할 일이다. 몰몬경에서 선지자 야곱은 속죄가 없다면 우리가 죽을 때 육신과 영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설명하면서 속죄를 통해 얻는 위대한 축복을 가르쳤다. 야곱은 우리 구원을 위해 길을 예비하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간증했다. 그는 구주께서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을 친절히 위로하시고, 그들을 위해 간구하시고, 그들을 구속하시는지 설명했다. 주님의 계명을 받아들이고 따를 때 우리는 그분께서 약속하신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이르게 된다. 여러분의 삶에 미치는 속죄의 영향과 축복을 생각해 본다.

해설

니파이후서 9:1~3. 속죄 안에서 영원토록 기뻐하라

  • 십이사도 정원회의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기뻐하는 마음 중심에는 그리스도와 그분의 속죄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야곱은 ‘능하신 하나님’께서 항상 ‘그분의 성약의 백성’을 건지실 것이라고 간증했으며, 그 능하신 하나님이 곧 ‘구주이자 …… 구속주이시며 야곱의 능한 자’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거룩하고도 엄숙하게 선언했습니다.

    야곱이 이러한 가르침, 특히 이사야 기록에 담긴 내용을 강조한 이유는 당시에 그가 가르친 사람들과 미래에 기록을 읽을 독자들이 ‘주께서 이스라엘의 온 집과 맺으신 바 주의 성약에 관하여 알게’ 하고, 모든 세대의 부모에게 ‘주 하나님께서 [그들의] 자손들 위에 내리실 축복으로 인하여 [그들이] 기뻐하고 영원토록 [그들] 머리를 들’ 충분한 이유가 있음을 알리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성약과 그토록 기뻐할 이유에서 중심이 되는 부분은 바로 세상의 구주이자 구속주, 그 ‘능하신 하나님’께서 치르신 속죄 희생입니다.”(Christ and the New Covenant [1997], 66~67)

니파이후서 9:5~6. 자비로운 계획에서 중심이 되는 속죄

  •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 정원회는 구주께서 하시는 주요 역할과 온 인류에 미치는 그분의 영향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세상에 선포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비길 데 없는 삶의 실재와 그분의 위대한 속죄 희생의 무한한 가치에 관해 간증 드립니다. 지금까지 지상에 살았고 또 앞으로 살게 될 모든 사람들에게 어느 누구도 그토록 심오한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습니다.

    그분은 구약의 위대한 여호와였고 신약의 메시야이셨습니다. …

    그분은 자신의 위대한 속죄 희생을 기억하도록 성찬을 제정하셨습니다. 그분은 체포되어 무고한 혐의로 정죄받고 폭도들의 원대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갈보리의 십자가에서 사형을 당하는 선고를 받으셨습니다. 그분은 온 인류의 죄를 속죄하시려고 목숨을 내주셨습니다. 그분의 속죄 희생은 지상에 살게 되어 있는 모든 사람들을 대신한 위대한 선물이었습니다.

    우리는 온 인류 역사의 중심이 되시는 그분의 삶이 베들레헴에서 시작되지도 않았고 갈보리에서 끝나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엄숙하게 간증합니다. 그분은 아버지의 장자였고 육신을 입은 독생자였으며 세상의 구속주이셨습니다.”(“살아 계신 그리스도: 사도들의 간증”, 리아호나, 2000년 4월호, 2쪽)

  • 제일회장단의 제임스 이 파우스트(1920~2007) 회장은 속죄 권능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선언했다.

    “구원은 속죄를 믿고 받아들이는 데 달려 있습니다. 속죄를 받아들이려면 그것을 더욱 온전히 이해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속죄에서 발휘되는 권능으로 우리 성품은 완전해질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인생에서 배움의 길을 나아갑니다. …

    그분께서 치르신 속죄 희생을 더 깊이 이해할수록 우리는 그분과 더욱 가까워집니다. 문자 그대로 속죄(Atonement)는 그분과 ‘하나(at one)’가 되는 것입니다. 속죄의 본질과 그 영향력은 참으로 무한하고 깊이를 헤아릴 수 없으며 너무 심오하여 필멸의 인간이 지닌 지식과 이해 수준을 넘어섭니다. …

    우리는 속죄가 가져온 궁극적인 축복, 곧 그분과 하나가 되고, 그분의 거룩한 면전에 거하고, 환하게 웃으시는 주님께서 우리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시며 따뜻하게 집으로 맞아 주시고, 끝없는 사랑의 품에 안아 주시는 축복을 갈망합니다. 우리가 주님 면전에 있기에 합당하다고 느낄 수 있다면 이 경험은 얼마나 영광스럽고 훌륭하겠습니까! 우리 개개인을 위해 대가 없이 치르신 위대한 속죄 희생이야말로 우리가 승영하여 그분 앞에 설 수 있는, 그분을 직접 대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이 위대한 속죄는 우리 개개인과 모두에 대한 구주의 완전한 사랑입니다. 자비, 인내, 은혜, 공평, 오래 참음, 그리고 무엇보다도 용서로 가득한 사랑입니다.”(리아호나, 2002년 1월호, 19, 22쪽)

니파이후서 9:7. 무한한 속죄

  • 십이사도 정원회의 러셀 엠 넬슨 장로는 속죄가 무한하다는 점을 여러 각도에서 설명했다.

    겟세마네에서 그리스도의 쓴 잔“그리스도의 속죄는 무한하며 끝이 없습니다. 그것은 온 인류가 끝없는 죽음으로부터 구원받게 된다는 점에서 무한하며, 또한 그리스도께서 겪으신 고통 정도가 무한했기 때문에도 그러합니다. 속죄는 시간 면에서도 무한하여 그 전까지 상징으로 행해졌던 동물 희생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범위 면에서도 무한하여 한번에 모든 사람을 위해 행해져야 했습니다. 그리고 속죄의 자비를 누리는 사람 숫자도 무한하며, 그리스도께서 창조하신 무한한 세계에까지 영향이 미칩니다. 속죄는 인간이 가늠하는 그 어떤 측량이나 육신의 이해력을 초월하는 무한한 것입니다.

    필멸의 어머니와 불멸의 아버지에게서 태어나신 예수님만이 그러한 무한한 속죄를 이루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셨습니다. 그 유일무이한 장자의 권리를 지니고 태어나셨기에 예수께서는 무한한 존재이셨습니다.”(리아호나, 1997년 1월호, 35쪽)

니파이후서 9:10. “오 … 우리 하나님의 선하심이 얼마나 크냐”

  • 고든 비 힝클리(1910~2008) 회장은 속죄를 이루신 구주의 역할에 감사를 표했다. “기이하고도 장엄하며 영원한 계획을 마련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말할 수 없는 고난을 받으면서도 인간이 짓는 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기 위해 갈보리 십자가에서 생명을 바치신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께 감사드리고 영광을 돌립니다. 그분께서는 속죄 희생을 통해 사망의 사슬을 끊으시고, 신성한 권능으로 무덤에서 승리하여 일어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 구속주이자 온 인류의 구속주이십니다. 그분은 세상의 구주이십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 구원의 근원이 되십니다.”(성도의 벗, 1985년 7월호, 58쪽)

니파이후서 9:15~16. “더러운 자들은 그대로 더러우리라”

  • 십이사도 정원회의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최후의 심판에 대해 말씀하며 우리가 이룩해야 할 깨끗한 상태를 설명했다.

    “성경이나 현대 경전에는 최후의 심판 때에 모든 사람이 자신의 행위와 행동과 마음속 소망에 따라 보상 받는다고 가르치는 구절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에 덧붙여 우리가 이룩한 상태에 따라 심판을 받는다는 설명이 담긴 구절들도 있습니다.

    선지자 니파이는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었는가 하는 관점에서 최후의 심판을 설명했습니다. ‘만일 그들의 행위가 이제까지 더러움이었다면 그들이 필연 더러운 것이라. 또 만일 그들이 더럽다 할진대 필연코 그들이 하나님의 왕국에 거할 수 없으리니’(니파이전서 15:33) 이에 모로나이는 이렇게 확언했습니다.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롭[게] …… 될 때가 오느니라.’(몰몬서 9:14; 또한 요한계시록 22:11~12; 니파이후서 9:16; 앨마서 41:13; 교성 88:35 참조) 이와 똑같은 원리가 ‘이기심’이나 ‘불순종’ 또는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자격과 일치하지 않는 모든 개인적인 특성에 그대로 적용됩니다. 앨마는 최후의 심판 때에 악한 사람들이 처하게 될 ‘상태’에 대해 가르치면서 우리가 하는 말과 행위와 생각이 우리를 정죄한다면 ‘우리가 흠 없이 발견되지 못할 것이요, …… 이러한 참담한 상태에서 우리가 감히 우리 하나님을 우러러보지 못할 것’(앨마서 12:14)이라고 설명했습니다.”(리아호나, 2001년 1월호, 40쪽)

  • 고든 비 힝클리 회장고든 비 힝클리 회장은 외설물을 예로 들어 이 똑같은 원리를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누구라도 이 악에 사로잡힌 이가 있다면, 조용한 방에서 무릎을 꿇고 이 사악한 악마로부터 벗어나도록 도와 달라고 주님께 간구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이 부도덕한 오점은 평생, 심지어 영원토록 남을 것입니다. 니파이의 동생 야곱은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또 이렇게 되리니 모든 사람이 이 첫 번째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을 때, 그리하여 그들이 불멸의 것이 되었을 때, …… 의로운 자들은 그대로 의로울 것이요, 더러운 자들은 그대로 더러우리라.’ (니파이후서 9:15~16)”(리아호나, 2004년 11월호, 62쪽)

니파이후서 9:18. “세상의 십자가를 견디고”

  • 십이사도 정원회의 닐 에이 맥스웰(1926~2004) 장로는 십자가라는 단어의 의미를 이렇게 말했다. “‘세상의 십자가’란 무엇입니까?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이 비유는 예수님께서 그러셨듯 세상이 우리에게 부여한 십자가를 짊어진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박해자나 무관심한 구경꾼이 있을 수 있고, 교회 회원이라 하여 배척(혹은 공격)을 당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를 부끄럽게 만들려는 사람들의 비난과 조롱을 받을지라도 우리는 움츠려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부끄러워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Wherefore, Ye Must Press Forward [1977], 110)

니파이후서 9:20.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시며”

  • Lectures on Faith에는 하나님의 전지하신 능력이 필요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가르친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아시지 않는다면 그분의 창조물 중 극히 일부도 구원하지 못하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어야만 그분의 창조물에게 그들을 영생을 받는 상속자로 만들어 줄 이해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아신다는 개념이 인간의 마음속에 없었다면 애초에 그분을 믿는 신앙을 행사하는 일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1985], 51~52)

  • 닐 에이 맥스웰 장로는 우리에게 불멸과 영생을 가져다 주는 그분의 사업을 이루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모든 것을 아셔야 한다고 설명했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여 [해석하려는] 사람들은 그분께서 새로운 것을 배우며 권태로움[지루함]을 달래실 필요가 없다는 점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완전하기에, 사실 우리에게는 모두 지루하고 반복되는 일처럼 보이는 ‘하나의 영원한 원’에서 그분은 신성한 기쁨을 느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지적 경험을 통해서가 아니라 그분의 창조물을 늘리고 발전시키면서 끊임없이 큰 기쁨과 영광을 누리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일종의 박사후과정 연구원(박사 학위 취득 후 전문 지식과 기술을 익히기 위해 약 5년간 학문 연구를 하는 사람-옮긴이)처럼 지금도 더 많은 핵심 진리와 지극히 중요한 자료를 조사하고 계신다는 그릇된 개념은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만약 이 개념이 옳다면 하나님께서는 이전에 알고 계시던 특정 진리를 재구성하고 약화시키고 와해시킬 만한 새로운 진리, 그분이 알지 못했던 사실을 매 순간 새롭게 발견하실 것입니다. 예언은 단순한 예측에 불과하게 될 것이며, 우리의 구속에 관한 잠정적인 계획도 수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그분께서 마련하신 구원의 계획은 끊임없이 수정되는 계획이 아니라 변함없이 진행 중인 계획입니다. ……

    매우 실제적인 의미에서 본다면 우리는 단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아신다는 사실만 알면 됩니다.”(All These Things Shall Give Thee Experience [1979], 14~15, 21)

니파이후서 9:21~24. 모든 사람은 구원받을 수 있다

  • 브리검 영(1801~1877) 회장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구주께서 들이시는 노력이 영향을 미치는 범위를 이렇게 언급했다. “이것이 구원의 계획입니다. 예수께서는 모든 사람이 지상 생활을 마친 후에 자신의 행위와 충실함에 맞는 여러 왕국과 영광이 있는 아버지의 거처에서 한 왕국을 상속받아 기쁨을 누리게 될 때까지 그분의 사업을 결코 멈추지 않으실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해의 영광의 율법에 순종하여 그 영광을 받을 것이며, 어떤 이들은 달의 영광에, 또 어떤 이들은 별의 영광에 거할 것입니다.”(Discourses of Brigham Young, sel. John A. Widtsoe [1954], 56)

    나이지리아에서 행해지는 침례

니파이후서 9:25~26. 율법이 없으면 형벌도 없다

  • 십이사도 정원회의 제임스 이 탈매지(1862~1933) 장로는 우리가 져야 할 책임에서 지식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설명했다.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죄란 율법을 범하는 것이므로 엄격한 의미에서 볼 때 무심결에, 또는 무지한 상태에서도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책임과 하나님의 정확한 공의에 대해 경전에 나오는 교리에 따르면, 인간이 저지르는 범법 행위는 그 사람이 한 의로운 행위를 판단할 때와 마찬가지로 그 사람이 율법을 얼마나 이해하고 순종하느냐에 따라 심판 받습니다. 더 높은 율법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그 율법의 요건이 완전히 적용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식 없이 지은 죄 즉, 무지한 상태에서 범한 율법에 대해서는 구주의 희생을 통한 속죄로 화해가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죄인은 정죄받지 않을 것이며, 복음 원리를 배울 기회를 받고, 그것을 받아들이거나 거부할 기회를 얻을 것입니다.”(Articles of Faith, 12th ed. [1924], 58)

  • 십이사도 정원회 회장인 보이드 케이 패커 회장은 하나님의 율법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처할 상태를 명확히 밝혔다.

    “계획을 알지 못한 채 필멸의 삶을 사는 이들을 위해 방편이 예비되었습니다. ‘주어진 율법이 없는 곳에는 형벌이 없으며, 형벌이 없는 곳에는 정죄가 없[나니], …… 속죄로 인하여 …… 그들이 그의 권능으로 구제 받음이라.’(니파이후서 9:25)

    죽은 자를 위한 구속이라는 거룩한 사업이 없다면 이 계획은 불완전하고 참으로 불공평할 것입니다.”(“The Play and the Plan” [CES fireside for young adults, May 7, 1995], 4, www.ldsces.org)

  •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복음의 법을 얻지 못한 이들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속죄의 영향력이 광범위하게 미치므로 책임질 수 있는 연령에 이르지 않은 어린이, 정신적 장애가 있는 사람, 그리고 복음을 한 번도 접해 본 적이 없는 사람 등 복음에 대한 지식이나 받아들일 기회를 얻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풍성한 방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Christ and the New Covenant, 215)

니파이후서 9:28.
성구 익히기
“자신이 현명하다 생각하며”

  • 고든 비 힝클리 회장은 신앙보다 지적 능력에 더 의지할 때 발생하는 잘못에 대해 설명했다.

    “지적 능력만이 지식을 얻는 유일한 원천은 아닙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영감을 통해 다음과 같은 아름다운 약속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성령으로써, 참으로, 말로 다 할 수 없는 성신의 은사로써 …… 지식을 너희에게 주시리니’(교성 121:26)

    우리를 비판하고 비하하는 인본주의자들, 소위 지성인들의 말은 단지 이 약속에 대한 무지에서 나옵니다. 그들은 영의 음성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 음성을 구하고 그에 합당하도록 자신을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에 듣지 못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오직 이성과 정신 작용으로만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들은 성신의 권능을 통해 오는 지식을 부정합니다. …

    세상의 궤변에 휩쓸리지 마십시오. 그것은 대부분 부정적이고 좋은 열매를 맺는 일은 좀처럼 없습니다. 힘을 북돋우기보다는 오히려 신앙을 약화시키고, 인간의 약점을 강조하고, 성스러운 것을 비하하기를 자청하는 영악한 사람들이 파 놓은 함정에 빠지지 마십시오.”(“Be Not Afraid, Only Believe” [CES fireside for young adults, Sept. 9, 2001], 4, www.ldsces.org)

니파이후서 9:29.
성구 익히기
““학식을 얻음은 좋으니라”

  • 고든 비 힝클리 회장은 배움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훌륭한 것들에 대해 설명했다. “여러분 앞에는 커다란 도전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경쟁이 격심한 세상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받을 수 있는 교육은 모두 다 받아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교육을 통해 자격을 갖추면 더 훌륭한 기회를 얻습니다. 수많은 기회가 기다리는 세상에 나아가 가치 있는 일을 하기 위해 준비될 것입니다. 대학에 가고 싶고, 또 능력이 된다면 가십시오. 대학에 갈 마음이 없다면 직업 학교나 실업 학교에 가서 기술을 연마하고 능력을 키우십시오.”(성도의 벗, 1997년 7월호, 49쪽)

니파이후서 9:34. “거짓말하는 자에게 화 있나니”

  • 니파이후서 9장 34절과 그밖에 몇몇 구절에서는 거짓말하는 죄의 심각성을 가르친다.(잠언 6:16~19; 교성 63:17~18; 76:98, 103 참조) 제임스 이 파우스트(1920~2007) 회장은 진실을 말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설명했다.

    “우리는 정직을 믿습니다.[신앙개조 제13조] ……

    우리 모두는 정직하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아야 합니다. 정직이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보다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진실을 말하고 진실되게 이야기하며 진실대로 생활하고 진실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

    …… 정직은 우리 생활에서 도덕적인 나침반이 됩니다. ……

    정직은 한 가지 원리이며, 우리에게는 이 원리를 어떻게 적용할지 결정할 수 있는 도덕적 선택의지가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선택할 수 있는 선택의지가 있으나, 궁극적으로 각 선택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속일 수 있을지라도 결코 속일 수 없는 분이 계십니다. 몰몬경에는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그 문을 지키시는 이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시니라. 그가 아무 종도 거기 두지 아니하시며 그 문으로 말미암지 아니하고는 아무 다른 길이 없나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의 이름이므로 그가 속임을 받을 수 없음이니라.’[니파이후서 9:41]

    진실을 말하는 데에는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선의로 한 사소한 거짓말로 시작하여 점점 거짓말이 늘어납니다. 판단을 그르치는 것보다 침묵하는 게 낫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진실만을 말하고 거짓말을 하지 않느냐는 우리의 양심에 달린 문제입니다. ……

    …… 고든 비 힝클리 회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훔치는 일은 죄악이요 기만하는 일은 잘못된 행동이며, 거짓말은 그 거짓말을 하는 사람에게 치욕이 된다는 진리를 모범과 교훈으로 가르칩시다.’”(성도의 벗, 1997년 1월호, 41~44쪽)

니파이후서 9:41. “문을 지키시는 이”는 그리스도시니라

  • 제임스 이 파우스트 회장은 우리가 언젠가 구주 앞에 서서 우리 삶을 보고해야 한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어떤 의의가 있는지를 말씀했다. “수년 전에 행해진 한 연구가 생각납니다. 청소년들이 곧고 좁은 길로 계속 나아가려면 어떤 영향력이 필요한지 알아보는 연구였습니다. 물론 여러 가지 중요한 영향력이 있었고, 그 모든 것들이 중요했습니다. 중요한 영향력으로는 부모, 신권 고문, 청녀 고문, 스카우트 지도자, 또래 집단 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연구 전면에 나타난 지극히 중요한 한 가닥의 황금실을 발견하고 놀라워했습니다. 그 황금실은 바로 우리 각자가 언젠가는 주님께 우리의 행위를 낱낱이 고하게 될 것이라는 믿음이었습니다. ‘그 문을 지키시는 이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시니라. 그가 아무 종도 거기 두지 아니하시며 그 문으로 말미암지 아니하고는 아무 다른 길이 없나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의 이름이므로 그가 속임을 받을 수 없음이니라.’[니파이후서 9:41] 많은 사람들이 이 말씀을 믿었습니다. 영원한 관점을 지닌 사람들에게는 더 커다란 영적인 힘과 결의가 있었습니다. 구주 앞에서 우리 행위와 청지기 직분에 대해 책임을 느끼고 그에 부응한다면 우리는 영적으로 온전히 보호 받습니다.”(“여러분은 자신이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리아호나, 2001년 6월호, 6~7쪽)

  • 닐 에이 맥스웰 장로는 예수께서 친히 최후의 심판을 하실 것이며 다른 어느 누구도 대신하지 않는다는 원리를 어떤 측면에서 확신할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야곱은 니파이후서 9장 41절에서 곧고 좁은 길에 대해 이야기하며 ‘문을 지키시는 이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이시며, 예수께서는 ‘아무 종도 거기 두지 아니하[신다]’고 했습니다. 예수께서 ‘속임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도 직접 강조했습니다. 다른 면에서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최후의 심판을 다른 누군가에게 위임하지 않는 이유는 신성한 공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오직 그분만이 아실 수 있는 그런 일들 즉, 그분의 양들이 삶에서 조용히 용기를 내는 순간, 아무도 모르게 행한 친절한 봉사, 그리고 완전한 심판이 아니면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칭찬’받을 길이 없는 마음속 생각들을 모두 아시는 그리스도야말로 신성한 자비를 가장 잘 실현시킬 수 있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For the Power Is in Them … [1970], 37)

    맥스웰 장로는 덧붙여 이렇게 설명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문지기를 자청하셨으며, 우리를 환영하고 싶은 마음만큼이나 우리를 증명하고자 하는 신성하고도 깊은 열망으로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그래서 ‘그[분은] 아무 종도 거기 두지 아니하[십니다.]’(니파이후서 9:41) 지금 우리가 그분을 받아들인다면 그날에 그분께서도 우리를 사랑으로 받아들이시며 기쁘게 맞아 주실 것입니다!”(Notwithstanding My Weakness [1981], 124)

니파이후서 9:50~51. “돈 없이 … 사라”

  • 십이사도 정원회의 브루스 알 맥콩키(1915~1985) 장로는 “돈 없이 …… 사라” 하신 말씀의 의미를 설명했다. “구원은 단지 선택된 소수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받을 수 있습니다. 영생은 사도와 선지자들이나 에녹 시대 성도들, 또는 그리스도 시대 순교자들만을 위해 예비된 것이 아닙니다. ‘온 인류가 복음의 법과 의식에 순종함으로써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신앙개조 제3조) 하나님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십니다. ‘그는 그들 모두에게 그에게로 나아와 그의 선하심에 참여하도록 권하시며, 또 그는 그에게로 나아오는 자는 검거나 희거나, 매인 자나 자유로운 자나, 남자나 여자나 아무도 거절하지 아니하시며, 또 그는 이방을 기억하시나니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모두 다 하나님께는 동일하니라.’(니파이후서 26:33)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영원한 초청은 이렇습니다.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이사야 55:1) 왜냐하면 ‘구원은 거저 주어지는 것’(니파이후서 2:4)이기 때문입니다.”(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3 vols. [1971~1973], 3:416~417)

니파이후서 10:3. “그리스도가 … 그의 이름이 되리라”

니파이후서 10:6~8. 흩어짐과 집합은 먼저 영적인 면에서 일어난다

  • 야곱은 죄악 때문에 유대인이 흩어질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다.(니파이후서 10:6 참조) 이와 유사하게 그는 집합의 순서도 강조했다. 야곱은 유대인이 “[그리스도를] 믿는 날이 이르면”(7절) 집합이 일어날 것이라고 선언했다.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는 이스라엘의 모든 민족이 먼저 영적으로, 그 다음에 실질적으로 흩어지고 집합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왜 흩어졌습니까? 그 이유는 분명하고도 명백하며, 일말의 의혹도 없습니다. 우리 이스라엘 조상들은 복음을 거절하고 신권을 더럽혔으며, 교회를 저버리고 왕국을 떠났기 때문에 흩어졌습니다. 그들은 주님을 외면하고 거짓 신들을 숭배했으며, 모든 이방 나라의 방식대로 행했기 때문에 흩어졌습니다. 또한 그들은 아브라함의 성약을 저버리고 거룩한 의식을 발 아래 짓밟았으며, 그들의 모든 선지자들이 증거한 주 예수 곧 여호와를 거부했기 때문에 흩어졌습니다. 이스라엘이 흩어진 이유는 배도 때문입니다. …

    그렇다면 이스라엘의 집합이란 과연 무엇입니까? 이스라엘의 집합은 고대에 주님께서 택하신 백성에게 주신 모든 것을 믿고 받아들이며 조화를 이루는 삶에 바탕을 둡니다. 이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갖고, 회개하고, 침례와 성신의 은사를 받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믿고 교회에 가입해 왕국으로 들어오는 일도 집합을 하는 한 과정입니다. … 그리고 지정된 장소 또는 경배의 땅으로 모이는 일도 이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A New Witness for the Articles of Faith [1985], 515)

  • 러셀 엠 넬슨 장로는 집합에 관한 교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집합에 관한 교리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중요한 가르침 중 하나입니다. 주께서는 이렇게 선언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한 가지 표적을 주[리니], …… 내가 그들의 오랜 분산에서 내 백성을 모아들여, 오 이스라엘의 집이여, 그들 가운데 내 시온을 다시 세울 [것이라.]’[제3니파이 21:1] 몰몬경이 출현한 일은 주께서 이스라엘을 집합시키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맺은 성약을 성취하기 시작하셨다는 사실을 온 세상에 알리는 표적입니다.[창세기 12:2~3; 26:3~4; 35:11~12 참조] 우리는 이 집합에 관한 교리를 가르칠 뿐만 아니라 직접 참여합니다. 우리는 휘장 이편과 저편에서 주님의 선택된 사람들을 모으는 일을 도우며 이 교리를 실천합니다.”(리아호나, 2006년 11월호, 80쪽)

  •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는 성도들이 집합할 장소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모든 나라에 거하고, 모든 언어를 말하며, 모든 민족 가운데 있는 주님의 성약의 백성은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 집합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계시로 받았습니다. …

    멕시코 성도가 집합할 장소는 멕시코입니다. 과테말라 성도가 집합할 장소는 과테말라입니다. 브라질 성도가 집합 장소는 브라질입니다. 온 땅 사방에 걸쳐 집합이 이와 같이 이루어집니다. … 각 나라가 바로 그 민족이 집합할 장소입니다.”(Conference Report, Mexico and Central America Area Conference 1972, 45)

  • 이스라엘의 흩어짐에 관해 더 알고 싶다면, 부록(414쪽)에 있는 “이스라엘의 흩어짐에 대한 약사”를 참고한다. 이스라엘의 집합에 관해 더 알고 싶다면 부록(415쪽)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집합”을 참고한다.

니파이후서 10:20~22. 그들의 형제들에게서 갈라져 나오다

  • 야곱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집에 속한 여러 민족을 시시로 세상의 다른 지역으로 인도해 내셨다고 가르쳤으며, 그들을 “형제들”이라고 불렀다.(니파이후서 10:20~21 참조) 그들은 혈통으로도 형제이며, 신앙으로도 형제다. 주님께는 이 모든 꺾어진 가지를 위한 목적이 있으시며 그분은 각 무리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두 아신다. 몰몬경에는 이들 중 적어도 세 민족이 언급되어 있다. 리하이 무리, 야렛인(이더서에 기록됨), 뮬레크인이 그 세 민족이다.(모사이야서 25:2; 힐라맨서 6:10; 8:21) 고대 이스라엘 북 왕국에서 잃어버린 지파나 다른 곳으로 인도된 또 다른 무리들처럼 의심할 여지 없이 분명히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다른 민족이 더 있을 것이다.(야곱서 5:20~25 참조)

생각해 볼 점

  • 여러분은 주님의 백성이 집합하도록 어떤 방법으로 도울 수 있는가?

  •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희생이 여러분에게 개인적으로 적용된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은 왜 중요한가? 주님의 속죄를 더욱 깊이 이해하기 위해 여러분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 여러분의 삶이 주님께서 보시기에 기쁜 삶인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 속죄가 무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제언 과제

  • 속죄가 육체적, 영적 사망으로부터 우리를 어떻게 자유롭게 하는지 깊이 숙고하면서 니파이후서 9장 4~7절을 읽는다.

  • 니파이후서 10장에는 후기에 높이 들리울 것이라는 위대한 약속을 받은 한 나라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10장을 읽으면서 그 나라에 대한 설명을 찾아본다.

  • 니파이후서 10장을 읽고, 최후의 구속이 있기 전에 이스라엘의 집에 어떤 일이 일어난다고 했는지 기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