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호나
칼 디 허스트 장로
2024년 5월호


“칼 디 허스트 장로”, 『리아호나』, 2024년 5월호.

칼 디 허스트 장로

칠십인 총관리 역원

칼 디 허스트 장로는 자신을 “특별한 부름을 받은 평범한 사람”으로 여긴다.

새로 부름을 받은 이 칠십인 총관리 역원은 자신의 간증과 그 간증을 확인하게 된 경험도 다소 평범하다고 생각한다. 허스트 장로는 이렇게 말했다. “하늘의 방문도 없었고, 대단한 영적 경험도 전혀 없었지만, 그런 것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들에게 다른 방법으로 말씀하시기로 하셨다고 하더라도 저는 그분이 제게 말씀하시는 방식에 무척 만족하기 때문입니다. 그 방식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풍성합니다.”

허스트 장로의 아버지 잭은 소박한 구멍가게를 운영했다. 그는 손님들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칼이 1972년 2월 28일 영국 랭커셔 베리에서 태어난 지 몇 년 후에 교회에 들어왔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허스트 장로의 간증은 어린 시절 어머니 비비언 루스 미킨 허스트와 외할머니와 함께 다른 교회의 주일학교에 다니면서 구주에 대한 이야기를 배우고 찬송가를 부르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어린 칼은 후기 성도 교회 모임에 참석했다가 한 초등회 교사에게 침례를 받으라는 권유를 받아 열 살 때 침례를 받았다. 허스트 장로는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어린아이 같은 신앙과 간증을 유지해 왔다.

허스트 장로는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초등회에 다닐 때와 똑같이, 그리고 주일학교에 다닐 때 하셨던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제 마음에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는 1993년 5월 29일 랭커셔 번리에서 클레어 엘리자베스 라이트와 결혼했고, 그날 영국 런던 성전에서 인봉되었다.

허스트 장로는 1996년 랭커스터 대학교에서 법학 학사 학위를 받았고, 2016년에는 얼라이언스 맨체스터 경영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7년부터 법정 변호사로 일해 왔다.

여섯 자녀를 둔 허스트 부부는 부름받을 당시 영국 체스터필드 볼소버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FSY]’ 운영 위원장으로 봉사하고 있었다.